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20대 초반부터 만나온 동갑 남자친구와 제 사이는 각별했습니다. 물론 각별하지 않은 커플이 어딨겠냐만은, 정말 지난 3년간 떨어져 있어 본 시건이 총 100시간도 채 안될거예요. 그 정도로 동거하며 같이 붙어있고, 심지어 작년부터는 함께 일까지 재택근무하며 24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사이가 매일 좋았냐고요? 물론 아닙니다. 일주일중 2-3일을 서로 싸우고 울며 잠든 것 같아요. 둘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많이 외로운 상태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많이 의존하다보니 사랑해주기보다는 자신이 사랑을 받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저도요. 그러다보니 “너 나한테 어떻게 그래?” 라며 서로 매번 서운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지금도 서로를 원망하고 있어요. 싸우고 다시 같이 지내고 싸우고 같이 지내고를 무한반복하며, 물론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든적은 많았지만 그래도 함께 있고픈 마음이 더 크기에 여태껏 함께 지냈나 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 둘의 모습이 많이 변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눈물이 가볍게 여겨지고, 지나간 상처를 받은 기억이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딱히 싸우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는 예전처럼 절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서로 며칠째 대화가 없습니다. 저 역시도 남자친구가 아니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하는 마음도 듭니다. 너무도 피폐해진 우리 모습을 보면 이제는 헤어질때가 된 것 같은데... 아니 헤어질 것 같아요 곧.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를 안보면 죽을 것 같다는 겁니다. 대화를 안하더라도 제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고, 없으면 제 장기 하나가 없어진 것 처럼 숨쉬는것도 버겁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저버리고 함께 있던게 남자친구여서 일까요? 아니면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그럴까요? 분명한 것은 함께 있으면 행복한 시간보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많을 거란 겁니다. 이건 남자친구와 저, 둘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이별을 하셨는지, 아니면 이별하지 못하고 함께 살고계신분들이 많은지 다른 분들의 조언과 생각이 궁금합니다.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3년 동거한 남자친구
20대 초반부터 만나온 동갑 남자친구와 제 사이는
각별했습니다.
물론 각별하지 않은 커플이 어딨겠냐만은,
정말 지난 3년간 떨어져 있어 본 시건이 총
100시간도 채 안될거예요.
그 정도로 동거하며 같이 붙어있고,
심지어 작년부터는 함께 일까지 재택근무하며
24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사이가 매일 좋았냐고요?
물론 아닙니다.
일주일중 2-3일을 서로 싸우고 울며 잠든 것 같아요.
둘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많이 외로운 상태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많이 의존하다보니
사랑해주기보다는 자신이 사랑을 받고 싶어했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저도요.
그러다보니 “너 나한테 어떻게 그래?” 라며
서로 매번 서운한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지금도 서로를 원망하고 있어요.
싸우고 다시 같이 지내고 싸우고 같이 지내고를
무한반복하며, 물론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힘든적은
많았지만 그래도 함께 있고픈 마음이 더 크기에
여태껏 함께 지냈나 봅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 둘의 모습이 많이 변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눈물이 가볍게 여겨지고,
지나간 상처를 받은 기억이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번에는 딱히 싸우지 않았는데,
남자친구는 예전처럼 절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서로 며칠째 대화가 없습니다.
저 역시도 남자친구가 아니면 더 행복하게 살았을텐데,
하는 마음도 듭니다.
너무도 피폐해진 우리 모습을 보면 이제는
헤어질때가 된 것 같은데...
아니 헤어질 것 같아요 곧.
그런데 문제는 남자친구를 안보면
죽을 것 같다는 겁니다.
대화를 안하더라도 제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고,
없으면 제 장기 하나가 없어진 것 처럼
숨쉬는것도 버겁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를 저버리고 함께 있던게 남자친구여서 일까요?
아니면 아직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그럴까요?
분명한 것은 함께 있으면 행복한 시간보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많을 거란 겁니다.
이건 남자친구와 저, 둘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이별을 하셨는지,
아니면 이별하지 못하고 함께 살고계신분들이 많은지
다른 분들의 조언과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