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털어놓을 곳 없어 두서없이 쓴 글에 많은 관심을 사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먹으면서 잠깐 확인했다가
눈물날뻔 했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용기가 생겼어요. 반대로 쓴소리 해주신 인생 선배님들, 따끔한 충고와 조언 잊지 않겠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러한 생활이 인생의 절반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취업만 하면 뭐든 다 할 것만 같았는데, 끝나도 끝난게 아니더군요. 언제쯤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다 늙은 후에 시작하면 후회하지 않을까.
주변에 힘들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을 보면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한 선택을 믿고 버텨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저는 그만둘 배짱도 없으니까요. 슬럼프는 금방 왔다가 지나가겠죠.
다시한번 댓글로 위로와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하시는 일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게시글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올해로 20살이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에 들어가 시중은행에 취업이 되고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 일한다고.. 합격 당시에만 해도 날아갈듯한 기분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을 시작한지 3개월도 안돼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습니다. 자기전에 몰려오는 불안함과 심장떨림. 내일도 실수하면 어쩌지, 실적못하면 어떡하지..
정작 일을 하면서 저에게 직접적으로 압박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조그만한 실수도 큰 실수가 되는 은행이라는 울타리에서 저는 강박증이 조금 생긴거 같습니다. 일을 할 기운도 없고 출근하기가 미친듯이 싫습니다. 눈물도 안나옵니다. 저도 제가 왜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도 했고 대기업에 취업까지 했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당장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도망갈 수 없습니다. 갈 곳도 없고.. 주변사람한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6시 퇴근에 높은 급여, 어마어마한 복지혜택 등 많은 주변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 필요없고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잠들고 아무생각없이 지내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몸만 어른이지 저는 아직 어린이 인가 봅니다. 이게 바로 사회인건가, 피부로 느끼는 매일을 지내며 세상 모든 신입사원들은 이런 기분인건가. 시간이 해결해주려나.. 연휴를 끝내며 멍하니 글써봅니다. 두서없이 쓴 글 죄송합니다. 그냥 공허하네요.
+) 스무살 은행원, 현실은 차갑고 냉정하네요.
눈물날뻔 했네요.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와 용기가 생겼어요. 반대로 쓴소리 해주신 인생 선배님들, 따끔한 충고와 조언 잊지 않겠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이러한 생활이 인생의 절반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취업만 하면 뭐든 다 할 것만 같았는데, 끝나도 끝난게 아니더군요. 언제쯤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을까. 다 늙은 후에 시작하면 후회하지 않을까.
주변에 힘들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친구들을 보면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한 선택을 믿고 버텨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저는 그만둘 배짱도 없으니까요. 슬럼프는 금방 왔다가 지나가겠죠.
다시한번 댓글로 위로와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하시는 일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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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게시글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올해로 20살이 된 사회초년생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에 들어가 시중은행에 취업이 되고 부모님께서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서 일한다고.. 합격 당시에만 해도 날아갈듯한 기분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을 시작한지 3개월도 안돼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습니다. 자기전에 몰려오는 불안함과 심장떨림. 내일도 실수하면 어쩌지, 실적못하면 어떡하지..
정작 일을 하면서 저에게 직접적으로 압박 하시는 분들은 없습니다. 그러나 조그만한 실수도 큰 실수가 되는 은행이라는 울타리에서 저는 강박증이 조금 생긴거 같습니다. 일을 할 기운도 없고 출근하기가 미친듯이 싫습니다. 눈물도 안나옵니다. 저도 제가 왜이렇게 힘들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도 했고 대기업에 취업까지 했는데 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당장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도망갈 수 없습니다. 갈 곳도 없고.. 주변사람한테 말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6시 퇴근에 높은 급여, 어마어마한 복지혜택 등 많은 주변사람들이 부러워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 필요없고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이런 저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잠들고 아무생각없이 지내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몸만 어른이지 저는 아직 어린이 인가 봅니다. 이게 바로 사회인건가, 피부로 느끼는 매일을 지내며 세상 모든 신입사원들은 이런 기분인건가. 시간이 해결해주려나.. 연휴를 끝내며 멍하니 글써봅니다. 두서없이 쓴 글 죄송합니다. 그냥 공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