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친구없는 분들 계신가요..?

노답2019.01.22
조회80,859

(추가)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우선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따끔한 충고,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이런 생각을 가끔씩 하곤 했는데 요즘 많이 심해져서 속상한 마음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학교 막 졸업하고 성인 초창기엔 제가 먼저 연락도 하고 그랬는데 그 때 뿐이더라구요.

친구들은 저한테 먼저 연락을  안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연락을 안 하게 됐던 거고.. 결국 지금까지 오게 되었구요.

댓글 중에 제 성격이 문제라고 적혀있던데.. 지금 돌이켜보면 댓글처럼 제가 문제여서 이지경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자기 위안 한답시고 '나는 인복이 없다, 인복이 없어서 그런거다.'라는 생각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저한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멍청한 자기 위안을 하고 있었던 거구요. 

 

제가 친구는 없는데 사회에서 만난 언니, 오빠, 동생들은 여럿 있어요.

거의 대부분 10년 가까이 된 지인들인데 항상 저보고 소중한 사람이다라며 얘기해주고, 이 사람들하고는 속마음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근데 저한테 친구라는 존재는 언니,오빠랑은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더 과거에 얽매여서 과거의 인연을 붙잡으려고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었나봐요.

 

그리고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남자친구한테 매달리게 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기도 했고,

쓴소리를 좀 들어야 정신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충고, 조언 잘 새겨들어서 과거의 인연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지우지 않고 나약해질때마다 댓글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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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을 것 같아서..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회사 생활 바쁘게 하다보니 벌써 29살

주변에 남은 친구들이 한 명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이 생각나서 안 하는 SNS에 가입해서 학창시절 친구들 찾아서 연락해보고,

연락처에 등록만 되어 있는 친구들한테 오랜만에 연락해 봤는데..

반가워서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응 오랜만이다ㅋㅋ"

 

친구들 인생에서 저는 이미 지워져 있는 사람인데 제가 너무 갑자기 끼어든 걸까요?

 

학교 다닐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있었지만 성인이 되며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고, 핑계긴 하지만 나 자신 사느라 다른 친구들을 미처 챙기지 못했지만.. 친구들한텐 저는 한 번 쯤 연락이라도 먼저 하고 싶은 친구라는 존재도 안 되나 봅니다.

 

남들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소주 한 잔하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며 스트레스 푸는데.. 저는 그럴 친구 조차 없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인생을 헛산걸까요..

한 번 씩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데 오늘은 유난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지네요.

 

아무도 날 생각해주지 않는데 왜 살아야 하나..

나 진짜 왜 사는거지?

 

진짜 큰 걸 바라는게 아니고 소주 한 잔 하면서 일상 얘기 하고 싶을 뿐인데...

너무 큰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건가..

나같은 사람은 친구가 있으면 안 되는 존재인가..ㅎㅎ

댓글 120

ㅇㅇ오래 전

Best쓰니가 지금 친구랑 소주한잔하며 이얘기저얘기하며 스트레스 풀고싶잖아요? 님이 살기바빠서 못챙긴친구들은 옛날에 쓰니에게 저런걸 바랬을꺼예요 그런데 님은 자신의 삶에 바쁘다가 이제야 친구가 필요해서 연락하면 당연히 방갑지않죠 굳이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과거의 인연이 아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베풀면서 지내봐요 친구는 금방 생겨요

상속세오래 전

Best친구보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드는게 좋을거같네요

오래 전

Best친구요? ㅎㅎ 진실한 친구라는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요. 점점 삶이 각박해지면서 순수한 사랑을 사람들이 갈구하는것처럼 사람사이의 진실한 친구도 갈구하게 되는거같아요. 그 친구라는거 특히 여자들 사이에 친구라는건ㅎㅎ 말안해도 알죠? 죽고못살던 여자친구들 같이 해외여행 두명이나 세명만 갔다와보라고 해봐요 같이 룸메라도 해봐요 10에 7~8은 나랑안맞는다 할걸요 물론 개중에 진짜 현명한 사람이 있다면 말은 달라지지만 그런사람들 참요세 보기들물죠 살다보면 나와맞는사람이 생겨요 너무 옛 인연에 그리워하지마시길 그냥 그시간에 자기개발해요 그게 현시대를 살아가는 가장현명한 방법이에요

ㅇㅇ오래 전

ㅠㅠ

쭈우오래 전

저랑 친구해요!!!!!!!!!!ㅠㅠ저랑같은맘가지고잇는사람여기또잇엇다니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저랑 비슷하시네요..

둥둥오래 전

제가 쓴 글 인줄 알았어요 나이도 똑같고,, 저도 그냥 아무이유없이 만나 시간보낼 친구가 없네요,,

더스트오래 전

친구가 어딨냐 요새? 전부 비즈니스지 ㅎㅎ 친구라면 빚보증 해주고 사기쳐도 믿어줘야 친구라 할 수 있는것임.

ㅇㅇ오래 전

원래 인생은 독고다이다

떼껄떼껄룩오래 전

우리나라는 나이 차이로 인해 윗시람 아래사람 선배 후배로 나뉘죠? 나이로 따져보면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동갑 뿐이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옆나라 중국만가도 나이차이 10살 나도 친구라고 불러요 서로 마음이 맞으면 친구가 될수 있더라고요 글쓰신분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요 우리나라에만 한정되게 보지말고 지구를 기준으로 넓게 생각하세요 그사람들이 바로 친구에요 우리나라는 지구상에서 무지작은 한 국가에요 우리나라랑 일본 빼고 다른 대부분 나라들은 나이에 신경쓰지 않고 친구를 사겨요

닉네임뭘로하지오래 전

저여잔데..저랑 친구하실래요..?23인데.. ㅠㅠ친구가 없어서 연애에 있던문제도 하소연하듯 여기다가만 글써여 ㅠㅠ

똥냥꿍오래 전

원래 댓글 안다는데 ㅋㅋㅋ친구합시다 우리 ㅋㅋㅋ

오래 전

원래 쉬운 관계라는건 없어요. 당연히 갑자기 연락오면 갑자기 왜 연락하나 싶겠지만 꾸준히 친구들과 연락해보고, 약속도 잡아보고.. 주변의 새로운 친구들도 좀 사귀어보고 그러는게 어떨까요? 대신 또 바빠진다고 소홀해지지 말구요.... 우정이라는건 내가 필요할때만 생기는 간단한 감정같은게 아니라 상호적이고, 지속적이고.. 그만큼 공들여서 꾸준히 가꿔야하거든요. 학창시절에야 큰 수고없이 친구를 사귈 수 있었지만 학교라는 틀을 벗어나서 남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만큼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귀찮은 만큼 상대방도 귀찮겠지만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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