주말이고 방학이었던 나는 동생과 함께 군대에서 운영하는 규모가 큰 캠핑장에 감 부모님은 일 때문에 같이 못 오셔서 대신에 엄마 부탁으로 윗집 사는 친한 이모랑 아저씨랑 옴
그곳이 나라에서 운영하는 무료 캠핑장? 같은 곳이어서 군대 안에 있는 시설 중 하나를 캠프장으로 둔갑해서 잠시 동안만 오픈해준 것 같음 아무튼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그런 운동장 같은 곳에 야영?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하는 게 맞을 거야ㅇㅇ 양옆이 산 수준으로 높은 펜스로 둘러싸인 감옥 같아서 답답해서 첫인상부터 별로였음 캠핑하는 곳은 진짜 군대랑은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아무튼 멀리서 군인이 위에서 우릴 내려다볼 수 있는 그런 위치였음 우리들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 외국인들도 많았음 대충 기억나는 평화로운 장면들은 다 같이 낮에 캠프파이어 비슷하게 하고 있던 거? 막 정부에서 무료로 나눠준 고기도 구워 먹고 그러고 있었는데 다들 엄청 찬양하면서 먹고 떠들고 그러더라..
나랑 동생은 고기 맛도 이상한 것 같고, 못 끼겠어서 중간에 거길 살짝 빠져나와서 걷다가 우연히 군인들 시설에 다다름 배그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컨테이너 같은 곳이었는데 별거 없길래 그냥 가려고 했는데 말소리가 들려옴. 호기심에 몰래 숨어서 들어봤는데 진짜 충격적인 내용이었음. 무전기 사이로 들려오는 말 같던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인육’이라는 이 말이 똑똑히 들렸음. 막 민간인들이 생각보다 그것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을 보고하는 것 같았음 이 얘기를 듣고 조합해보니 우리가 방금까지 먹었던 그 이상한 고기가 인육이라는 소리고, 우리를 가지고 무슨 실험을 하려는 모양이라는 결론이 도출됨 진짜 너무 충격적이고 여기가 어차피 정부이자 군대라 신고를 해도 될지도 모르겠고, 저 사람들한테 이걸 전부 말한다 해도 어린 우리를 믿어줄지도 모르겠고, 빠져나갈 수 있는지도 몰라서 일단 거기 있던 총을 대충 챙기고 자연스럽게 캠핑장으로 돌아가기로 했음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사람들이 혼비백산으로 뛰쳐나오는 거야 놀래서 자세히 보니까 무장한 군인들이 총을 들고 위협하고 있는 거야, 벌써 몇몇은 총에 맞아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끌려가고 있고. 그걸 보자마자 진짜 조카 뜀 다행히도 그곳이랑 좀 멀리 있었던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빠져나와서 집으로 갈 수 있었음 같이 갔던 이모랑 아저씨는 아직 집에 안 오셔서 걱정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동생이랑 합의 본 결과 엄마랑 아빠한테는 조금 이따가 이모가 오면 설명하기로 함 거의 어둑어둑 해져서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질 쯤에야 드디어 이모랑 아저씨가 돌아옴. 내가 거실에서 창문으로 집에 오는 둘을 내려다보고 있는 거였는데 어째 이모랑 아저씨가 좀 이상해 보였음 아무튼 아저씨는 집에 올라가시고 이모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분명 그곳에서 사람이 죽고, 간신히 겨우 도망쳐 나온 거일 텐데도 우리 엄마한텐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다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거야. 나한테도 막 그렇지 쓰니 야? 이러면서 물어보길래 이모는 우연히 그 장소에 없어서 다행히 그 사건을 안 겪은 줄 알고 아- 이모는 그때 없었어요ㅠㅠㅠ? 다행이다 정말.. 이렇게 말하며 한숨 돌리고 그 뒤로 격양된 말투로 이모! 엄마엄마! 집중해봐 뭔 일이 있었냐면! 이렇게 방정을 떨며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해주고 있었음 엄마도 충격받고 막 어떻게 해야 될지 같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거야. 이모 혼자서 사색이 돼가지고는 벙쪄있었음. 단순히 내가 말해준 이 사건이 걱정돼서 놀란 게 아닌 것 같았음 그래서 일단 말을 멈추고 최대한 침착하게 지금 여기서 이모가 뭔 짓을 하지 않도록 계속 관찰했음. 이모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를 한 번 쓱 본 후에 표정을 완전히 바꾸고는 엄마 앞에 갔음 그러더니 막 안되겠다,라면서 엄마도 특별히 껴주는 거라며 이상한 말을 늘어놓기 시작함 막 쓰니가 하는 말은 다 거짓이다. 쟤는 잘못 본 거다. 그곳은 정말 좋은 곳이다. 제발 나와 함께 가자. 이런 식으로 막 설득하기 시작함 내가 이모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미쳤냐고 막 뭐라 했는데 이모를 가까이서 보니까 눈동자가 텅 비고, 허공만 응시하면서 침까지 흘리는게 정말 너무 소름끼쳤음 계속 뭘 중얼거리면서 같이 가야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맛있어. 먹어야해. 이런식으로 중얼거리는거였음... 그 순간 이모의 겉옷 주머니에 들어있던 전기충격기가 눈에 들어왔음. 주마등처럼 이상했던 이모랑 아저씨가 오버랩되고, 뭔가 이상한 직감을 깨달음. 상황판단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이모랑 아저씨도 그 사건에 연루되어있어서, 이 사건을 아는 우리를 잡아가려고 온 것 같았음. 어디서 인육은 맛이 특이하지만 한 번 중독되면 돌이킬 수 없단걸 들었어서 내가 엄마한테 엄마 듣지마. 이모는 이미 인육에 중독됐어!!!! 이렇게 소리침 그랬더니 이모가 갑자기 확 돌변해서는 겉옷에 있던 전기충격기로 엄마를 기절시키려고 함
와나 진짜 오지는 재난영화 뺨치는 꿈 꿨다
꿈에서 깬 지금까지도 너무 생생해서 바로 써볼게
주말이고 방학이었던 나는 동생과 함께 군대에서 운영하는 규모가 큰 캠핑장에 감 부모님은 일 때문에 같이 못 오셔서 대신에 엄마 부탁으로 윗집 사는 친한 이모랑 아저씨랑 옴
그곳이 나라에서 운영하는 무료 캠핑장? 같은 곳이어서 군대 안에 있는 시설 중 하나를 캠프장으로 둔갑해서 잠시 동안만 오픈해준 것 같음 아무튼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그런 운동장 같은 곳에 야영?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하는 게 맞을 거야ㅇㅇ 양옆이 산 수준으로 높은 펜스로 둘러싸인 감옥 같아서 답답해서 첫인상부터 별로였음 캠핑하는 곳은 진짜 군대랑은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아무튼 멀리서 군인이 위에서 우릴 내려다볼 수 있는 그런 위치였음 우리들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 외국인들도 많았음 대충 기억나는 평화로운 장면들은 다 같이 낮에 캠프파이어 비슷하게 하고 있던 거? 막 정부에서 무료로 나눠준 고기도 구워 먹고 그러고 있었는데 다들 엄청 찬양하면서 먹고 떠들고 그러더라..
나랑 동생은 고기 맛도 이상한 것 같고, 못 끼겠어서 중간에 거길 살짝 빠져나와서 걷다가 우연히 군인들 시설에 다다름 배그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컨테이너 같은 곳이었는데 별거 없길래 그냥 가려고 했는데 말소리가 들려옴. 호기심에 몰래 숨어서 들어봤는데 진짜 충격적인 내용이었음. 무전기 사이로 들려오는 말 같던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인육’이라는 이 말이 똑똑히 들렸음. 막 민간인들이 생각보다 그것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황을 보고하는 것 같았음 이 얘기를 듣고 조합해보니 우리가 방금까지 먹었던 그 이상한 고기가 인육이라는 소리고, 우리를 가지고 무슨 실험을 하려는 모양이라는 결론이 도출됨 진짜 너무 충격적이고 여기가 어차피 정부이자 군대라 신고를 해도 될지도 모르겠고, 저 사람들한테 이걸 전부 말한다 해도 어린 우리를 믿어줄지도 모르겠고, 빠져나갈 수 있는지도 몰라서 일단 거기 있던 총을 대충 챙기고 자연스럽게 캠핑장으로 돌아가기로 했음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사람들이 혼비백산으로 뛰쳐나오는 거야 놀래서 자세히 보니까 무장한 군인들이 총을 들고 위협하고 있는 거야, 벌써 몇몇은 총에 맞아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 끌려가고 있고. 그걸 보자마자 진짜 조카 뜀 다행히도 그곳이랑 좀 멀리 있었던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빠져나와서 집으로 갈 수 있었음 같이 갔던 이모랑 아저씨는 아직 집에 안 오셔서 걱정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음 동생이랑 합의 본 결과 엄마랑 아빠한테는 조금 이따가 이모가 오면 설명하기로 함 거의 어둑어둑 해져서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질 쯤에야 드디어 이모랑 아저씨가 돌아옴. 내가 거실에서 창문으로 집에 오는 둘을 내려다보고 있는 거였는데 어째 이모랑 아저씨가 좀 이상해 보였음 아무튼 아저씨는 집에 올라가시고 이모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분명 그곳에서 사람이 죽고, 간신히 겨우 도망쳐 나온 거일 텐데도 우리 엄마한텐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다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하는 거야. 나한테도 막 그렇지 쓰니 야? 이러면서 물어보길래 이모는 우연히 그 장소에 없어서 다행히 그 사건을 안 겪은 줄 알고 아- 이모는 그때 없었어요ㅠㅠㅠ? 다행이다 정말.. 이렇게 말하며 한숨 돌리고 그 뒤로 격양된 말투로 이모! 엄마엄마! 집중해봐 뭔 일이 있었냐면! 이렇게 방정을 떨며 오늘 일어난 일을 설명해주고 있었음 엄마도 충격받고 막 어떻게 해야 될지 같이 고민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거야. 이모 혼자서 사색이 돼가지고는 벙쪄있었음. 단순히 내가 말해준 이 사건이 걱정돼서 놀란 게 아닌 것 같았음 그래서 일단 말을 멈추고 최대한 침착하게 지금 여기서 이모가 뭔 짓을 하지 않도록 계속 관찰했음. 이모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를 한 번 쓱 본 후에 표정을 완전히 바꾸고는 엄마 앞에 갔음 그러더니 막 안되겠다,라면서 엄마도 특별히 껴주는 거라며 이상한 말을 늘어놓기 시작함 막 쓰니가 하는 말은 다 거짓이다. 쟤는 잘못 본 거다. 그곳은 정말 좋은 곳이다. 제발 나와 함께 가자. 이런 식으로 막 설득하기 시작함 내가 이모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미쳤냐고 막 뭐라 했는데 이모를 가까이서 보니까 눈동자가 텅 비고, 허공만 응시하면서 침까지 흘리는게 정말 너무 소름끼쳤음 계속 뭘 중얼거리면서 같이 가야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맛있어. 먹어야해. 이런식으로 중얼거리는거였음... 그 순간 이모의 겉옷 주머니에 들어있던 전기충격기가 눈에 들어왔음. 주마등처럼 이상했던 이모랑 아저씨가 오버랩되고, 뭔가 이상한 직감을 깨달음. 상황판단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이모랑 아저씨도 그 사건에 연루되어있어서, 이 사건을 아는 우리를 잡아가려고 온 것 같았음. 어디서 인육은 맛이 특이하지만 한 번 중독되면 돌이킬 수 없단걸 들었어서 내가 엄마한테 엄마 듣지마. 이모는 이미 인육에 중독됐어!!!! 이렇게 소리침 그랬더니 이모가 갑자기 확 돌변해서는 겉옷에 있던 전기충격기로 엄마를 기절시키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