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4년 힘이드네요

쿄쿄2019.01.23
조회11,447

올해 나이 서른한살로 접어든 여자사람입니다.

 

20대 후반부터 일을 시작하여 현재 4년동안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이 힘든건지 사람이 힘든지

 

어디 말을 할때가 없어서 톡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현재 하는 일은 직업상담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업특성상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고, 사람들을 얘기를 들어줘야 하는 입장입니다.

 

때론 상담을 통해 직업에 대해 방향을 말해주기는 하지만 모든 일이 그렇다 시피

 

정해진 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하고, 사람은 달라지지만 매번 똑같은 말과 똑같은 얘기를

 

들어줘야 하니 힘이 드네요.

 

정작 내 얘기는 누구한테 얘기할수 있는 사람도 없구요.. 얘기를 해봤자 사람들이 자기 말만

 

하기를 좋아하는지라 제 얘기를 시작해서 결국 또 들어주더라구요.. 휴

 

그렇다고 같은 업종에 일하는 사람도 아닌지라 그냥 공감만 해주고 속이 시원하지 않으니

 

또 같은직장 동료들에게 얘기를 해도 얘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여초회사인데다 나이대가 거의 40대중후반이 넘습니다. 같이 점심시간에 밥을 먹어도

 

매일 애들얘기, 시댁얘기, 반찬얘기 기타 등등 미혼인 저는 공감도 안되고 어디다가 장단을

 

맞춰야 할지 얘기 내용도 재미도 없구요. 아줌마들(직원들)이 얘기를 하면 공감을 해줘도

 

자기네들끼리 속닥속닥거리기만 하고 "결혼안한 너가 뭘아냐?" 이런식으로 느껴지니

 

말을 할수가 없어요....

 

나이를 떠나서 직장내 친구만 있어도 회사생활을 할수 있는 원동력이 되곤 하는데.

 

저희 회사는 동갑내기 아줌마 2명 아줌마 2명씩 끼리끼리 쿵짝이 맞아서

 

제가 뭐라고 말해도 두명씩 저를 싸대니^^;;; 괜히 기분만 나빠지고 집에가면 내내 그 상황과

 

생각에 괴롭습니다.

 

그렇다 보니 회사생활 하루하루가 집보다 많이 있는 시간인데 재미가 없습니다.

 

저도 여자이지만 같은 여자로서 아줌마들은 왜이렇게 말이 많을까요?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그걸로 하루 왠종일 떠들수 있는 존재들 휴

 

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건지.? 아니면 가정에서 불만을 담고 살아서

 

회사에서 풀어버리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회사내에서는 제가 나이가 어리지만 또 최고로 오래 일을 했습니다. 이틀 차이나는 아줌마직원도

 

있기는 하지만 업무는 제가 더 선임인 셈인데 피해의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화받는것! 참여자들

 

방문해서 대응해야하는 일! 왜 나이가 어리다고 제가 해야하죠? 그런 생각도 들어서 그런지

 

아무것도 안하지만 혹여나 제가 작은일이라도 하면 열이 받습니다. 지네들은 왜 말만 하고

 

가만히 있어? 짜증나 표정에 드러나곤 합니다. 숨기지를 못하죠. 휴휴휴

 

그리고 직업이 상담사이니 상담을 해야하는 주업무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사람만나는게

 

두렵고, 중요한건 만나기가 싫습니다. 극복해야 하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요 ? 휴휴

 

더이상 사람들 얘기를 듣고 싶지않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온전히 제말만 할수 있는 방법은 뭐가 없을까요? 답답합니다. 제 얘기좀 듣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