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날-당일 딜레마...

딜레마2019.02.04
조회889


안녕하세요.

 

시댁 관련된 일이라면 저도 모든 게 처음인지라

'상식적으로' 혹은 '예의에 맞게' 행동한다는 것의 기준을 몰라 어디 물어보기도 민망하고 해서 여기 여쭤봅니다.

 

명절 전날 가서 음식을 내내 하고 명절 당일 아침에 차례를 지냅니다.

시댁이 차로 10분 내외 거리인데 집도 금방인데 시댁에 그날 자는 것이 예의에 맞는 걸까요?

 

시부모님께서 자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신다면 모르겠지만

배려 차원에서 말씀하신 걸지라도 아버님께서 첫 명절 때 ‘불편할 텐데’ 하시면서

그냥 저희 집에 와서 잠만 자고 아침에 가는 게 크게 문제가 없을 것처럼 말씀해주셨고

저도 잠은 집에서 편하게 자고 싶은 맘에 결국 집에 왔고 그 문제로 싸움이 났습니다.

 

남편은 거기서 잤어야 한다고 안 자고 그냥 온 게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하며 폭발했었습니다..;;

남편이 결혼 전에 시댁 근처에 혼자 살았어서 항상 명절 전날 저녁-밤에 가서 자고

다음 날 아침에 차례를 지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땐 어머님께서 음식 다 해놓으시면 혼자 저녁에 가서 밥만 먹고 편하게 잤던 것이고…

지금은 전날 일찍부터 가서 음식 하고 일 한 후이니 다를 텐데 하는 게 제 생각인데

그렇지가 않은가 봅니다…

 

다시 돌아온 명절… 명절 음식 일도 일이지만 어찌해야할지 두렵네요 저 문제가..

 

남편은 다른 사람들은 다들 멀리 사는 사람들은 자고 오는데 뭐 어떠냐며 화를 냈었는데

저는 오히려 거꾸로 당연히 멀리 살면 짐 싸서 가서 자야겠지만

이리 가까이 사는데, 가까이 살기 때문에 금방 왔다 갔다 할 수 있는데

굳이 잠까지 불편하게 자야 하나 싶습니다…

 

사실 시어머님께 예쁨 받는 며느리도 아닐 뿐더러 시어머님이 편하지도 않기 때문이 제일 크겠지요…

결혼 한 달도 채 안 됐을 때 어머님께서 안부 연락 드리는 문제로 어머님 결혼하셨을 때

아침 저녁으로 시부모님께 안부 여쭌 걸 말씀하시며 절 예의 없고 못 배운 사람이라 말씀하시며

제게 직접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신 적이 있어 아직도 솔직히 무섭습니다..

 

첫 명절 때 음식을 내리 4-5시간 하고 저녁을 드디어 먹을 시간이 됐는데

남편이 주방에 들락거리며 힘드니 그만 하라고 했다고

제가 그리 하라고 시킨 줄로 생각하셨는지 표정이 안 좋아지시고 예정에 없던 음식을 추가하자고…

요즘 원래 하던 일도 줄여들 주시는 분들도 많다는데.. 일을 더 만드셨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 하는 성격으로 평생 살아온지라 사실 이런 모든 면들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 맘이 편할 리 없고 합니다…

 

그럼에도 시댁에 자고 차례를 지내는 게 맞는 걸까요..?

물론 저도 참.. 심호흡 크게 하고 하루 정도 자면 됩니다만.. 저리 폭발할 정도까지의 일인지

너무 궁금하고 정말 도에 어긋난 행동인지 싶어 여러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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