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인사왔다가 저 차였는데요

ㅇㅇ2019.01.30
조회63,725
3년연애하고 서로 결혼얘기 하고 지난주말에 남친이 저희집 인사왔어요. 그냥 분위기 좋았고 남친도 잘했고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인사 잘 끝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일요일부터 제가 톡해도 답도 늦게하고 먼저 연락하는것도 없고 하더니만 어제 저보고 결혼은 어려울것 같다고 하네요.
양가 재산이나 이런거 다 비슷하고 오래사귄만큼 서로 집에 인사만 안갔다 뿐이지 전화드릴일 있음 드리고 했거든요

우리집에 왔다가 기분 나쁜 일 있었냐 말해달라 해도 묵묵부답
우리 부모님이 뭐 서운하게 했냐 물었는데 말도없더니..
오늘 말하길 자기 키때문에 저희집 특히 남동생이 자기를 깔보는 느낌이 들었대요.
남자친구 키가 작은편은 아니고 173정도이고 저는 168이예요. 연애할동안 키로 한번도 싸우거나 서로 서운하게 한적 없었어요 남친도 자기 키 작은 거 아니라고 항상 말해서.. 키에 대해 별 생각 없이 3년이나 만났거든요
근데 저희 집이 좀 장신이라 저만 집에서 키가 제일 작아요. 아빠가 190이고 동생이 187이고 엄마도 저보다 조금 크신데.. 이거도 남친이 알고있었거든요. 다 알고 인사온건데 그게 기분이 나쁘대요 동생이 자기를 비웃듯 내려다보고 어린애 취급했다고.. 동생도 남친을 무시하거나 하는 느낌 없었고 그냥 처남 매형하면서 술한잔씩하고 잘 했는데... 중요한건 동생이랑 저랑 나이차이 많이나서 예비매형을 우습게보고 그럴 수가 없어요

이거 일부러 키탓하는거 맞겠죠? 다른 이유 있는데 키탓하면서 헤어지려고 하는거 같은데...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이별사유라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