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전남친은 사랑을 모르는거같아

ㅇㅇ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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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런남자만나신분들도 많고요
나혼자 눈치보고 기분나븐거있나 전전긍긍하고, 어제헤어져도 이상하지않는 언제손놓을수있는 남자
전 더이상 그런사람 안만나려고요 제가 너무 힘들어요
여러분도 사랑을 주는 사람만나길 바랄께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있는여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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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다정했거든
다정한 남자의 표본이었어
근데 지금생각하니 그게모두 가식같이
tv나 글로 배운거같아
드라마속 남자주인공의 정석 그런느낌

새우까주고, 고기 구워서 나먼저 입에 넣어주고, 집에 데려다주고
차도 안쪽으로 걷게하고, 다칠까봐 손잡아서 지탱해주고
연락꼬박꼬박 잘하고, 출근 퇴근 자기전 전화 꼭하고
그냥 여자가 설렐만한 행동들

그냥 딱 누구나 마음만 먹은다음에 드라마나 책에서 본대로 따라하면 할 수 있는것들...
나는 그런거에 다정하다고 꺅꺅거리며 감동먹고 좋아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그앤 진짜 사랑은 모르는거같아
사랑하면 상대방을위해 변하고 맞추고 노력하고
세모난 부분을 동그랗게 하기위해 한발씩 양보하고 생각해야하는건데
그런부분이 전혀없었어

그 자리에 가만히서서 자기 자존심 다지키고 자기성격 다 드러내며 다정하게만! 날 대해줬었네
내가 변하고 자기한테만 맞춰가길 바랬네

헤어지고 나니까 깨달았다.

나는 그애랑 사랑을 하길원했고, 그애는 나랑 연애만 했다는걸.

그럼에도 그 다정한 순간들에 반했던 내 모습때문에 그애가 생각나 그래서 너가 날 위해 맞춰주지않고 네 자존심만 부리던 모습들만 생각하려고 그게 너의 본 모습이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