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 점장님은 해병대 출신이고 경상도 남자입니다 (경상도남자분들 해병대분들 뭐라하는거 아니에요 ㅠㅠㅠㅠ) 자기가 자기 입으로 성격이 많이 예민하고 날카로운 스타일이라고 표현하세요.
항상 말을 좋게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어제부터 a형독감 판정을 받았습니다. 출근해서 점심시간에 병월을 가서 a형독감 판정 받았다고 하니 대뜸 하시는 말씀 "그거 옮는거가?"라고 하시더군요.당연히 독감이니 옮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근데 바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시더군요..목이아프고 마스크도 없어서 입 가리고 조심스럽게 오늘은 조퇴를 해봐야할것같다고 하니 큰 소리로 다시 말하라고 소리를 치시더라구요.다시 또박또박 큰소리로 조퇴를해봐도되겠습니까 라고 했습니다.저번 휴무때 병원안가고 뭐했냐고 막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한 일주일 전 부터 목소리가 안좋다고 병원갔다오라고 하셨음) 그래서 저번휴일때 병원갔다왔다. 그때는 몸살기운이 없고 원래 편도쪽이 안좋아서 코막히는거랑 편도 검사만 받고 약타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랬더니 대뜸 그때는 독감이 아니였는데 어떻게 지금 독감이고? 라고 하시며 저를 의심하시더라구요 ㅎㅎ.. (약 4일전) 아픈 목을 부여잡고 서러운마음 끅 참아가며 독감은 원래 잠복기가 있고 그때 병원에서 독감검사 이야기가 따로 없어서 독감검사 안받았다고 하니 어물쩡 넘어 가며 조퇴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못듣고 울면서 운전해서 겨우 집으로 돌아왔네요..어제부터 약을 먹어도 전혀 좋아지지 않아 링겔맞으러 오늘 병원을 갔는데 약이 몸에 안맞는 분들이 간혹 계시다며 이번주까지는 격리를 해야될것 같다고 소견서를 떼주셨어요.
이제 점장한테 전화해서 이번주까지 쉬어도될지 물어봐야하는데 또 어떤 꼬투리가 잡힐지겁이나서 전화를 못하겠습니다. ㅠㅠㅠ출근하는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진짜 매장앞에 있는 도로에 콱 뛰어들고싶고..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