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안 하겠다는 아이

감동감동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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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답답해 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대학 가는 아이엄마입니다
공부를 좀 하는 편이었는데
수능을 완전 망쳤습니다
최저를 못 맞춰서 수시에 원하던 대학에 떨어지고
잔뜩 겁(?) 먹은 아이는 하향으로 정시 지원을 했습니다
3군데 다 붙었지만
저는 싫네요
평소에 재수는 없다고 얘기 했었지만
차라리 정시 떨어지고 재수 했으면 하는게
제마음이었습니다

본인은 절대 재수 안 한답니다


애한테 큰소리 치지도 못하겠고
그냥 받아들이자니 밤마다 눈물이 납니다

겨우 거기 보내려고
과외니 뭐니 신경 썼을까 하다가도,
스카이캐슬 맘들에 비하면
해 준 것도 없다고 스스로에게 달래보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천불이 올라와요
글 쓰는 지금도 가슴이 답답해 미치겠어요ㅠㅠ

남편이 괜찮다고 해도
주변에서 가서 잘 하면 된다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게
다 제 욕심이 커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