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내려놔....??

7년차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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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it down. 내려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걸까?


2,277일. 6년하고도 2개월 반이라는 긴 시간.


그 긴 시간동안 나는 너에게 무엇을 전달했을까.

또 무엇이 달라졌을까.


우리가 처한 상황, 배경, 책임, 하는 일...


여러가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은 것.


나에게 중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는 것.


늘 뒤늦게 통보를 받고, 왜 통보하냐 감정싸움 하기 일쑤...


바보,멍청이가 되어버린 기분에 화를내고 달래봐도 그 때 뿐.


바빠서, 내가 걱정할까봐... 늘 같은 이유들로 나를 어르려고만 한다.


나에대한 감정이, 우선순위가, 사랑이... 아무리 익숙해졌다고 해도


늘 똑같고, 지루한 하루를 보내도 너와는 늘 좀 더 특별하고 싶고,

사랑이 가득한 하루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상황에 맞지않게 장난끼 넘치는 모습에 기대라는 것을 하지 않게 되며.


별 대수롭게 여기며 귀찮다는 듯이 넘어가려는 태도에 실망하게 된다.


내가 옳고, 니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 위치로써의 존중이 받고 싶었을 뿐...


평소에 하는 그정도 표현들, 연인들이라면 으레 다 하는 것들이다.


그런 것들로 너는 옛날에 비해 많이 표현한다며 특별하다 생각하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나는 너의 삶에 녹아들어가고 싶었을 뿐. 자연스럽게 말야...


난 아직도 너에게 이방인 같은 존재인가 보다.


같이 있으면 좋지만, 떨어지면 귀찮고 뒷전으로 생각하게 되고,

그렇지만 없으면 아쉬운 그런 존재.


마음이 많이 단단해 졌으니, 이제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너를 놓지 못해서 안놓은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두번의 헤어짐을 겪었을 때, 변한다고 다짐하고 변한모습을 보여주며 돌아왔던 너이기에 마지막 기회였던 것을.



이제는 이 반복적인 무의미한 감정싸움을 그만하고 싶다.




그래도 나는 널 놓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