쫒겨났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내가기계가2019.02.06
조회20,556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틀린거 양해바랍니다.

경기도 사는 29살 신혼인 남자입니다.
친누나 아이디를 빌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누가 잘못했는지, 제가 쫒겨날 상황인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간단하게 설명해서 사랑받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며 집에서 나가랍니다.
저는 연애때부터 담배냄새 싫어하는 아내 때문에 전자담배로 바꾸고
술 마시는것도 싫어하여 그 흔한 회식자리도 편하게 참석한적 없습니다.
친구들이랑은 아에 술자리를 하지 못하구요.
혹시나 마시게 되더라도 집에 들어가기전엔 몇시간동안 술냄새를 빼고 들어가야 하구요.
만약 많이 마시게 되는 날에는 직장동료 집에서 자고 바로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술담배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하는겁니다.

저는 직장에서의 생활이 하루의 3분의2를 차지합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근무하며 몸쓰는 일이라 에너지 소비가 심합니다.
당연히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되지요.
그렇다고 제가 집안일을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주방청소 그릇씻기 등 애완견 밥과 똥치우기 청소빨래 등등
해야할 집안일이 있으면 먼저 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아내는 이것이 불만인가 봅니다.
퇴근해서 집에 도착해 집안일을 하고 쇼파에서 티비를 보던지 침대에서 핸드폰을 하던지 하면
자기에겐 관심을 주지 않는다며 역정을 냅니다.
물론 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신혼생활이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내가 아직도 사랑스럽고 이쁩니다.
저도 사랑하고싶죠......
그치만 평일에 하루종일 몰려있는 회사일을 하고나면 서있을 힘도 없습니다.
그래도 일이 없는 주말에는 데이트도 하고 맛집도 다니고 몇주전 국내여행도 다녀올 정도로 가정에 충실하고 있다 생각 합니다.

그치만 아내는 하나를 잘하면 하나더가 필요한가봅니다.
평일엔 조금 쉬고 싶은데 자꾸 자기에게 사랑을 달라며 보채는 통에 솔직히 다음날 일하는것까지 지장을 줍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알아야할 상황은 아내는 임신을 한것도 일을 하는것도 아닌 가정주부 입니다.
자기에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며 밥도 안해 놓은 사람입니다.
그래놓고 저보고 나가랍니다....
지금 일주일째 미혼인 친구놈집에서 숙만 해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정말 쫒겨날 정도로 잘못 한건가요?

어제 얘기하고싶어 집에 갔다가 다시 문전박대 당했습니다.
죽고싶습니다......
자괴감들고 힘듭니다....
친구들이 저보고 병신이랍니다......
맞습니다.. 저는 병신입니다...


실시간으로 댓글 가능하니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