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새댁이구요, 6년차 소방관의 아내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피해를 입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편이 소방대원으로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근무지 근처에 있고, 바로 받을 수 있는 사설 수리업체에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수리 중 문제 발생 시 100% 환불해 드립니다” 문구와, 인상 좋아보이는 60대 사장님 부부 내외 분을 보고 믿고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걸, 아저씨가 배터리 교체를 위해 아이폰의 내부 케이스를 열고 이리저리 만지다가 갑자기 메인보드에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 불이 붙었다가 꺼진 신랑 휴대폰 사진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폰으로 찍고 나중에 받은 겁니다. 아주 작은 불이라, 불은 바로 꺼졌지만, 가게 내부와 빌딩 복도까지 연기가 자욱이 찼고 눈 앞에서 휴대폰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본 남편은 황당하긴 했지만 더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는 부부를 진정 시키고 일단 연기 배출을 위해서 가게 내부 및 빌딩의 해당층에 환기부터 시켰다고 합니다. (소방관이라서 불 다루는 방법 하나는 당연히 확실히 압니다.) 그 후에 사장님 손의 화상이 걱정되어 정리는 나중에 하시고 일단 찬물에 손부터 식히시라고 했댭니다. 평소에도 워낙 무던한 성격인지라 신랑은 그저 괜찮다고, 안에 있는 정보들은 없어지는 거 아니겠죠? 일단 원래대로 휴대폰을 복구 시켜주세요. 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부품을 다 바꾸든 어떻게든 아무 문제 없도록 돌려 놓겠으니 보상에 대해선 일절 걱정말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앞에서는 상황을 모면하려 사과를 하긴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고 수리를 하다보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셨던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찾으러 갈 때가 되어도 세차리 넘게 시간을 미루더니, 네번째 전화를 하니 안면을 싹 바꾸고는 "내가 이걸 수리하느라 얼마나 하루종일 고생을 했는지 아십니까? 지금 다 되었고, 정상 작동합니다. 나도 퇴근을 해야하니 지금 바로 찾으러 오십쇼, 배터리 교체비 5만원을 지금 입금하지 않으면 핸드폰 안나갑니다~ 이거 참 나도 하루종일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에휴 진짜!" 라고 하는 겁니다. 하 참...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내는 모습에 저희도 정말 마음이 상했지만 휴대폰엔 이제 문제가 없다고 하시고, 폰을 혹시라도 못 받을까 하는 마음에 바로 입금하고, 휴대폰을 찾아 왔습니다. 그치만 한번 불 탄 휴대폰이 멀쩡할리가 있겠어요..? 겉 보기에는 문제 없어보이나, 귀로 듣는 스피커 부분에 뭔가 이상이 생겼는지 통화 연결음 및 통화 소리에서 지지지직 하는 기계음이 계속 들려 통화할 때마다 귀가 아프고 불편함이 너무나 많은겁니다. 다시 수리를 봐주시든, 다른 보상을 받든 해야겠다 싶어 신랑과 함께 수리점에 찾아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 대기하던 다른 손님에게도 한번 어떤지 들어봐 달라고 물으니 3초도 안 들으시고 지지직 거리는 전자음같은 소리가 섞여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앞에서 그 얘기를 들었기에 사장님도 아무 소리 않고 휴대폰을 봐주셨습니다. 하지만 한참 만지작 거리시다가 고쳐지질 않으니 사장님은 갑자기 소리에 전혀 문제가 없고, 지지직 소리도 본인은 안들린다고 하십니다. "원래 내가 이런거 해 줄 필요도 없는 걸 해주는 건데.. 아무튼 아무 문제도 없고, 지지직 소리도 전혀 안들려요." 하시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언성 한번 높인 적 없고 끝까지 좋게 좋게 해결하려던 신랑이지만, 더 이상 말이 안 통하겠다 싶던건지,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휴대폰 들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때 부터입니다. 신랑이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어떻게 구제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하여 도움을 구했습니다. 소보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과 상황 설명을 듣기 위해 수리점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그런적 없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그 상담사 분 말씀은 아예 듣지도 않고 그냥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화만 내서, 상담사가 놀라서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렇게 고상해 보이시던 사장님이..? 참 그 얘길 듣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황당한건 전화를 받고나서 바로 남편의 직장인 소방서에 직접 찾아간 겁니다. (신랑이 사건 발생 전후에 사장 아저씨, 아주머니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본인이 이 근처 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찾아온 것 같다고 합니다.) 그 시각에 신랑은 비번날이라집에서 자는 중이었고요, 수리업자 부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여기 근무하는 xxx대원이 우리 가게에 불이 났는데 주머니에 손 넣고 가만히 있었다, 소방관이 그래도 되는거냐? 소방관으로서 자질이 없는거다!" 하며 소방대원 및 직원들이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이 앞뒤 다 자르고 저 말만 반복하며 고함을 질렀다고 합니다. 소방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본인의 휴대폰이 불 타고 있는데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을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런 거짓말을 합니까? 가게 내부 환기하고, 직업병 때문에 가게 내부 소방시설 노후 여부까지 확인한 신랑입니다.. 소방서와 소방 직원들은 정확한 전후상황도 모를뿐더러, 일이 커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죄송하다, xxx대원과 얘기 나눠보겠다며 사과만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바쁜 업무로 눈코 뜰 새 없는 소방서 직원들, 워낙바쁜 센터라서 잠도 못 자고 열 몇 건씩 밤새 출동을 나가는 구급대원들은 무슨 죄가 있어 그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굽신거리며 사과를 하고 거짓민원에 대응해야 합니까? 저희 신랑은 본인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아,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으로 가득찬 사람입니다. 근무 중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사람이구요. 비번날 지하철 역에서 쓰러진 행인에 심폐소생술을 해서 귀한 생명을 살린 적도 있어요. 게다가 휴대폰이 불타는 피해를 입은 직후에도 언성 한번 높이지 않고 오히려 사장님 손 괜찮으시냐 걱정하고, 스피커에 문제가 생겨 불편함까지 감수하며 폰을 사용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런 식으로 복수 아닌 복수를 당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합니다. 계속해서 소방 관련한 모든 곳에 제 신랑의 소속과 이름을 대며 거짓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하는데 신랑은 그냥 좋게 넘어갈걸 괜히 소보원에 연락을 했다며 자책하는 중입니다. 처음 폰에 불 붙었을때 냉정하게 따박따박 따지고, 당장 내 폰 중고폰 시세 가격으로 보상해라, 저희 신랑이 이렇게 할 줄 몰라서 안한게 아닙니다. 그저 사람들을 돕는 직업이다보니 어디가서 싫은 소리 하기 싫고 좋게 좋게 넘어가려 하다보니 그런 걸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네요. 여러분, 평소에 대부분 아이폰 정품 AS센터 이용하시죠? 하지만 간혹 급하다 보면 제 신랑처럼 사설 아이폰 수리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언제든 올 수 있는건데, 이런 억울한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요. 여기 유명한 체인 비슷한 곳이고요, 서울에도 지점이 몇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분들, 그리고 직장인 분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어디가서 절대 소속이나 직장 노출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피해가 올 수도 있네요. 정말 억울해서 잠이 안 옵니다. 5
아이폰 사설수리 조심하세요 폰에 불내놓고 소방관한테 뒤집어씌우네요 (소방관아내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차에 접어든 새댁이구요,
6년차 소방관의 아내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피해를 입지 마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남편이 소방대원으로 교대근무를 하다보니, 근무지 근처에 있고, 바로 받을 수 있는
사설 수리업체에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수리 중 문제 발생 시 100% 환불해 드립니다” 문구와,
인상 좋아보이는 60대 사장님 부부 내외 분을 보고 믿고 맡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걸, 아저씨가 배터리 교체를 위해 아이폰의 내부 케이스를 열고 이리저리 만지다가
갑자기 메인보드에 불이 붙었다고 합니다.
불이 붙었다가 꺼진 신랑 휴대폰 사진입니다. 주인 아주머니 폰으로 찍고 나중에 받은 겁니다.
아주 작은 불이라, 불은 바로 꺼졌지만, 가게 내부와 빌딩 복도까지 연기가 자욱이 찼고
눈 앞에서 휴대폰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본 남편은 황당하긴 했지만
더 당황해서 우왕좌왕 하는 부부를 진정 시키고 일단 연기 배출을 위해서
가게 내부 및 빌딩의 해당층에 환기부터 시켰다고 합니다.
(소방관이라서 불 다루는 방법 하나는 당연히 확실히 압니다.)
그 후에 사장님 손의 화상이 걱정되어 정리는 나중에 하시고
일단 찬물에 손부터 식히시라고 했댭니다.
평소에도 워낙 무던한 성격인지라 신랑은 그저 괜찮다고,
안에 있는 정보들은 없어지는 거 아니겠죠? 일단 원래대로 휴대폰을 복구 시켜주세요.
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부품을 다 바꾸든 어떻게든 아무 문제 없도록 돌려 놓겠으니
보상에 대해선 일절 걱정말라 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앞에서는 상황을 모면하려 사과를 하긴 하셨지만
시간이 지나고 수리를 하다보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셨던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찾으러 갈 때가 되어도 세차리 넘게 시간을 미루더니,
네번째 전화를 하니 안면을 싹 바꾸고는
"내가 이걸 수리하느라 얼마나 하루종일 고생을 했는지 아십니까?
지금 다 되었고, 정상 작동합니다. 나도 퇴근을 해야하니 지금 바로 찾으러 오십쇼,
배터리 교체비 5만원을 지금 입금하지 않으면
핸드폰 안나갑니다~ 이거 참 나도 하루종일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에휴 진짜!"
라고 하는 겁니다.
하 참...적반하장격으로 화를 내는 모습에 저희도 정말 마음이 상했지만
휴대폰엔 이제 문제가 없다고 하시고, 폰을 혹시라도 못 받을까 하는 마음에
바로 입금하고, 휴대폰을 찾아 왔습니다.
그치만 한번 불 탄 휴대폰이 멀쩡할리가 있겠어요..?
겉 보기에는 문제 없어보이나, 귀로 듣는 스피커 부분에 뭔가 이상이 생겼는지
통화 연결음 및 통화 소리에서 지지지직 하는 기계음이 계속 들려
통화할 때마다 귀가 아프고 불편함이 너무나 많은겁니다.
다시 수리를 봐주시든, 다른 보상을 받든 해야겠다 싶어 신랑과 함께 수리점에 찾아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서 대기하던 다른 손님에게도 한번 어떤지 들어봐 달라고 물으니
3초도 안 들으시고 지지직 거리는 전자음같은 소리가 섞여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앞에서 그 얘기를 들었기에 사장님도 아무 소리 않고 휴대폰을 봐주셨습니다.
하지만 한참 만지작 거리시다가 고쳐지질 않으니 사장님은 갑자기
소리에 전혀 문제가 없고, 지지직 소리도 본인은 안들린다고 하십니다.
"원래 내가 이런거 해 줄 필요도 없는 걸 해주는 건데..
아무튼 아무 문제도 없고, 지지직 소리도 전혀 안들려요."
하시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언성 한번 높인 적 없고 끝까지 좋게 좋게 해결하려던 신랑이지만,
더 이상 말이 안 통하겠다 싶던건지, 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휴대폰 들고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때 부터입니다.
신랑이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어떻게 구제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지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하여 도움을 구했습니다.
소보원에서는 사실 관계 확인과 상황 설명을 듣기 위해 수리점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그런적 없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며
그 상담사 분 말씀은 아예 듣지도 않고 그냥 버럭버럭 소리 지르고 화만 내서,
상담사가 놀라서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렇게 고상해 보이시던 사장님이..? 참 그 얘길 듣고 충격적이었습니다..
더 황당한건 전화를 받고나서 바로 남편의 직장인 소방서에 직접 찾아간 겁니다.
(신랑이 사건 발생 전후에 사장 아저씨, 아주머니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본인이 이 근처 센터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찾아온 것 같다고 합니다.)
그 시각에 신랑은 비번날이라집에서 자는 중이었고요,
수리업자 부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여기 근무하는 xxx대원이 우리 가게에 불이 났는데 주머니에 손 넣고 가만히 있었다,
소방관이 그래도 되는거냐? 소방관으로서 자질이 없는거다!"
하며 소방대원 및 직원들이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이
앞뒤 다 자르고 저 말만 반복하며 고함을 질렀다고 합니다.
소방관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본인의 휴대폰이 불 타고 있는데
주머니에 손을 꽂고 있을 사람이 어디 있다고 그런 거짓말을 합니까?
가게 내부 환기하고, 직업병 때문에 가게 내부 소방시설 노후 여부까지 확인한 신랑입니다..
소방서와 소방 직원들은 정확한 전후상황도 모를뿐더러, 일이 커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죄송하다, xxx대원과 얘기 나눠보겠다며 사과만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바쁜 업무로 눈코 뜰 새 없는 소방서 직원들, 워낙바쁜 센터라서 잠도 못 자고
열 몇 건씩 밤새 출동을 나가는 구급대원들은 무슨 죄가 있어
그 아저씨 아주머니에게 굽신거리며 사과를 하고 거짓민원에 대응해야 합니까?
저희 신랑은 본인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아,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으로 가득찬 사람입니다.
근무 중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살리고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사람이구요.
비번날 지하철 역에서 쓰러진 행인에 심폐소생술을 해서 귀한 생명을 살린 적도 있어요.
게다가 휴대폰이 불타는 피해를 입은 직후에도 언성 한번 높이지 않고
오히려 사장님 손 괜찮으시냐 걱정하고,
스피커에 문제가 생겨 불편함까지 감수하며 폰을 사용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런 식으로 복수 아닌 복수를 당하니 너무나 억울하고 황당합니다.
계속해서 소방 관련한 모든 곳에 제 신랑의 소속과 이름을 대며 거짓 민원을 넣고 있다고 하는데
신랑은 그냥 좋게 넘어갈걸 괜히 소보원에 연락을 했다며 자책하는 중입니다.
처음 폰에 불 붙었을때 냉정하게 따박따박 따지고, 당장 내 폰 중고폰 시세 가격으로 보상해라,
저희 신랑이 이렇게 할 줄 몰라서 안한게 아닙니다.
그저 사람들을 돕는 직업이다보니 어디가서 싫은 소리 하기 싫고
좋게 좋게 넘어가려 하다보니 그런 걸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비수가 되어 돌아오네요.
여러분, 평소에 대부분 아이폰 정품 AS센터 이용하시죠?
하지만 간혹 급하다 보면 제 신랑처럼 사설 아이폰 수리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언제든 올 수 있는건데, 이런 억울한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요.
여기 유명한 체인 비슷한 곳이고요, 서울에도 지점이 몇개나 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분들, 그리고 직장인 분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어디가서 절대 소속이나 직장 노출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피해가 올 수도 있네요. 정말 억울해서 잠이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