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있었던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적어내려가려 해보겠지만, 아직 이혼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그럴 수 있을지가 제일 먼저 두렵습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많은 분들에게, 제가 이혼을 당할 만큼 잘못을 저질렀는지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은지를 알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로 31살된 이혼남입니다. 이번 달 1월 초에 법정에 가서 판사 앞에 전 부인과 마주앉아 '동의합니다', '네'를 이야기 하고 서류받고, 곧장 구청에 들러 완전한 이혼신고까지 마쳤습니다.
약 1년간의 결혼생활간에 큰 다툼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서로 살아보니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말다툼 몇번 나눈적이 있긴하였지만, 보통은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서 잠시동안 생각하고 미처 전 부인의 생각을 헤어려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러이러한 점을 조심하고 고쳐나가겠다라고 이야기하면, 전 부인은 듣고 그리 말해주어 고맙다고하는 식입니다.
저희는 결혼생활 내내 존칭을 썼고, 서로 존중한다고 생각했으며, 경제문제 역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내가 중국에 6일간 여행을 간다기에 흔쾌히 보내놓고 그간 이전에 못했던 프로포즈를 결혼식 전에 해주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아내가 여행간 사이 프로포즈를 준비했는데, 아내는 중국에서 돌아온 그날 저녁, 저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처음에는 길길이 날뛰며 그것만은 절대 안된다고 정신차리라고 하였지만,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이 아니라면서, 제가 좋은 사람인 것은 알지만 '제 안에 본인의 자리가 없는 것'같다는 말을 하며 끝내 이혼하기를 바랬습니다.
자살시도도 두어번 하고, 심리상담도 받으면서 한두달을 폐인같이 보내다가, 그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혼하더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그렇게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이혼했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최대한 있었던 사실만을 객관적으로 적어내려가려 해보겠지만, 아직 이혼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그럴 수 있을지가 제일 먼저 두렵습니다.
그래도 여기 계신 많은 분들에게, 제가 이혼을 당할 만큼 잘못을 저질렀는지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것은지를 알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올해로 31살된 이혼남입니다. 이번 달 1월 초에 법정에 가서 판사 앞에 전 부인과 마주앉아 '동의합니다', '네'를 이야기 하고 서류받고, 곧장 구청에 들러 완전한 이혼신고까지 마쳤습니다.
약 1년간의 결혼생활간에 큰 다툼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서로 살아보니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말다툼 몇번 나눈적이 있긴하였지만, 보통은 제가 먼저 미안하다고 하면서 잠시동안 생각하고 미처 전 부인의 생각을 헤어려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러이러한 점을 조심하고 고쳐나가겠다라고 이야기하면, 전 부인은 듣고 그리 말해주어 고맙다고하는 식입니다.
저희는 결혼생활 내내 존칭을 썼고, 서로 존중한다고 생각했으며, 경제문제 역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아내가 중국에 6일간 여행을 간다기에 흔쾌히 보내놓고 그간 이전에 못했던 프로포즈를 결혼식 전에 해주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아내가 여행간 사이 프로포즈를 준비했는데, 아내는 중국에서 돌아온 그날 저녁, 저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처음에는 길길이 날뛰며 그것만은 절대 안된다고 정신차리라고 하였지만, '자기가 원하는 방식의 사랑'이 아니라면서, 제가 좋은 사람인 것은 알지만 '제 안에 본인의 자리가 없는 것'같다는 말을 하며 끝내 이혼하기를 바랬습니다.
자살시도도 두어번 하고, 심리상담도 받으면서 한두달을 폐인같이 보내다가, 그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혼하더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마음 속에 남아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그렇게 해주기로 하였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얼 잘못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