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도박중독 인가요?

톡톡2019.01.25
조회40,330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이곳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어서 인생 선배님들께 현명한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30대 중반이며 동갑인 남친과 2년째 연애중입니다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보기에 남자친구가 도박중독 인 것 같습니다
두 달이나 석 달에 한 번꼴로 마카오를 갑니다
마카오에 카지노가 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몰랐어요. 그냥 익숙한 곳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을 좋아하는지 알았어요
카지노를 하더라고 여행 가서 장난삼아서 해볼 수 있듯이 저도 그냥 그 정도 수준인 줄 알았어요
근데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이렇게 마카오를 지속해서 다닌 게 6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가서 얼마 정도의 금액을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최소가 몇백은 되는것 같아요)
우선 몇년 째 그 호텔에서 VIP이고 호텔 숙박과(숙박제한 없어요) 호텔 안에서 시키는 룸서비스까지 무료이며 심지어 호텔에서 공항 안까지 픽업까지 나오더라고요(같이한 번 가봤어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고요
도대체 카지노에서 얼마나 써야 저렇게까지 호텔에서 대우를 해주는 건가요?
이 정도면 도박중독 수준 맞는 거죠?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전 연애할 땐 뭐라고 안 했어요
남편도 아니고 자기 돈 벌어서 자기가 하고 싶다는고 하겠다는데 제가 여자친구라고 해서 굳이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이제 결혼 얘기가 오가니깐 이런 부분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심지어 이번에는 마카오 가면 카지노 가는걸 제가 뻔히 아니깐 다른 나라로 여행 간다고 거짓말까지 하더군요
지금까지 간섭하지 않아서 계속 가는 건가 싶고….


그렇다고 노름에 미쳐서 일도 안하고 폐인처럼 사는건 아니고 누구나 다 알만한 회사에 입사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착실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돈이 남아 돌아서 그러는지 대체 왜 카지노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적금을 넣고 여유돈으로 하는건지
월급을 몽땅 털어서 하는건지...
모아 놓은 돈이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있다고 말만 하는데 보지 못했으니 확인할 길은 없고요 거의 없을것 같아요
빚이나 없으면 다행이겠네요( 솔직히 결혼 전에는 서로의 돈에 터치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지금까지 주변에서 말려주는 사람도 간섭하는 사람도 없어서 심각한 걸 모르는 건가 싶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회사에 알린다고 겁이라도 줄까요?
근데 도박으로 퇴사 사유가 되나 싶기도 하고...
남친 부모님께 말씀드릴까요?
대체 카지노에서 얼마를 써야 호텔에서 저정도로 대우를 해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