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생님을 처음 만난건 고2 여름방학 쯤이었어 나는 문과고 수학학원만 다니고 있었는데 그 수학학원 조교 선생님이 지금 나의 남자친구 ㅎㅎ
그 쌤이 우리 여름방학 때 자습실 수학 조교 선생님으로 처음 들어왔는데 첫인상은 그냥 키도 컸고 어깨도 넓고 얼굴은 약간 순둥순둥하게 생긴? 되게 진짜 전형적인 공대생 느낌..? 이었어 못생긴건 아니었고 사실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는데 굵은 느낌? 이었어 ㅋㅋㅋㅋ
선생님은 되게 과묵하신 성격인거 같았어 초반까지는 사담같은거 1도 안하고 질문하고 받고 ㅋㅋㅋ무한 루트 사실 나도 이때까지는 관심이 없었지 딱히 이 때 나는 남자친구가 있기도 했고
그러다가 고2겨울방학에 난 거의 학원에서 살았어 학원이 독서실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노트북 가져가서 인강듣고 공부하고 그랬지 나도 계속 자습실에 있었고 선생님도 자습실에서 계속 계셔서 마주칠 일도 많았고
우리 학원이 좀 소수여서 자습실에는 많으면 5명? 거의 나 밖에 없거나 한 두명 있는 정도였어 이 날은 일요일이어서 더군다나 애들도 없었고 원장님이 일요일날도 열심히 공부한다면서 학원에서 피자를 시켜주셨어 그래서 나는 예쓰 ~~ 이러고 선생님들이랑 같이 피자를 먹었지
수학선생님, 영어선생님, 원장님, 조교쌤 이렇게 넷이서 먹는데 나는 중2때부터 여기 다녀서 쌤들 모두와 친해 ㅋㅋㅋㅋ 그래서 막 떠들면서 얘기하는데 원장님이 그러는거야
아 쓰니 xx대학 가고 싶다했지? 조교쌤이 xx대학 나왔잖아~~ (대학은 비밀로 할게 ㅠ 내가 지금 합격한 대학이라) 나도 너무 신기해서 막 선생님이랑 대학교 얘기를 했어 ㅋㅋㅋ 뭐 자잘자잘한것들 교수님들은 어떤가 씨씨는 어떤가 뭐 대학가 맛집 이런거? ㅋㅋㅋㅋ이렇게 거의 6개월만에 나랑 쌤은 사담을 텄어 ㅋㅋㅋ
쌤은 생각보다 말이 많으신 편이더라고 낯을 좀 가리신다 했어 나랑 꽤 오랜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말을 아직 안해본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말을 걸기 좀 그랬다고 하시더라구 ㅋㅋㅋ그때 좀 귀엽다고 느꼈어 선생님이 자기는 군대갔다왔고 나이는 23살이라고 하셨고 되게 신기하게 집도 가깝더라고 걸어서 10분거리 정도? 더 동질감 느껴지고 신기했어 ㅋㅋㅋㅋ 그 뒤로 나랑 선생님은 거의 소울메이트가 됐지 자습실에 혼자 있어서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가끔 힘들어할 때 항상 위로해주고 잡아주셔서 많이 위안이 되었지ㅜ 그 때 생각하면 진짜 힘들었는데 쌤 있어서 버틸수 있었던거 같아
그렇게 난 고3을 맞았고 깨달았어 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지만 난 입시를 앞 둔 고3이었고 거의 내 마음을 부정하면서 지냈어 너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선생님은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학원에서 피곤해 보일때면 비타 500을 가져다 주면서 항상 내 머리를 쓰다듬고 가곤 했어ㅠ 마음이 자꾸 흔들리고 더 커져갔지 학원을 그만둘까 까지 생각을 했어 그만두는 건 너무 극단적이라 생각해서 선생님께 좀 차갑게 대했어
그럴때마다 선생님도 당황하고 뻘줌해보이셨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그 때 나는 내 꿈 밖에 안보였거든 여름방학도 거의 휙 지나가고 수시 원서 쓸 기간이 왔지 사실 내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엔 안정적인 성적대는 아니었지만 면접도 그럭저럭 잘 보았고 최종으로 최저를 맞춰서 합격을 하게 되었어
우리집과 학원은 거의 경사였지 ㅋㅋㅋ 그래도 네임밸류가 있는 학교였으니까 합격 확인하자마자 생각나는 건 선생님이었어 그날 밤에 선생님한테 전화를 했어 합격했다고 하고 선생님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하셨어 나도 너무 좋았고 난 이제 맘 놓고 선생님을 좋아할 수 있게 되었지 이 기회를 타 내가 선생님한테 합격한 기념으로 후배한테 밥 좀 사달라고 했지 ㅋㅋㅋ 선생님은 좋다고 하셨고 가볍게 동네에서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에서 얘기도 하고 진짜 데이트였어 분위기도 내내 좋았고 우리는 대화코드도 너무 잘 맞아서 진짜 좋았어
거의 맨날 선생님만 만난거 같아 학교 끝나면 선생님 만나서 뭐 카페가거나 산책하거나 하다가 선생님 학원출근 할 시간되면 내가 데려다주고 끝나면 내가 데리러 갔고 우리 집 근처에서 얘기하다가 쌤은 나 데려다 주고 집에 가고 ㅋㅋㅋㅋ 거의 일상을 같이했지
나는 선생님을 정말 좋아했어 그 때 드는 생각 선생님도 나를 여자로 보실까? 라는 뭔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거야 그냥 정말 친한 학생, 후배라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그러기엔 지금까지 우리의 행동들이 썸이라고 생각됐지만.... 난 돌직구로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거든 그렇지만 이런 관계는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말을 해야겠다 느낀게 12월 30일 이었어!
이 날, 선생님 퇴근하고 같이 걸어가는 길에 내가 물었지 선생님 저희는 무슨 사이에요? 선생님은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지었어 그리고는 학생이랑 제자지 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속상해서 네 맞죠 라고 하고 그냥 아무말 없이 걸었어 우리 집에 도착했고 나는 그냥 들어가세요 라고 하고 바로 들어왔지
집와서 너무 어이없기도 하고 짜증 나서 그냥 옷도 안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들었어 일어나보니까 부재중이 3통이더라 다 선생님.. 일어나서 선생님한테 카톡으로 왜 전화하셨냐고 물어봤어 선생님이 2시간 이따가 만나재 뭔 중요한 말을 할거 같다는 뉘앙스로 말했고 난 뭐 알았다 하고 씻고 옷도 예쁘게 입고 고데기고 하고 ㅋㅋㅋ 맨날 츄리닝 입고 만났는데 ㅋㅋㅋ 만났는데 쌤 눈이 커지더라 그러고는 어,.. 너 오늘 예쁘다 쓰니야 이래서 장난식으로 전 원래 예뻐요ㅋㅋㅋ 이러고 넘기고 밥 먹으러 갔지
쌤 출근이 5시인데 그 때가 4시였어 그래서 내가 쌤 이제 가봐야겠네요 라 했는데 쌤이 나 오늘 출근 안해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 ㅋㅋㅋ진짜 쌤 웃는거 너무 귀여워 애기같아 그래서 내가 엥 ㅋㅋㅋ왜요 저랑 같이 있으려고요? 라 했지 쌤이 또 웃으면서 어 ㅋㅋ 이러더라 내가 장난으로 아 ~ 내일 1월 1일인데 애들이랑 술 엄청 먹기로 했는데~ 이랬는데 쌤이 약간 좀 실망한듯이 오늘 약속있어..? 아 어쩔수 없지 그럼 나는 모처럼 휴일에 집에 가서 혼술해야겠다~ 하시더랔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여워서 ㅠ ㅠ 납치하고 싶었어
쌤 좀 골려주다가 내가 나 사실 약속없다고ㅋㅋㅋㅋ 했지 쌤이 아 뭐야~ 하면서 그럼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 라 하는데 좀 설레더라 ㅎㅎ 그러고 밖에서 좀 있다가 술집 가려했는데 진짜 다 꽉찼더라고ㅠ 하나도 빈 곳이 없더라ㅠ 흑 이 신난 00년생 친구들 ㅠㅠ 그래서 어쩌지 이러고 있었는데 쌤이 우리집 갈래?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태연한 척 아 ㅋㅋㅋ그래요 하고 닭발포장하고 술 사들고 쌤 집 갔어
쌤 자취하는데 집은 깨끗하더라 뭐 음식 세팅하고 수다 좀 떨면서 티비보는데 11시 50분 쯤 되더라 쌤이 갑자기 이랬어 어제 너가 나한테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었지? 그래서 내가 네 이러고 속으로는 올게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생각했지 쌤이 그러시더라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말 다듬어서 써볼게
너를 처음 본 순간엔 그냥 예쁘고 공부열심히 하고 착한 학생인줄 알았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는 내 우선순위가 되었고 내 일상은 모두 너야 너랑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 너무 좋아해 쓰니야
라고 말이 끝나는 순간에 종소리가 울리더라 ㄷㄷ 진짜 운명인줄... 솔직히 예상했던거 보다 감동적인 멘트에 울컥 했고 난 울어버렸어 ㅜㅜ 쌤 말을 듣는 순간 내 지난 2년의 노력과 사랑이 떠올랐거든... 쌤은 그 귀여운 당황한 얼굴로 나를 토닥여주셨고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어
긴 글 봐줘서 고마워 ❤️ 반응 좋으면 뜨끈뜨끈한 우리의 한달간 연애스토리도 풀게 ㅋㅋㅋ 우리 둘다 스킨십 좋아하는 편이라 스킨십 얘기도 많을거야 ㅎㅎ 그래도 우리는 나이차이가 5살밖에 안나서 선생님인거 치고는 그나마 쉽게(?) 사귈 수 있었던거 같아 짝사랑 , 선생님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 힘내! 응원할게
다들 선생님 썰 푸니까 나도 푼다 ( 현재 연애 진행중)
내가 선생님을 처음 만난건 고2 여름방학 쯤이었어 나는 문과고 수학학원만 다니고 있었는데 그 수학학원 조교 선생님이 지금 나의 남자친구 ㅎㅎ
그 쌤이 우리 여름방학 때 자습실 수학 조교 선생님으로 처음 들어왔는데 첫인상은 그냥 키도 컸고 어깨도 넓고 얼굴은 약간 순둥순둥하게 생긴? 되게 진짜 전형적인 공대생 느낌..? 이었어 못생긴건 아니었고 사실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는데 굵은 느낌? 이었어 ㅋㅋㅋㅋ
선생님은 되게 과묵하신 성격인거 같았어 초반까지는 사담같은거 1도 안하고 질문하고 받고 ㅋㅋㅋ무한 루트 사실 나도 이때까지는 관심이 없었지 딱히 이 때 나는 남자친구가 있기도 했고
그러다가 고2겨울방학에 난 거의 학원에서 살았어 학원이 독서실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노트북 가져가서 인강듣고 공부하고 그랬지 나도 계속 자습실에 있었고 선생님도 자습실에서 계속 계셔서 마주칠 일도 많았고
우리 학원이 좀 소수여서 자습실에는 많으면 5명? 거의 나 밖에 없거나 한 두명 있는 정도였어 이 날은 일요일이어서 더군다나 애들도 없었고 원장님이 일요일날도 열심히 공부한다면서 학원에서 피자를 시켜주셨어 그래서 나는 예쓰 ~~ 이러고 선생님들이랑 같이 피자를 먹었지
수학선생님, 영어선생님, 원장님, 조교쌤 이렇게 넷이서 먹는데 나는 중2때부터 여기 다녀서 쌤들 모두와 친해 ㅋㅋㅋㅋ 그래서 막 떠들면서 얘기하는데 원장님이 그러는거야
아 쓰니 xx대학 가고 싶다했지? 조교쌤이 xx대학 나왔잖아~~ (대학은 비밀로 할게 ㅠ 내가 지금 합격한 대학이라) 나도 너무 신기해서 막 선생님이랑 대학교 얘기를 했어 ㅋㅋㅋ 뭐 자잘자잘한것들 교수님들은 어떤가 씨씨는 어떤가 뭐 대학가 맛집 이런거? ㅋㅋㅋㅋ이렇게 거의 6개월만에 나랑 쌤은 사담을 텄어 ㅋㅋㅋ
쌤은 생각보다 말이 많으신 편이더라고 낯을 좀 가리신다 했어 나랑 꽤 오랜시간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말을 아직 안해본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는데 낯을 많이 가려서 말을 걸기 좀 그랬다고 하시더라구 ㅋㅋㅋ그때 좀 귀엽다고 느꼈어 선생님이 자기는 군대갔다왔고 나이는 23살이라고 하셨고 되게 신기하게 집도 가깝더라고 걸어서 10분거리 정도? 더 동질감 느껴지고 신기했어 ㅋㅋㅋㅋ 그 뒤로 나랑 선생님은 거의 소울메이트가 됐지 자습실에 혼자 있어서 외로울 때가 많았는데 선생님이랑 얘기하고 가끔 힘들어할 때 항상 위로해주고 잡아주셔서 많이 위안이 되었지ㅜ 그 때 생각하면 진짜 힘들었는데 쌤 있어서 버틸수 있었던거 같아
그렇게 난 고3을 맞았고 깨달았어 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있다고 하지만 난 입시를 앞 둔 고3이었고 거의 내 마음을 부정하면서 지냈어 너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선생님은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가 학원에서 피곤해 보일때면 비타 500을 가져다 주면서 항상 내 머리를 쓰다듬고 가곤 했어ㅠ 마음이 자꾸 흔들리고 더 커져갔지 학원을 그만둘까 까지 생각을 했어 그만두는 건 너무 극단적이라 생각해서 선생님께 좀 차갑게 대했어
그럴때마다 선생님도 당황하고 뻘줌해보이셨지만 나도 어쩔 수 없었어 그 때 나는 내 꿈 밖에 안보였거든 여름방학도 거의 휙 지나가고 수시 원서 쓸 기간이 왔지 사실 내가 원하는 대학을 지원하기엔 안정적인 성적대는 아니었지만 면접도 그럭저럭 잘 보았고 최종으로 최저를 맞춰서 합격을 하게 되었어
우리집과 학원은 거의 경사였지 ㅋㅋㅋ 그래도 네임밸류가 있는 학교였으니까 합격 확인하자마자 생각나는 건 선생님이었어 그날 밤에 선생님한테 전화를 했어 합격했다고 하고 선생님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하셨어 나도 너무 좋았고 난 이제 맘 놓고 선생님을 좋아할 수 있게 되었지 이 기회를 타 내가 선생님한테 합격한 기념으로 후배한테 밥 좀 사달라고 했지 ㅋㅋㅋ 선생님은 좋다고 하셨고 가볍게 동네에서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카페에서 얘기도 하고 진짜 데이트였어 분위기도 내내 좋았고 우리는 대화코드도 너무 잘 맞아서 진짜 좋았어
거의 맨날 선생님만 만난거 같아 학교 끝나면 선생님 만나서 뭐 카페가거나 산책하거나 하다가 선생님 학원출근 할 시간되면 내가 데려다주고 끝나면 내가 데리러 갔고 우리 집 근처에서 얘기하다가 쌤은 나 데려다 주고 집에 가고 ㅋㅋㅋㅋ 거의 일상을 같이했지
나는 선생님을 정말 좋아했어 그 때 드는 생각 선생님도 나를 여자로 보실까? 라는 뭔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거야 그냥 정말 친한 학생, 후배라고 생각하시면 어쩌지? 그러기엔 지금까지 우리의 행동들이 썸이라고 생각됐지만.... 난 돌직구로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거든 그렇지만 이런 관계는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말을 해야겠다 느낀게 12월 30일 이었어!
이 날, 선생님 퇴근하고 같이 걸어가는 길에 내가 물었지 선생님 저희는 무슨 사이에요? 선생님은 조금 당황한 표정을 지었어 그리고는 학생이랑 제자지 라고 하시더라고 내가 너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속상해서 네 맞죠 라고 하고 그냥 아무말 없이 걸었어 우리 집에 도착했고 나는 그냥 들어가세요 라고 하고 바로 들어왔지
집와서 너무 어이없기도 하고 짜증 나서 그냥 옷도 안갈아입고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들었어 일어나보니까 부재중이 3통이더라 다 선생님.. 일어나서 선생님한테 카톡으로 왜 전화하셨냐고 물어봤어 선생님이 2시간 이따가 만나재 뭔 중요한 말을 할거 같다는 뉘앙스로 말했고 난 뭐 알았다 하고 씻고 옷도 예쁘게 입고 고데기고 하고 ㅋㅋㅋ 맨날 츄리닝 입고 만났는데 ㅋㅋㅋ 만났는데 쌤 눈이 커지더라 그러고는 어,.. 너 오늘 예쁘다 쓰니야 이래서 장난식으로 전 원래 예뻐요ㅋㅋㅋ 이러고 넘기고 밥 먹으러 갔지
쌤 출근이 5시인데 그 때가 4시였어 그래서 내가 쌤 이제 가봐야겠네요 라 했는데 쌤이 나 오늘 출근 안해 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 ㅋㅋㅋ진짜 쌤 웃는거 너무 귀여워 애기같아 그래서 내가 엥 ㅋㅋㅋ왜요 저랑 같이 있으려고요? 라 했지 쌤이 또 웃으면서 어 ㅋㅋ 이러더라 내가 장난으로 아 ~ 내일 1월 1일인데 애들이랑 술 엄청 먹기로 했는데~ 이랬는데 쌤이 약간 좀 실망한듯이 오늘 약속있어..? 아 어쩔수 없지 그럼 나는 모처럼 휴일에 집에 가서 혼술해야겠다~ 하시더랔ㅋㅋㅋㅋㅋ아 진짜 너무 귀여워서 ㅠ ㅠ 납치하고 싶었어
쌤 좀 골려주다가 내가 나 사실 약속없다고ㅋㅋㅋㅋ 했지 쌤이 아 뭐야~ 하면서 그럼 오늘은 나랑 같이 있자 라 하는데 좀 설레더라 ㅎㅎ 그러고 밖에서 좀 있다가 술집 가려했는데 진짜 다 꽉찼더라고ㅠ 하나도 빈 곳이 없더라ㅠ 흑 이 신난 00년생 친구들 ㅠㅠ 그래서 어쩌지 이러고 있었는데 쌤이 우리집 갈래? 하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태연한 척 아 ㅋㅋㅋ그래요 하고 닭발포장하고 술 사들고 쌤 집 갔어
쌤 자취하는데 집은 깨끗하더라 뭐 음식 세팅하고 수다 좀 떨면서 티비보는데 11시 50분 쯤 되더라 쌤이 갑자기 이랬어 어제 너가 나한테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었지? 그래서 내가 네 이러고 속으로는 올게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생각했지 쌤이 그러시더라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말 다듬어서 써볼게
너를 처음 본 순간엔 그냥 예쁘고 공부열심히 하고 착한 학생인줄 알았어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는 내 우선순위가 되었고 내 일상은 모두 너야 너랑 함께 있으면 행복하고 뭐든 다 해주고 싶어 너무 좋아해 쓰니야
라고 말이 끝나는 순간에 종소리가 울리더라 ㄷㄷ 진짜 운명인줄... 솔직히 예상했던거 보다 감동적인 멘트에 울컥 했고 난 울어버렸어 ㅜㅜ 쌤 말을 듣는 순간 내 지난 2년의 노력과 사랑이 떠올랐거든... 쌤은 그 귀여운 당황한 얼굴로 나를 토닥여주셨고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어
긴 글 봐줘서 고마워 ❤️ 반응 좋으면 뜨끈뜨끈한 우리의 한달간 연애스토리도 풀게 ㅋㅋㅋ 우리 둘다 스킨십 좋아하는 편이라 스킨십 얘기도 많을거야 ㅎㅎ 그래도 우리는 나이차이가 5살밖에 안나서 선생님인거 치고는 그나마 쉽게(?) 사귈 수 있었던거 같아 짝사랑 , 선생님 좋아하는 사람들 모두 힘내!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