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버지. 여러분들은 어떻게하시겠어요?

해바라기2019.01.26
조회179
모바일이라 맞춤법 띄어쓰기 어긋나도 해해주시길바랍니다.

저희언니는 외동이라 저에겐 둘도없는 자매지간인데

친정 (제겐 큰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고있어요
언니네 부부는 친정에서 살고있는 중입니다.


제가 큰아버지 댁에 놀러갔을때... 옷장을 열어보곤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할수있는 골동품들은 죄다 모여있었어요.

낡은라디오, 수명이다한 보조베터리, 다쓴 라이터.. 심지어 90년대식 텔레비전도 있었습니다....

더러워진 비닐조차 제가 버리려고 했더니
큰아버지께서 확 낚아채간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소름돋았어요

종이박스랑 쇼핑백도 차곡차곡 모으고 사신답니다
신발장에는 낡아서 글자도 흐릿해진 옛날 책들과...
서랍장은 물론이고 심지어 주방까지

열고닫을수있는 수납장이면 온통 골동품 천지였어요
볼펜만 해도 수백개는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언니가 얼마전에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는데요
화장실엔 선반이있잖아요.

근데 갑자기 큰아버지께서 큰 소리를치시곤 화를내시면서 가족들을 다 불러모았단 거에요

누가 샤워하고 선반위에 물을가득 뿌려놨냐고,,,
선반 썩으면 어쩔거냐고 엄청 혼이났답니다

여기서 기가막힌건 더있어요

전 언니한테 큰아버지께서 깔끔한 성격이라 좋은게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근데 기기막힌건,, 큰아버지께서 선반을 광이나도록 닦아놓으셨는데
정작 본인께선 샤워를 자주해도 3일에 한번만 하신다는 거에요....

한마디로 물건만 애지중지 아끼신다는 겁니다,,,



전 정말 몰랐어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형편이 가난했던 저와는 다르게

큰아버지께선 분식집으로 부지런히 시작하셔서 자수성가하셨다 들었고

언닌 유학도 다녀오고.... 여행도 자주 가고
집도 겉으로 보기엔 크고 부잣집 같아서 부러워했었거든요,,,



아이가 생기면 아이에게도 스트레스를 줄까 걱정된다고 하는데
분가할 여력은 아직없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선 너무 힘들어서 집 나가고싶단 말을 습관적으로 하신데요

여러분이 언니였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병원은 절대 가주실리가 없고
언니한테 맞는 조언을 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