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수정)미칠것 같은 시어머니..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나여자임2019.01.28
조회167,840
글 모바일로 수정하다가 내용이 뒤죽박죽 되어 새로 씁니다. 다행히 폰에 내용저장해놔서 다시올려요ㅠㅠㅠㅠ조언부탁드려요!!!

++읽다보니 관계후 소변보면 건강에 좋다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저런말 들은 적 있습니다..근데 제 글의 요지는 그게아니에요ㅜ 시어머니가 건강에 좋다고 소변을 보라고하신게 아니고..
연애한지 한달도 안됐을때.. 스님말만 믿고 임신운이 있으니! 소변을보면 임신이 안된다는 말씀을 하신걸 쓰신겁니다;;;; 건강을 염려해서 하신말씀이 아니고요..ㅜ
제목만보고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 같아 제목 수정했습니다ㅎㅎㅎ




안녕하세요신랑과 3년차 결혼생활 중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미신에 환장하신 시어머니때메 미치겠습니다.
신랑도 시어머님이 점보는걸 치떨리게 싫어하긴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그런 환경속에 자라온터라 싫어할 뿐이지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모릅니다.
해서 신랑에게 허락받고 어머님이 얼마나 심하신지를 객관적으로 알려주기로 하고 조언을 구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맞춤법 틀려도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내용이 길어 간결하게 쓰기위해 음슴체로 쓰겠음
나도 가끔 철학관에가서 철학보는거 좋아함
철학이나 점쟁이를 안믿는것은 아님.
근데 어머님은 너무 지나치심. 일단 어머님은 중대한 결정을 포함한 대다수의 일을 점쟁이에게 맡기심.
연애때는 이정도는 아니셨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지심연애한지 한달도 안됐을때 

어머님- 옆에 **이 있니? (옆에 신랑있는지 꼭 확인)
나- 아니요~
어머님- 내가 **절에 스님을 만나고왔는데 올해 너한테 임신운이 있다더라. 조심해라
나- 네? 제가어떻게..
어머님- 관계를 하고 소변을 봐라
나- ;;;;;;;;;;;;

저때부터 신랑이 왜 어머님 점보는걸 싫어하는지 제대로 알게되었음(연애때도 점보는거 진절머리나게 싫어하긴 했음.)단순히 미신이 문제가 아니고 너무 말도안되는....하 


결혼은 의미있는 날에 하고싶어서 신랑과 협의하에 연애한지 3년째 되는날 결혼식을 하기로 함 (11월).
철학관에도 갔었는데 마침 우리가 하고싶은 날이 11월중에 가장 좋은날이라고 해서 더 기분좋게 준비중이였음. 시댁에 결혼날짜를 말씀드렸음. 이틀인가? 뒤에 시어머니 전화오심.
어머님 - 내가 점을 봤는데, 그날은 용이 승천해서 하늘이 시끄러운 날이라 결혼식을 하면 절대안된단다. 날짜를 바꿔라
나- 어머님. 결혼날짜는 저랑 신랑이랑 하고싶은날이기도 하고 이미 정해졌어요. 저도 철학관에 갔는데 날이 좋대요.
어머님 - 거긴 틀린곳이다. 그런날 결혼하면 안된다.
나- 그럼 제가 신랑한테 얘기할게요.
어머님 - .....알겠다
 1분뒤에 바로 전화오셔서 신랑은 무서우신지그냥 그날에 해라 하고 끝남.


결혼준비때도..함을 안하기로 양가 협의했고 그래서 우리집은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는데 어머님이 갑자기 전화오심.
어머님 -"함을 해야겠다. 함을 해야 이혼을 안한다더라"
나- 상견례때 안하기로 하셨잖아요.. 저희는 준비 아무것도 못했어요. 안하고싶어요 저는.
어머님 - 함을해야 이혼을 안한단다. 우리가그냥 알아서할게

아니무슨 함을 안하면 이혼을함..????????아ㅏㅏㅏㅏㅏㅏ나진짜 


결혼식 전에 신혼집에 가구들을 받는날인데 둘다 맞벌이라서 집에 있는날이 잘 없음. 둘중에 한명이 쉬는날 가구를 받아야해서 쉬는날로 다 몰아서 가구를 받기로함. 어머님 또 전화오셔서가구는 손없는날 받아야된다고 하셔서 휴무 다 바꾸고 날짜 바꿔서 받음.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음. 


가구가 들어오고 침대가 들어온날 전화오셔서는침대가 들어온날 첫째날은 침대에 자면 안된다. 원목귀신이 붙는다둘째날은 침대 방향 거꾸로 자야된다.셋째날 제대로 자면 된다...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랑이랑 나랑 쌩까고 그냥 바로 잠.


가구들이 다 들어오고 집들이를 했음. 집 구석구석 구경 하시고 안방을 보더니 나만 안방으로 부름. 귓속말로 (신랑이 들을까봐) 침대는 정중앙에 놔두면 불안해서 자주 이사다니게 되기때문에 벽으로 붙이라 하심.
짜증이 치밀어올랐지만 그냥 네~하고 말았음.
그후로 오실때 마다 침대 중앙에 두지마라고 수십번은 더 얘기하심.

 여기서 끝이 아님어머님 아버님이 가시고 계속 집에서 종소리가 들림. 우리집엔 종 이없는데;;알고보니 우리집 현관에 종을 달아놓고 가심. 어머님께 전화드렸더니 집에는 종소리가 나야 복이 들어온다고 하심.ㅡㅡ
그날 바로 종 떼버렸음.

며칠 뒤에 속옷을 정리하는데 옷장 서랍 밑에 무슨 빨간 부적같은게 있었음. 어머님이 말도 없이 넣고가신거임. 바로 찢어버렸음.



명절썰

시댁이 경북이라 음식들이 내 입맛에 잘 안맞았음특히 무슨 소고기국?같은게 있는데 한입 먹으니 무슨 향이나서 도저히 못먹겠어서 손도 안댐. 어머님 옆에서 국을 다 안먹으면 신랑이 바람난단다. 하심ㅎ 열받아서 쌩까고 안먹었음. 그러니 한번 더 말씀하심. 국 안먹으면 신랑 도망간다 빨리 다 먹어라 하심. 도저히 못참겠어서 "국안먹어서 도망가는 신랑이랑 뭐하러 사냐"고 하고 자리 일어남.



신랑이 원래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음. 근데 내가봐도 직장상사가 너무 미친것 같아 그만두고 둘이서 작은 가게를 하기로 함. 퇴사처리 되고 인수인계 중에 어머님 또 전화오심
어머님 - 내가 점을 보고 왔는데 **(신랑)이 퇴사하면 절대 안된다더라. 가게하면 무조건 잘 안된다 하더라. 니가 다독여서 퇴사 못하게해라


신랑은 가게 잘 차렸고 아무 탈 없이 장사 잘 하고 있음.


또있음. 시댁에 가면 항상 좋은소식 없냐고 물어보심. 원래 애초에 신랑과 나는 최소 2-3년 후 아기를 가질 계획이었음. 신혼생활을 즐기고 가져도 괜찮은 나이였음 (나 27, 신랑31살에 결혼함)
재작년 까지만해도 수시로 애기소식을 물어보시더니 작년에는 이상하게 애기얘기를 입밖에도 안꺼내시는거임. 알고보니 스님이 2019년도에는 아기를 가지면 유산하기때문에 임신 하지마라고 하셨다 하심.^^

하도 얘기하다 보니 도대체 어떤 스님인가..^^ 스님의 정체가 궁금해질 무렵어머님이 또 전화가 오심^^. 현재 운영중인 가게를 위치를 옮길지 한군데 더 할지 고민중인 상황이었음.
스님: **(쓰니이름)보살님~ **묘각사 입니다~ (대충들어서 잘 기억이 안남)
나: 네 ㅋ
스님: 가게를 옮기시는것은 아주 좋지 않습니다~ 뭐 남으로 향하는 기운이 어떻고저떻고 (잘안들음)
나: 아~네~ (진심 빡쳤고 대꾸하기도 귀찮았음)
스님: 그리고 **보살님은 아주 건강하셔서 잔병치례 할일이 없으시겠네요. 병원안가도 되시겠어요~ (내주위에 나만큼 아파서 병원 자주가는사람 없음^^)
나: 네
스님: 다 좋은데 사주에 물이 없기떄문에 집에 물을 떠다놓고 기도를 하셔야 됩니다. 이거는 미신이 아니고 과학적인 얘기에요
나: 네
눠......무 빡쳐서 신랑한테 바로 얘기함. 신랑은 당연히 어머님한테 노발 대발..신경질냄. 우리 신랑 성격 보통아니라 어머님한테 승질낼 떄 진짜 내가 말리고싶은만큼 승질냄. 근데 어머님 끄떡 안하시고 계속 주입식으로 나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심.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얘기도 계속들으면 짜증나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음.
저 이후로 좀 조용하더니 엊그제 카톡이 오심. 무슨 이상한 숫자 사진을 보내주심. 뭐냐고 여쭤보니 바로 전화오심
역시나 옆에 신랑 있는지 확인 하심. 옆에 신랑 있었지만 없다고 뻥치고 스피커폰으로 전화함

어머님: 내가 보내준 숫자들로 통장 비밀번호 다 바꿔라. 돈이 들어온단다
나: 통장 비밀번호는 전부 통일 되어있어서 바꿀수가 없어요
어머님: 그럼 휴대폰번호를 바꿔라. 집 비밀번호랑
나: 네~ 


제일 최근에 있었던 통장 비밀번호 변경사건을 계기로 네이트판 쓰는것을 결심하게 되었음. 제발 현실적인 댓글들로 신랑이 심각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이 생겼으면 좋겠음....정말 지옥임 저런 미신 말고도 썰이 많음.


어머님이 암웨*를 하시는데 예비동서 동의 없이 예비동서 명의로 암웨* 사업자를 만들어버리심. 그걸 아신 도련님이 노발대발 발칵 뒤집어진적도 있음.


또있음.나는 견과류를 안좋아함.시댁에 가면 항상 견과류가 있음. 물론 나는 손도 안댐.어머님이 땅콩을 드시고 계시며 나에게 드시라고 권하시길래 안먹는다고 했음."하루에 땅콩 5알을 먹어야 신장에 좋고 어쩌고 저쩌고..."저거 외에도 내가 안먹는 음식이 있으면
"하루에 마늘 3쪽 먹으면 암 발병률이 어쩌고저쩌고.."
"하루에 사과 몇쪽 먹으면 몸에 뭐가 어쩌고저쩌고.."
내가 안먹는 음식에 대해서 항상 저렇게 말씀하심..저것도 한두번 듣는건 괜찮은데 진짜 매번 저렇게 말씀하시니 너무 스트레스..핳

어머님이 암웨*를 하셔서 암웨* 건강식품을 자꾸 먹으라고 권유하심. 그날도 암웨* 건강식품을 주시길래 안먹는다고 했더니, 이거 한알에 오이 20개만큼의 영양소가 있기때문에 이걸 먹으면 안자도 안피곤하고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하심.
썡까고 안먹었음. 그거 드시고 차로 이동중에 바로 주무심. 안피곤하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주무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외에도 어머님이 말씀하시는 근거도 없고 터무니도 없는 내용이 많은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안남. 생각나면 또 추가 하겠음. 여러분의 냉철한 조언 부탁드려요. 신랑이 꼭 심각성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이 점 보시는걸 너무너무 치떨리게 싫어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에요.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제가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를 신랑이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ㅜㅜ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내용추가 합니다.어머님께 제가 할 수있는 방법은 다 써봤습니다..ㅠㅠ
저 미신 안믿으니 그만 말씀하시라고 하면 미신이 아니고 스님이 말씀하신거라고 하세요..
좋게말하니 자꾸 하셔서 화도 내봤습니다. 어머님 그만좀하시라고...그래도 그때 뿐이고 또 하십니다.전화도 피해봤습니다. 어머님 전화오시면 신랑 바로바꿔주고 전화 안받고 신랑한테 대신 전화시키고도 해봤는데도 그때 뿐이고 ㅎㅎㅎ지나면 카톡이나 문자등.. 일방적으로 말씀하시고 연락 오세요..ㅠㅠ

댓글 109

ㅂㅅ오래 전

Best남편 미친거 아니야? 왜 자꾸 며느리한테 전화오게해 ㅡㅡ 싫다잖아ㅡㅡ. 치가 떨리게 싫다잖아ㅡㅡ. 니와이프 니가 쫌 지켜ㅡㅡ. 니엄마한테 시달리게 살게하려고 결혼했냐 니엄마는 니가 상대해 ㅂㅅ아

오래 전

Best전화안받으면 죽음? 집에 찾아옴 남편한테 처리하라해요. 보니까 지아들은 무서운지 안그러는것 같은데.

바꿔오래 전

Best전화번호 바꾸고 시어머니한테 번호 알려주지마시고 연락할일있으면 신랑한테 전화하라고해요

난들너를알겠느냐오래 전

저는 절에 가서 그 스님 면상부터 보고 싶어요 스님부터가열받아요ㅋ 이빨을 심하게 잘 까시는데요ㅋ

ㄹㅇ오래 전

와 진절머리난다;;;;;;;; 쓰니 남편분. 이거 심각한겁니다.

쫑아씨오래 전

내얘기인줄ㅡㅡ 저정도는 아니지만...혹시 시댁 문경 아니심요? 울 시엄니는 절에 절짓는다며 기왓장 한장에 20씩 하는거 수십장 쌓으시고ㅡㅡ 그놈에 스님스님ㅡㅡ 울큰아들 백일잔치도 못하게하고ㅜㅜ 하아....경북이 좀 그러신가...하....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우렁오래 전

아 그냥 전화를 받지 마세요

두찌임산부오래 전

이거보니 울시아마니 생각나네여ㅋㅋㅋ 절 다니시는데 각종 미신 다 말하긴 입아프고 제일 충격적이었던게 이사한날 밤 남편과 아이는 삼재라 안되고 저혼자 안방침대에 거꾸로 자라햇어요 그거까진 이해 하는데 그리고 나서 새벽에 동트기전에 오줌을 싸서 아파트 단지 정문으로 나가 오른쪽 왼쪽 사방에다 뿌리라고....... 정말 기겁 하고 남편한테 난리침 ㅋㅋ 어머니한테 도저히 이건 제가 납득이 어렵다고..ㅋㅋㅋㅋㅋㅋ지금 지금생각해도 넘 충격이 었음.. 쓰니님 우리 힘내요..

박종만오래 전

니가 하는 일은 모두 안될일만 하고있다.. 이율곡,,, 미신,,,, 신이 존재하는걸 믿느냐.. 너는 17~18에 죽을뻔했다.. 맞지.. 이율곡,, 산과 인간을 잇다

ㅇㅇ오래 전

우리시어머니도 맨날 스님이 어쩌고 스님이 저쩌고 해서 진짜 스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무당점쟁이었음 ㄷㄷ 왜 시어머니들은 무당을 스님이라고 하는건지;;

나나오래 전

전화는 오시는게 아니라 오는 거임~ 전화에다가는 높임말 안붙여도 됨^^

ㅇㅇ오래 전

번호 바꾸고 전화 오면 바로 차단하세요 시어머니는 남편이 맡아야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나여자임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