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워마드한다 그러면 어떻게할거세요?

큐큐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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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워마드를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장난?화풀이?식으로 가볍게 발 담그고있는 줄 알았는데
점점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 대화화제때문에 힘들어요.
단톡방에서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하면 다른친구랑 제가 입을 다무니까 그쪽 언어는 제 앞에서는 이제 자제하는데 가끔 대화하다가 저를 계몽의식도 없고 생각없이사는 사람으로 보는게 은연중에 느껴져서 불쾌해요.
저번에는 술에취해서 제 아빠랑 남동생 얘길 꺼내면서 한남 어쩌고 하질않나 도덕심 좀 버려라, 너도 집회 참여해라 네 인생이 달라질거다 이런얘길하는데,
그 전까지는 얘 사상을 따라 같이할순없어도 이해는 해볼려고 했는데 한시간 가량 얘기를 다 듣고나니
불쾌감을 떠나서 무서웠어요.
어쩌다가 이렇게 변한거지? 아니면 처음부터 이랬었는데 5년동안 몰라왔던건가. 그럼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더 많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는.. 그쪽 사람들이 쓴 글이나 댓글들을 읽으면서 생기는 혐오감이 다 친구에게 향하게 되었어요.
얘도 이런 글을 쓰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겠지 하면서.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친구랑 관계를 못 끊는건
보아하니 갈때까지 간거같은데도
제가 싫어하는걸 아니까 자제할려고 하는게 보여요.
일단 ~노니 이기니 그런말은 이제 제 앞에선 안써요.
그래도 배려한다고 하는거일텐데..

거리를 조금 두고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이제 연락을 끊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사람을 포기하는게 어렵고 힘이드네요.

딱히 적을곳이 없어서 여기에 두런두런얘기해보네요.
주변에 저와같은 상황이었던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