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5살 여자입니다.
제가 과거 연애 트라우마가 심합니다ㅠㅠ 과거사까지 나와서 글이 많이 기니 양해부탁드려요!
전 현재 남친과 3년을 만났습니다. 과씨씨고요, 사귄지 200일 안되서 남친이 군대를 갔고 꽃신까지 신었습니다. 지금은 꽃신 신은지 1년정도 지났고요ㅎㅎ
지금까지 잘 만나왔는데 얼마전부터 정말 많이 싸워서 헤어지네마네 하는 상황까지 왔었구요..
지금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다른 연인들과 비슷하지만 알고보면 제 과거 연애 트라우마가 큰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ㅠㅠ
제 과거 연애부터 알려드릴게요!
전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연애를 했어요.
초딩때부터 알고지낸 남자아이였고, 그 친구가 저를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했어요.
초딩땐 친구였는데 절 좋아한다는걸 알고 어린나이지만 친구로 못지낼거같단 생각에 그 이후로 끊고 모르는 사이처럼 지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다시 만났고 그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연락만 1년을 하고 사귀게되었어요.
전 첫 연애여서 그런지 정말 순수하게 그 친구를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별로인 모습도 그때는 다 좋아보였네요..
근데 그 친구가 제 여자인친구와 바람 아닌 바람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애가 제 전남친을 좋아해서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하고 했더라고요.
전남친은 연락 다 받아주고 만나주고..
제 친구들이 쟤네 둘 이상하다고 할때도 전 그냥 친구잖아 이러고 넘겼고요..
근데 주변에서 계속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니 저도 뭔가 찝찝해서 전남친 폰을 보게되었고 내용이 가관이더라고요.. 여자애가 애교부리고 있고 만나자 뭐하냐 대놓고 관심을 표현하고 있고 제 전남친은 단답식이지만 다 받아주고있고.. 그걸보고 제가 이게 뭐냐고 따지니 그냥 친구로서 한 카톡이라고 딱 잡아때더라고요.
제가 그땐 등신이었는지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날 이후로 여자애가 대놓고 제앞에서 전남친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애교를 부린다거나, 제가 지나가면 다들리게 욕을하거나 그러더라고요..
제 전남친은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했고 저 몰래몰래 그렇게 1년을 더 연락하고 몰래 만났더라고요..
근데 제 전남친이 그 여자를 좋아했던건아니에요.
여자를 잘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고 실제론 그 여자애가 유별나게 전남친한테 들이댄거였지 저 모르게 전남친한테 뒤에서 들이댄 여자들이 많았더라고요.
그냥 모두에게 친절하고 여자부탁이라면 거절 못하고 다 받아주는 그런 성격이어서 실제로 전남친을 좋아한 여자들이 많더라고요ㅋㅋ
어쨋든 그런일로 싸우고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고했어요.
1년반을 그렇게 싸웠었죠..
그러고나서 지금 남친을 1년좀 안지나서 만났어요.
남친이 낯을 많이 가리는데 한번 친해지면 재밌고 웃긴 스타일이에요. 장난끼도 많고 유머러스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요! 술마시면서 친해지게된거고 남친이 먼저 연락해서 가까워졌고 사귀게되었어요.
키는 저보다 조금크고(제가 167) 얼굴도 그냥 그렇지만.. 전 남친이 좋았어요.
정말 저를 위해주는게 보였고, 절 좋아해주는게 보였거든요. 저희가 초반엔 비밀연애를 했는데 친구들이 제남친보고 너 보는거 꿀떨어진다 아마 쟤가 너 좋아하는거같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도 좋아한다는게 보일정도로 엄청 좋아해줬거든요.
그런 남친을 만나면서 첫 연애땐 느껴보지 못한 사랑받는디는 느낌을 받았고 이 친구라면 정말 믿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안되서 남친이 군대를 갔고 군대가서 사소한거로 싸우긴했지만 잘 만났어요ㅎㅎ
근데 전역하고 5개월쯤부턴가 남친도 사람인지라 조금씩 변하더라고요ㅠ
그렇다고 나쁜놈 이정도는 아니고 예전엔 항상 저랑 붙어있으려던애가 이젠 친구들과의 시간, 피시방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진정도였는데 이문제가 사소하지만 계속 싸우게되더라고요..전 저랑 시간을 더 보내달라 남친은 놀고싶다. 이문제로 많이 싸웠어요ㅠㅠ
그리고 저희가 성격이 정반대거든요. 전 불같고 남친은ㅇ소심하고 눈치 많이보고, 그냥 성격이 너무 달랐어요..
정말 3년치 싸움을 남친이 전역하고 다 싸운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전 남친 폰을 봅니다. 남친도 제 폰 보고요.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폰을 보게되었어요.
제 남친이 아까도 말했지만 장난끼가 많아요.
저랑 사귈때도 여자애들한테 장난을 많이 쳤었고, 엄청은 아니지만 무리로 친한 여자애들도 있었고요.
근데 복학하먼서 같이 실습을 하면서 친해진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단톡에서 장난을 치고 놀더라고요. 근데 그 톡을 보자 첫 연애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장난을 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실습하면서 잘 지내는건 상관없지만 실습끝나고 나서도 남자애들 단톡방처럼 장난치는건 싫다고 말했어요.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날 밤 또 장난을 치고 놀고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날밤에 제가 많이 화를 냈고 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나서도 다른 이유로 많이 싸웠고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근데 그 와중에도 남친이 또 실습 애들이랑 장난을 칠까 걱정되서 제발 장난은 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다시 잘 만나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헤어지자고했어요.
시간 갖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친이 왜 넌 너가 먼저 날 붙잡거나 노력하지 않냐고했고 그말에 멍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남친을 붙잡았고 노력하겠다 했어요.
남친도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제말에 다시 용기내서 잘해보자고했고요.
근데 시간을 갖는 와중에 장난을 쳤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했더니 헤어질 생각이어서 제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장난을 쳤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톡방 나가겠다고 톡방도 나왔고요..
근데 그 이후로 남친을 못믿어요ㅠㅠ
첫연애때가 생각나고, 왜 내부탁까지 어겨가면서 그 친구들과 장난을 친거지 이 생각도 들고..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고, 남친이 주변 여자애들을 좋아할거라는 불안한생각도들고..! 저 몰래 여자애들이랑 연락할것같고 저몰래 만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정신병인줄 알았어요..그냥 장난친건데 단둘이 만나고 논것도 아니고 단톡에서 장난치고 논건데 이런거로 이렇게까지 불안해하고 남친을 못믿는 절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첫 연애때도 이랬더라고요.
첫 연애때 전남친의 바람?을 알고나서부터 늘 불안해왔고, 남녀사이 친구는 없다고 생각해오고 지금 남친이 조금이라도 여자애들이랑 친해지면 불안하고 그랬어요..
지금 남친도 자기가 단톡에서 장난치고 논건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하더라고요. 제가 남자후배들과 그렇게 장난치고 놀았다 생각하니 자기도 기분이 나쁘대요.
근데 자긴 정말 이성으로서 관심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사회생활이라고, 남자애들과 장난친거랑 비슷한 개념이었다고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알아요. 남친이 절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걸요.
저한테 많이 노력하고 절 아껴주는게 보여요.
근데 자꾸 불안해요. 지금은 불안한게 덜 해졌지만 처음 싸웠을땐 밥도 못먹을 정도로 스트레스였어요.
잊고지냈던 첫 연애때 힘들었던것들이 생각나요.
지금 남친도 뭔가 전남친과 비슷하면 어쩌지란 생각도 들고 지금 남친이 장난끼가 많은데 계속 이렇게 여자애들이랑 장난치고 지내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다가 장난정도야 칠수 있지 않나란 생각도 들었다가..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요ㅜㅜ
이 이야기를 남친에게 했더니 자긴 절대 그럴일 없다고 자기를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혼자 불안해서 기분 안좋아져선 남친한테 화를 많이 내곤 했는데 그 화도 다 받아주는 착한 남친이에요. 너무 불안해서 남친 폰 몰래봐도(저희가 폰은 보지만 갠톡이나 동성 친구단톡은 안보기로 했는데 제가 봐버렸어요ㅠ) 제가 첫 연애로 힘들어했던걸 알아서 이해해주는 좋은 남친이구요.
정말 좋은 남친인걸 알겠는데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드니까 너무 힘들어요.
남친이 절 힘들게 하는게 아니고 제가 저를 힘들게해요..그래서 이 연애를 놔버릴까봐 두려워요.
남자친구도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제게 선택권을 주겠대요. 하지만 자긴 헤어지기 싫다고 제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도 절 위해 노력할테니 저도 자기를 믿어달라그하더라고요. 못믿겠다면 어쩔수 없지만 남친은 헤어지고싶지 않대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친을 믿으면 되는 일인데 극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ㅠㅠㅠㅠ
거기다가 제가 이제 공부를 시작하거든요. 해외 관련 공분데 많이 어려운 시험이에요.
4달전까지만 해도 시험준비할때 남친이 옆에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공부할때도 이렇게 불안하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어요.
그걸 알아서 남친도 저한테 선택권을 준거고요..
판에 글 남기는게 처음이라서 많이 서툴지만 조언부탁드려요ㅜ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연애 트라우마 극복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과거 연애 트라우마가 심합니다ㅠㅠ 과거사까지 나와서 글이 많이 기니 양해부탁드려요!
전 현재 남친과 3년을 만났습니다. 과씨씨고요, 사귄지 200일 안되서 남친이 군대를 갔고 꽃신까지 신었습니다. 지금은 꽃신 신은지 1년정도 지났고요ㅎㅎ
지금까지 잘 만나왔는데 얼마전부터 정말 많이 싸워서 헤어지네마네 하는 상황까지 왔었구요..
지금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중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다른 연인들과 비슷하지만 알고보면 제 과거 연애 트라우마가 큰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ㅠㅠ
제 과거 연애부터 알려드릴게요!
전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연애를 했어요.
초딩때부터 알고지낸 남자아이였고, 그 친구가 저를 초등학교때부터 좋아했어요.
초딩땐 친구였는데 절 좋아한다는걸 알고 어린나이지만 친구로 못지낼거같단 생각에 그 이후로 끊고 모르는 사이처럼 지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다시 만났고 그친구가 먼저 연락해서 연락만 1년을 하고 사귀게되었어요.
전 첫 연애여서 그런지 정말 순수하게 그 친구를 좋아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별로인 모습도 그때는 다 좋아보였네요..
근데 그 친구가 제 여자인친구와 바람 아닌 바람이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여자애가 제 전남친을 좋아해서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하고 했더라고요.
전남친은 연락 다 받아주고 만나주고..
제 친구들이 쟤네 둘 이상하다고 할때도 전 그냥 친구잖아 이러고 넘겼고요..
근데 주변에서 계속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니 저도 뭔가 찝찝해서 전남친 폰을 보게되었고 내용이 가관이더라고요.. 여자애가 애교부리고 있고 만나자 뭐하냐 대놓고 관심을 표현하고 있고 제 전남친은 단답식이지만 다 받아주고있고.. 그걸보고 제가 이게 뭐냐고 따지니 그냥 친구로서 한 카톡이라고 딱 잡아때더라고요.
제가 그땐 등신이었는지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날 이후로 여자애가 대놓고 제앞에서 전남친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애교를 부린다거나, 제가 지나가면 다들리게 욕을하거나 그러더라고요..
제 전남친은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했고 저 몰래몰래 그렇게 1년을 더 연락하고 몰래 만났더라고요..
근데 제 전남친이 그 여자를 좋아했던건아니에요.
여자를 잘 거절 못하는 성격이었고 실제론 그 여자애가 유별나게 전남친한테 들이댄거였지 저 모르게 전남친한테 뒤에서 들이댄 여자들이 많았더라고요.
그냥 모두에게 친절하고 여자부탁이라면 거절 못하고 다 받아주는 그런 성격이어서 실제로 전남친을 좋아한 여자들이 많더라고요ㅋㅋ
어쨋든 그런일로 싸우고 제가 지쳐서 헤어지자고했어요.
1년반을 그렇게 싸웠었죠..
그러고나서 지금 남친을 1년좀 안지나서 만났어요.
남친이 낯을 많이 가리는데 한번 친해지면 재밌고 웃긴 스타일이에요. 장난끼도 많고 유머러스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요! 술마시면서 친해지게된거고 남친이 먼저 연락해서 가까워졌고 사귀게되었어요.
키는 저보다 조금크고(제가 167) 얼굴도 그냥 그렇지만.. 전 남친이 좋았어요.
정말 저를 위해주는게 보였고, 절 좋아해주는게 보였거든요. 저희가 초반엔 비밀연애를 했는데 친구들이 제남친보고 너 보는거 꿀떨어진다 아마 쟤가 너 좋아하는거같다 이렇게 모르는 사람도 좋아한다는게 보일정도로 엄청 좋아해줬거든요.
그런 남친을 만나면서 첫 연애땐 느껴보지 못한 사랑받는디는 느낌을 받았고 이 친구라면 정말 믿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안되서 남친이 군대를 갔고 군대가서 사소한거로 싸우긴했지만 잘 만났어요ㅎㅎ
근데 전역하고 5개월쯤부턴가 남친도 사람인지라 조금씩 변하더라고요ㅠ
그렇다고 나쁜놈 이정도는 아니고 예전엔 항상 저랑 붙어있으려던애가 이젠 친구들과의 시간, 피시방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진정도였는데 이문제가 사소하지만 계속 싸우게되더라고요..전 저랑 시간을 더 보내달라 남친은 놀고싶다. 이문제로 많이 싸웠어요ㅠㅠ
그리고 저희가 성격이 정반대거든요. 전 불같고 남친은ㅇ소심하고 눈치 많이보고, 그냥 성격이 너무 달랐어요..
정말 3년치 싸움을 남친이 전역하고 다 싸운거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전 남친 폰을 봅니다. 남친도 제 폰 보고요.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폰을 보게되었어요.
제 남친이 아까도 말했지만 장난끼가 많아요.
저랑 사귈때도 여자애들한테 장난을 많이 쳤었고, 엄청은 아니지만 무리로 친한 여자애들도 있었고요.
근데 복학하먼서 같이 실습을 하면서 친해진 여자애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과 단톡에서 장난을 치고 놀더라고요. 근데 그 톡을 보자 첫 연애때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장난을 치지 말라고 했습니다. 실습하면서 잘 지내는건 상관없지만 실습끝나고 나서도 남자애들 단톡방처럼 장난치는건 싫다고 말했어요.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날 밤 또 장난을 치고 놀고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날밤에 제가 많이 화를 냈고 안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나서도 다른 이유로 많이 싸웠고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근데 그 와중에도 남친이 또 실습 애들이랑 장난을 칠까 걱정되서 제발 장난은 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어요.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다시 잘 만나기로 했어요. 사실 제가 헤어지자고했어요.
시간 갖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남친이 왜 넌 너가 먼저 날 붙잡거나 노력하지 않냐고했고 그말에 멍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남친을 붙잡았고 노력하겠다 했어요.
남친도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제말에 다시 용기내서 잘해보자고했고요.
근데 시간을 갖는 와중에 장난을 쳤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했더니 헤어질 생각이어서 제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래서 장난을 쳤대요..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톡방 나가겠다고 톡방도 나왔고요..
근데 그 이후로 남친을 못믿어요ㅠㅠ
첫연애때가 생각나고, 왜 내부탁까지 어겨가면서 그 친구들과 장난을 친거지 이 생각도 들고..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고, 남친이 주변 여자애들을 좋아할거라는 불안한생각도들고..! 저 몰래 여자애들이랑 연락할것같고 저몰래 만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정신병인줄 알았어요..그냥 장난친건데 단둘이 만나고 논것도 아니고 단톡에서 장난치고 논건데 이런거로 이렇게까지 불안해하고 남친을 못믿는 절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충격이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첫 연애때도 이랬더라고요.
첫 연애때 전남친의 바람?을 알고나서부터 늘 불안해왔고, 남녀사이 친구는 없다고 생각해오고 지금 남친이 조금이라도 여자애들이랑 친해지면 불안하고 그랬어요..
지금 남친도 자기가 단톡에서 장난치고 논건 정말 잘못했다고 사과하더라고요. 제가 남자후배들과 그렇게 장난치고 놀았다 생각하니 자기도 기분이 나쁘대요.
근데 자긴 정말 이성으로서 관심이 아니라 자기 나름의 사회생활이라고, 남자애들과 장난친거랑 비슷한 개념이었다고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알아요. 남친이 절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걸요.
저한테 많이 노력하고 절 아껴주는게 보여요.
근데 자꾸 불안해요. 지금은 불안한게 덜 해졌지만 처음 싸웠을땐 밥도 못먹을 정도로 스트레스였어요.
잊고지냈던 첫 연애때 힘들었던것들이 생각나요.
지금 남친도 뭔가 전남친과 비슷하면 어쩌지란 생각도 들고 지금 남친이 장난끼가 많은데 계속 이렇게 여자애들이랑 장난치고 지내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다가 장난정도야 칠수 있지 않나란 생각도 들었다가..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어요ㅜㅜ
이 이야기를 남친에게 했더니 자긴 절대 그럴일 없다고 자기를 믿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제가 혼자 불안해서 기분 안좋아져선 남친한테 화를 많이 내곤 했는데 그 화도 다 받아주는 착한 남친이에요. 너무 불안해서 남친 폰 몰래봐도(저희가 폰은 보지만 갠톡이나 동성 친구단톡은 안보기로 했는데 제가 봐버렸어요ㅠ) 제가 첫 연애로 힘들어했던걸 알아서 이해해주는 좋은 남친이구요.
정말 좋은 남친인걸 알겠는데 자꾸 불안한 생각이 드니까 너무 힘들어요.
남친이 절 힘들게 하는게 아니고 제가 저를 힘들게해요..그래서 이 연애를 놔버릴까봐 두려워요.
남자친구도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제게 선택권을 주겠대요. 하지만 자긴 헤어지기 싫다고 제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도 절 위해 노력할테니 저도 자기를 믿어달라그하더라고요. 못믿겠다면 어쩔수 없지만 남친은 헤어지고싶지 않대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남친을 믿으면 되는 일인데 극복하는게 너무 어려워요ㅠㅠㅠㅠ
거기다가 제가 이제 공부를 시작하거든요. 해외 관련 공분데 많이 어려운 시험이에요.
4달전까지만 해도 시험준비할때 남친이 옆에 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공부할때도 이렇게 불안하면 어쩌지란 생각이 들어요.
그걸 알아서 남친도 저한테 선택권을 준거고요..
판에 글 남기는게 처음이라서 많이 서툴지만 조언부탁드려요ㅜ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