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에 cctv 달겠다네요.

링링링2019.02.02
조회251,668
저희는 10년차 아이셋 기르고 있는 가정입니다.
남편은 일반회사 다니고 저는 아이셋 기르며 현재는 주부로 집에 있어요.

며칠전 남편이 갑자기 요즘 cctv를 집에 달면 실시간으로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고 집에 달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저는 감시당하는거 같다고 싫다는 의사표현을 하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도 몇번씩 cctv 달자는 얘기를 장난처럼 하더라고요.
그냥 저도 장난처럼 당신이 cctv설치하면 난 카메라 앞에 막아놓겠다 하며 맞받아쳤습니다.
오늘 또 얘기를 하네요.
왜 달고 싶은지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평상시에 회사 출근하고 나면 너무 보고 싶답니다.
거래처 직원이 cctv를 달고 수시로 집을 보는데 그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네요.
출장이라도 길게 가면 너무 보고 싶다고 cctv 달면 언제든 볼 수 있으니 좋을 거 같다고 하는데 전 숨이 턱턱 막히네요.
그래서 제가 감시당하는거 같고 하물며 누가 본다는 느낌에 집에서 코도 못판다고 하니 너를 보는게 아니라 애들보려고 설치하고 싶다네요.
애들만 이 집에 있는 거 아니라고 성인인 나도 있는 데 감시당하는 거 같다고 계속 얘기하니 저보고 이상하데요.
켕기는 게 있으니 설치 못하게 하는거라네요.
그래서 제가 결혼한 친구들한테 물어봐라 대부분 와이프가 싫다할거다 했더니 다수결이 다 옳은 건 아니라는 소리를 하네요.

제가 의심 받을짓해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저 친구도 한달에 한번 간신히 만나고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 집순이에요.

집에 cctv설치 답답해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남편도 같이 보여주려고요.

댓글 163

Y오래 전

Best님도 남편 출근하고나면 너무 보고싶으니까 책상에 개인 cctv남편 얼굴쪽 보이게 설치해서 틈틈이 일하는거 구경하고 싶다 하세요. 싫다하면 켕기는거 있냐 오피스와이프라도 있는거 아니면 뭐가 문제냐 하시구요.

손님오래 전

난괜찮은것같은데? 내남편이 애기들과 부인인날보는게 왜 뭐가문제지?

ㅇㅇㅇ오래 전

맞벌이도 아니면서 왜? 관음증있는거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네이트판 사람들 생각이 더 더러운 것 같아 어떻게 cctv 얘기를 소라넷이랑 연결짓지 안방에 설치 안하면 그만인걸;;

none오래 전

전 아이 어릴때 아기 침대만 비추는거 안쓰는 스마트폰해서 아기보라고 달았었어요. 화질구지였지만.. 정상인 사람은 달아줘도 바빠서 안들여다봄. 아가 낮잠잘때 샤워하러가면서 좀 보고 있으라고 했는데도 알겠다 해놓곤 안봄. 머리털다말고 아가 우는 소리에 푸드덕 하면서 알몸으로 달려간게 한두번이 아님ㅠ 안쓰는 폰 있으면 애들 노는데 달아놔보세요. 정상이면 계속 들여다보고 못있어요.

ㅇㅇ오래 전

상상만해도 싫은데....각종 영상자료 인터넷에 다 공유할거같음

오래 전

남편 사무실 자리에 카메라 설치해요

ㅇㅅㅇ오래 전

어떤놈이 맘카로 집 수시로 확인하는데 아내가 소파에 누워있는것만 봐서 게을러보이고 정떨어졌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글 올라온 적 있음.

나나오래 전

그거 의처증임.. 조금 있다 남 될 남편도 그랬음

오래 전

공평하게 남편직장에도 달아요. 감시받는거냐고 싫다고하면 켕기는거 있냐고 말해주세요.

ㅇㅇ오래 전

사람이 혼자 있을땐 좀 편하게 있어야지 내 마음대로 옷도 못 갈아입고 코도 못 파고 난 혼자 있을때 노래 듣다 흥겨우면 춤도 따라 추는데. 언제 나를 지켜보고 있을지 모르니 감시당하는 기분으로 남한테 보여져도 괜찮은 상태로만 있어야 하겠네 ㅋㅋ 집에 cctv 설치하자는거 의처증 맞음. 아내를 의심하는거고 특별한 이유 없으면 정상 아님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링링링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