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서울로 보고 있고요. 근처 국립대나 가라는데 죽어도 그럴 생각 없습니다... 알바는 하고 싶은데 말했다싶이 기숙사라서ㅜㅜ 이럴 때는 독립 자금 마련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증거마련도 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일기 써놓은 것 만으로도 충분할까요? 테이저 건이나 호신용품도 구비하라고 하셨는데 얘가 무기나 뽀족하고 그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 긴 봉이나 막대기만 봐도 잡고 휘두르고 그럽니다. 괜히 샀다가 아빠한테 똑같은 거 사달라고 난리칠까봐 그것도 무섭고요.
학교가 방학이라서 매일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많은 조언 감사하고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족이라고 해서 성추행하는거 봐줘야 한다는건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ㅋㅋㅋ 절대로 봐줄 생각 없고요. 나중에 커서 절대로 안 데리고 살겁니다.
++ 오해하시는 것 같아 덧붙이자면 동생은 7살(저는 9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 뇌병변장애를 얻었고요. 뇌를 다치면서 지적장애도 함께 동반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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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써야 많이 봐주실 것 같아서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2살 어린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요. 이 새끼가 정말 미쳤습니다.
장애인이라고 오냐오냐 해주시는 부모님 때문인지 애가 버릇도 없고 예의도 말아먹었습니다. 운동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에서도 팔굽혀펴기 한다고 옆에 있는 사람 발로 차고, 영화관에서 음악 틀어놓고 운동한다고 지랄해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짓말은 기본이고 고집도 엄청 세고 이제는 보면 눈물만 나옵니다. 부모님이 워낙 안 혼내시니까 제가 혼내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동생한테 잘 좀 해라', '너는 아픈 애한테 그러고 싶냐', '너 나중에 커서 동생 안 데리고 살면 너한테 줄 재산은 하나도 없을 줄 알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무려 초등학생 때 부터 들었어요. 이게 그 어린 애한테 할 말입니까ㅋㅋㅋ?
그리고 이제서야 이 새끼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혼내시는데 얘가 말을 들어야 말이죠. 부모님을 아주 지 밑으로 봅니다. 들어먹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이제 수험생인 제게 '쟤 좀 어떻게 해봐라' 이러시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핵심은 이게 아닙니다. 이 새끼가 진짜 큰 문제인게 중학생이 되면서 성에 관심이 많아졌더라고요. 잘못된 방법으로 그 욕구를 풉니다. 어디서 이상한 영상 한 번 보더니 지 성기를 찍어서 담임선생님께 보내고, 선생님 가슴도 만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제 엉덩이도 만지고요ㅋㅋㅋㅋ 제가 울면서 하지 말라고 온갖 소리를 다 질렀는데 웃기만 합니다. 재밌나봐요 이 상황이.
결국 제가 엄청 혼을 내고 다시는 안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이 새끼가 오늘 그것도 방금 또 그럽니다. 이제는 움켜쥐고 안 놔줍니다. 환장하는건 부모님 반응이에요. 저번에 선생님 가슴 만졌을 때도 오히려 선생님께 뭐라 하셨습니다. 특수학교 쌤이 애 아픈 것도 이해 못 해주냐면서.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ㅋㅋㅋ 장애인이면 뭐 성추행해도 되나요??
이번에도 그냥 '하지마라' 이 한 마디 하시고 다시 오냐 내 새끼 이 모드입니다. 진짜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와요. 한 번만 더 이러면 아예 신고할까 생각 중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얘만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눈물부터 흘러요. 죽고 싶습니다. 정신병 올 것 같아요. 이런 건 어떡하죠? 신고 가능한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