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자존감이 저만큼 낮은 분 있으신가요.?

2019.01.23
조회71,998

(추가)

갑자기 오늘의 판이라니...

 

속상해서 끄적여 본 글이 부끄럽게 판이 되었군요..

 

진짜 마음에 와닿는 조언 해주신 분들 모두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일단 외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키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160이구요

얼굴은... 제가 볼 땐 굉장히 못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냥 평범한 중소기업에서 회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있지만..

남자친구 포함 주변 사람들이 예쁘다 괜찮다 날씬하다 얘기를 해줘도 저는 계속 부정하고 왜 마음에도 없는 그런 말들을 하지? 하며 자기비하만 하게 되더라구요..

 

젊었을 때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건지 거울 속에 비친 제 자신은 그냥 못난 사람 그 자체입니다.

마음가짐을 바꾸는데 거울보며 나는 예쁘다라고 반복하라는 얘기를 듣고 수없이 반복해봣지만 쉽게 바뀌지 않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서 정말 고치고 싶은 마음에 올린 글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조언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힐 수 있게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조언대로 하나하나 실행하고 맘 속 깊이 되새기며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익명이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저에게 정말 은인입니다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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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끝자락의 여자입니다.

 

제목대로 자존감이 낮은 분 계신가요?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남들은 저보고 괜찮다,날씬하다,이쁘다라고 하는데 입에 발린 소리 하는 것 같고,

 

거울 보면 내 자신이 너무 못 생겼고, 뚱뚱하고, 능력도 없는 것 같고..

 

자존감이 너무 낮은걸 알면서도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대 초반에 4년 연애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저보고 항상 "못생겼다." "왜 이렇게 뚱뚱하냐." "코끼리 허벅지도 너 정도는 안 되겠다." 등의 말만 들어와서 제 자신이 못생기고, 뚱뚱한걸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고, 이런 나를 만나주는 남자친구가 고마웠었습니다.

그래서 바람펴도 이해해주고, 다른 여자와 모텔을 가는걸 봐도 내가 좋아하니까 나를 만나주니까 이해하고 만났지만 결국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의 영향이 커서 그런지 저는 지금도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하는데 내 자신이 너무 못나고 너무 싫습니다.

 

혹시 자존감 높이는 방법 아는 분들 계신가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절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