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 아파트에 살고 내 방이 딱 창문열면 바로 복도보이는 방인데
어릴때 누가 자꾸 쳐다보던 기억때문에 창문 잘 안열거든? 무서워서..
근데 걔가 전에 처음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내방에서 놀다가 좀 더워져서 걔가 창문을 열자는데 내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못연다고 다 얘기하고 걔도 이해해주고 그러고 잘 살았는데
한 이주 전부터 내방 창문에 자꾸 사람머리같은데 있는거 같은거야 형상? 그림자? 뭐 그런것처럼 까맣게..
커텐을 쳤는데도 불구하고 보이는데 나는 이게 처음엔 트라우마때매 헛것이 보이나 했었어
그런데 일주일에 한번꼴로 자꾸 그게 보여서 진짜 무서워서 남친이랑 울면서 통화했단말야
걔랑 통화하면 안보이더라고
근데 사건은 오늘 터짐
내 남동생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한테 너빨리 준비안하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뭔개소리야 ㅅㅂ 이러고있었는데 걔가 야 아무리 남친이라도 그렇지 그건 예의가 아니란다 이러길래 또 뭔 개소린가 해서 뭔개소리냐고 물었지 근데 애가 아 밖에 니남친기다리잖아..몰랐냐? 이러는거야
이말듣고 서프라이즈로 나 찾아왔나 하고 문열었는데 없었어 그래서 내동생이 개구라를 깐줄알고 에휴 ㅂㅅ이러고 걍 넘겼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걔가 왔던 요일이 사람형태가 보이는 요일이고 그 시간이 딱 그 시간임...
나 근데 무서워서 남친톡도 안보고 있는데 얘 아니겠지? 아닐거야...아니여야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