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음슴체로감
아직 애들이 어려서 시댁에 갔다가 일찍
집에 넘어왔음
아침 차례지내고 애먹이랴 정신없어서 많이 못먹어서그런지
집에 올때부터 배고프다고 햄버거사먹을까 얘기함
집근처 맘스터치가 문을 닫아서 그냥 집에 옴.
집에 와서 어제 사온 찐빵, 왕만두를 쪘음
나 하나 먹고 애가 맛있어해서 거의 줬음
냉장고에 꼬막을 빨리 먹으라고 꺼내줬음.
(신랑이 꼬막을 좋아함. 그래서 일부러 많이 안먹고 씻고 해감하고 삶고 껍데기 다 벗겨서 냉장고에 넣어놈)
초장에 안찍어먹고 갑자기 무쳐먹겠다며 야채를 씻고 썰고
트렁크에 있던 배까지 가져옴
꼬막무침을 만들고
(이때 나는 애한테 만두먹이고 있던 상황)
나는 맛본다고 한입먹고 바로 애재우려고 안방들어감
애가 안자길래 30분 있다가 그냥 나옴
그 사이에 혼자 햇반까지 돌려서 꼬막무침에 비벼서 다 먹음.
이번뿐이 아니고 항상 매번 이런식.
혼자 입이고 나는 주둥이임.
맛있는거 먹을때 난 먹어보라고 남겨놓는데
남편은 그런게 전혀 없음.
먹는걸로 쪼잔해보이는데 와이프따윈 안중에 없는 인간이
너무 빡치고 서러움.
내가 그걸 혼자 다먹었냐고 화내니 햄버거시켜먹으라함
배고파서 화난게 아닌데ㅡㅡ
언어능력이 딸려서
뭐라고 해야 지 잘못을 알 수 있을지 모르겠음.
와이프가 먹던 굶던 상관안하는 남편
댓글 19
Best찐빵같은거 애가 맛있어 한다고 애 혼자 다 먹여버릇하지마세요. 남편같은 사람됩니다.
Best그거 왜 그런줄 알아요? 그렇게보고 커서 그래요 클때부터 엄마가 항상 지들먹이고 남편꺼 챙겨주고 남은거먹고하는 모습만보고 커와서 맛있는건 내가 먼저! 가 된겁니다 커가면서 애니까 먼저 아들이니까 먼저 항상 맛있는건 자기부터 먹어왔었어서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르죠 말해줘도 몰라요 본인부터 바뀌어야되요
ㄷ
그냥 인성 문제 또는 성별 문제 아님? 난 외동딸로 컸고 엄마가 지금까지도 생선 발라주고 고기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엄마가 상에 앉기 전엔 밥 안 먹고 고기 나만 먹이고 있으면 밥 그릇에 한 점 얹어주고 밖에서 남들한테도 그렇게 함. 자기를 챙겨주는 부모를 보며 그 부모의 모습을 닮는 사람도 있고 그대로 오만방자하게 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신혼초에 남편이 이러길래 가정교육을 어찌 그리 받았냐고. 정 뚝 떨어졌으니 이제 니랑 겸상할 일 없을 거라고 딱 한마디 했드만 충격받고 싹 고쳤어요. 최대한 잔인하고 싸가지 없게 얘기했더니 그때 표정은 아직도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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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햇밥에 비벼먹을 정도면 양이 얼마 없었던거고 그냥 남겨놓으라는 말도 못하니??? 조금 만들어놓고 방에 들어가서 30분동안 안나오면 누가봐도 먹을 생각이 없다라고 느끼지
근데 남여가르기하려는건 아닌데 꼭 지입만 입이고 나는 주둥이인가 하는글의 식탐왕은 죄다 남자임 여자도잇긴한데 대부분..ㅜㅜ 베댓보니 좀 의아해서..보고자라서 그런거면 여자부모님들은 모두 여자자식입엔 먼저 맛난거 안챙겨준건가.. 남자자식 부모님들만 자식입에 먼저 맛난걸 챙겨주는건가? 모든남자가 와이프입 안챙기는건 당연히 아닌데 잘하는남자들이 더 많겠지만 왜 식탐왕글은 거의 남자임ㅜㅜ 식탐왕글보면 넘 짜증남
본인이그러고살았네요 왜 남탓해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베댓 레알이다. 어릴때 나도먹다가 모자라서 엄마가 먹고있는거 더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손 치면서 딱 하는말이 니입만 입이고 내입은 주둥이니? 너가 먹고싶으면 엄마도 먹고싶은거야!! 이말에 그 어린나이에 그걸 깨우쳤다.. 아빠도 먹을거있으면 아빠꺼 덜어놓고 엄마몫 내몫 항상 남겨두고 나도 내꺼 덜어놓고 엄마몫 아빠몫 남겨두었음. 이거 진짜 중요함. 그 옛날 못살던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밥으로 죽끓여서 가족들 나눠먹고 엄마는 이것만 먹어도 돼~ 너네 하나라도 더 먹는거만 봐도 배불러~ 이럼서 지금 먹을거리 모자란 그시대는 아니잖슴? 자기 먹을몫도 챙기라는거임. 이런습관이 커서 저렇게 지 주둥아리로만 쳐넣을 생각만하고 가족생각안하고 자기몫만챙기고 이기적으로 자라게 됨
미리 덜어서 반반 담으면 되잖아요. 님이 더 이상하네요 남편이 남길 사람이 아닌걸 알았으면 앞으로 음식은 꼭 반반씩 그릇에 따로 담고 이건 내꺼니깐 손대지 말라고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