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지독한 짝사랑, 첫사랑썰 풀어줄께..

ㅇㅇ2019.02.08
조회5,024

+내가 실수로 원글 지워서 다시올려!!!




나 정말 짝남인지 썸남인지 구별이안가..
어장인거같기도하고 모르겠어 그냥

내가 3년째 짝사랑중인애인데 
진짜 스토리 완전 복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올해 고1이고 짝남은 1학년때부터 좋아했어!


처음에는 그냥ㅇ 엄청 귀엽게생긴애가 학년대표로 입학선서하는데서 우아 저런애도있구나싶었어

그러다가 같은 반이된거야! 우연히 짝꿍까지된거야?? 완전 눈길이 가더라고ㅠㅠ 또

막 짝꿍으로써 보다보니까 너무 매력넘치는거야ㅠ
공부대박 잘하는데 엄청 귀엽게생긴데다가,
또 운동못해서 반전매력도넘치고 키도크단말이야 ㅜㅠㅠㅠㅠ 


그래서 짝남이 너무 좋아서 내가 진짜 얘를 좋아하는 티를 많이냈어! 

처음에는 친해지고싶어서 사탕가져와서 얘 줬는데
사탕안좋아 한다는거야 ㅜ... 그래서 그날부터 맨날 다양한 젤리 과자 가져와서 얘주고

얘가 학교 일찍오거든?? 그래서 나도 일찍와서 인사하고 옆에서 말걸고 그냥ㅇ 마냥 좋아서 철없게 굴었어.. 또 내가 너무 좋아하는 티를 많이내서 다른애들도 다알고 얘도 알더라

그런데도 얘가 안싫어해주고 날 잘받아주더라!
그래서 더용기내서 다가갔던거 같앟ㅎㅎ

이제 분위기도 무르익고 얘가 좀 인기가많아서 애들이 막 데려갈거같은거야 ㅠㅠㅠ 그래서 이제 내가 먼저 고백했다??? 근데 애가 미안하다고 날 거절했었어 .. 

집에와서 진짜 펑펑울었고 그래도 절대 친구로라도 계속 지내고싶어서 그뒤로도 꾸준히 얘한테 잘해주고 막 좋아하는티를 냈다...?
진짜 약간 바보같이 굴었어

근데 내가 얘한테 고백하고나서 짝남이 이제 날 약간 철벽?치더라... 더서러워서 친구로 니옆에있을거라고 대놓고 말했었어 구질구질하게

한번은 1학년때 비오는날ㄹ에 얘가 우산을 안가져와서 내꺼 같이쓰자했는데 싫다고하더라고 ㅜㅜ 그래서 우산주고 난 그냥 비맞고 뛰어갔던적도있었고

얘가 준비물안가져오면 내꺼 다빌려주고 싫어할까봐 자리도 따른남자애랑 바꿔서 둘이 그거 쓰라하고 난 딴애랑 했었어

그거뿐일까 정말 얘힘들까봐 내가 먼저 항상 조심했고 챙겨주면서도 부담스러울까봐 매사에 눈치보고 친구라는 명목하에 할수있는건 다해줬어

그때가 진짜 힘들었고 젤 비참했어 진짜.. 그래도 내가이렇게까지 한 덕분에 다시 친구사이로 돌아갔고 방학에는 발전에서 같이 놀러도 다녔어!

1학년이지나고 2학년때 얘가 내 옆반이된거야.. 얘는 3반 나는 4반 ㅠㅠㅜㅠ 그래서 내가진짜

울었거든.. 막 "너 나 버리면안돼ㅠㅠㅠㅠ" 이렇게 그때 짝남이 위로해주면서 어차피 바로옆인데 왜그렇게 걱정하냐고 토닥토닥 안아주고 그랬어..

그렇게 2학년되서 옆반이지만 맨날ㄹ 쉬는시간마ㅏ 내가 걔한테 찾아가서 놀고 그랬어! 걔가 한번은 자고있었을때 내가 옆반찾아갔어서 "아 뭐야 ㅜㅜ 자고있네... 다음시간에올께ㅜㅜ"하고 머리 헝크리고 갈라하는데

걔가 내손목잡고 가지마 이러는거야 ㅠㅜㅠㅠㅠㅠㅠ 너무 좋았고 그때부터 더더 좋아지기시작했어... 차이고나서 아픔은 사그라들고... 

근데 얘가 인기가 많았거든 진짜. 그래서 내가 맨날 옆에 붙어있으니까 애들이 날 진짜 미워하기도했고 질투하기도했어 그럴때마다 얘가 다 내응석부리는거 다받아주고 힘들어항때마다 안아줬어 ㅠㅠㅠ

한번은 내가 아파서 학교에 못갔던날이있었는데 짝남이 우리집에온거야 ㅠㅠㅠㅠ 걱정된다고... 우리집은 어떻게 알았냐니까 나랑 친한친구한테 물어봤다는거야 ㅠㅜㅠㅠ 내가좋아하는 떡볶이 싸들고 왔는데 아 진짜 너무 좋아서 그날
내가 감정조절안되서

한번 더 고백했다...? 막 울면서... 
"나 너 좋아해 너무좋아... 나 안좋아해도 돼 그냥 내가 너 좋아하게만 해주면안될까..? 니가 너무 좋아서 감당이안돼 너무 힘든데 니가 나 안좋아하는거 아는데.. 좋아하는걸 어떡해.."

이러니까 걔가 그냥 말없이 내손등에다가 키스해줌... 어.... 진짜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대답도 못듣고 어영부영 지내다가 3학년이됐는데

같은반인거야! 근데 그땐 얘가 공부한다고 나한테 신경을 좀 못 써주더라고 ㅜㅜ 그래도 내가 얘 공부한다고 맨날ㄹ 맛있능거챙겨주고 담요주고 머리맑아지는 거 찾아서 챙겨줬어! 서운해도 티전혀안내고!!! 맨날 옆에서 지극정성이었어.

근데 내가 3학년 6월쯤에 짝남의 속마음을 애들통해서 듣게 됬던적이있었는데, 너무 충격이었다 진짜?

짝남이랑 나랑 진짜 맨날 붙어다니니까 남자애들도 짝남한테 궁금해서 물었나봐 "너는 왜 00이랑 안사귀냐고 맨날 붙어다니는데, 좋아하는 마음 1도없냐고"이랬대

근데 짝남이 자기는 여자친구 사귈 생각이 전혀 없다는거야.. 00이는 자기한테 좋은 친구라면서. 아진짜 친구한테 듣고 너무 벙쪄서 내가 1달동안 짝남 피해다녔는데 

짝남이 날 찾아주지도않더라고... 그래서 진짜 모든게 허무해지고 내가 얠 좋아했던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눈물나서 그냥 정말 이제 짝남을 포기하자라는 마음으로 더이상 짝남한테 연락을 안하고 안다가갔어..

그렇게 이제 1학기 기말끝나고 한마디도 안하다가 다른남자애가 날좋아한다는 소문이 돌았거든?? 그때 처음으로 짝남이 나한테 전화가 온거야. 여름방학에 자기 집에 놀러올수있냐는거야 그래서 알았다하고 짝남집에 놀러갔어!

가니까 부모님이 점심챙겨주시고 오후 3시쯤에 모임간다고 나가셨어..
(짝남네 부모님이 날 잘아시거든 ㅎㅎ.. 내가 하도 짝남 쫒아 다녀서 1학년때부터 짝남집 자주놀러갔어 그래서 아마 날 믿고 모임가신거같애)

그래서 짝남이랑 아무말 안하고 어색하게있다가 짝남이 여동생이있거든?? 여동생이 집에오드라고 그래서 여동생이랑 같이 놀다가ㅏ 짝남방에 드갔는데 자고있더라...

진짜 개빡쳐서 날왜부른거지 어장인가 진짜 뭐지 싶어서 너무 빡쳐서 감정이 복받혀서... 병...신...같이 쳐울었어 거다대고 또 ㅠㅜㅠㅠㅠㅠ

왜자꾸 우는지모르겠다... 막울면서 "니 나랑 장난하냐고 도대체 집에 왜불렀냐고 나한테 왜그러냐고 확실히 선그어달라고 힘들다고" 때리면서 말하니까 놀라더라..

그래 놀라겠지 당연히 ;; 막 안절부절못하면서 나보고 미안하다고 일단 눈물닦으라면서 휴지주더니 오늘 왜불렀는지 말해주더라.

자기 왜 피했냐고 자기좋아해주게해달라도 했으면서 왜 내가 먼저 자길 피하냐고 니가 내곁에 있는다고 했잖아 하면서 오히려 살짝 화내는거야 

나는ㄴ 진짜 짝사랑 너무 지독하고 힘들다고 아프다고 왜나만 니 이렇게까지좋아하는데 니는 날 조금도 친구이상으로 생각안해주니까 서럽고 친구들한테 니가 여자친구 안사귈거라는말듣고 피했다면서 막 울면서 말햤거든..?

근데 얘가 막 웃긴게 ㅋㅌㅋㅋㅋㅋㅋ "나 여자친구사귈마음 없어 근데 너좋아해" 이러는거야 진짜 나 완전 벙쪄서 진짜 아무말못하고

땅만 봐라봤다? 여기서 뭔말을 해여할지 모르겠는거야...ㅇ완전당황스러워서... 어이가없어서... 

그러다거 이제 내가 그냥 집간다하고 먼저 나오니까 걔가 데려다 준다는거야 늦었다고

내가 해멀쩡히 떠있어서 괜찮다 그러면서 (7시였거든 ㅎㅎ) 혼자나간고했는데 막 따라오드라구....ㅠㅠㅜㅠㅠ

그래서 말없이 걷고 우리집앞에 섰는데 걔가 나한테 키스하더라 진짜 ㄹㅇ 그렇게 어이없는 키스도없드라 진짜 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얼탱이가없고 진짜 당혹스러운데 진짜 첫키스인데 어이없는 첫키스야 ...

그래도 나란애는 좋긴좋았어 하;;;;;;그러면서 걔가 키스다하고 웃으면서 내일보자ㅎ 이러고 집가는데 난 우리가 사귀는줄알았다??????? 그렇게 다시 학교다니면서 예전보다 더달달하게??? 완전 스윗하게 커플처럼 행동하고 다녔는데 사귀지는 않는 완전 어정쩡한 상태였어...

한번은 내가 학교마치구 걔 학원기다리다가 다른남자애만나서 떠들고 놀고있었거든?? 근데 짝남이 마치고내려오더니 완전 질투했나보ㅡ ㅠㅜㅠㅠ 귀요미... 그래서 

막 나 끌고 자전거태워서 근처 화천에 놀러가서 말하는거야 딴남자랑 붙어있지말라고 그래서 내가 좀 귀여운데 웃긴거야 ㅋㅋㅋㅋㅋ 말했지 막 "니가 내 남자친구도아니잖아!"이렇게

근데 얘가 막 진지하게 나한테 말하는거야 갑자기 분위기잡고... 

"난 대학들어가기전까지 여자친구안사귈거야. 공부해야되서 어쩔수없어 진짜.. 근데 나도 너가 좋아 우리 그냥 이상태로 있자 응? 나 기다려주라"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좀 무슨 개똥같은소리지 싶으면서도 어쨋거나 날 이렇게 생각햐주는게 고마워서 알았엏ㅎ 하고 기다려줬는데

이러고 일주일뒤쯤에 얘가 잠수탄거야;;;;;아오 진짜 속오지게 썩임 하 조금 달달하면 이난리를 친다 얘가?? 

막 일주일동안 가족이랑 놀러가서 학교안나왔는데 썅 그걸 나한테 말을 안했는거임;; 걔가 해외갔는데 해외갈때 폰은 어차피 데이터 안된다고 안들고간거야 ㅅㅂ 

개빡쳐서 걔가 갔다왔을때 내가 진짜 화내면서 왜말을안하냐고 사람걱정하잖아 이러니까 미안하다면서 안아가지고 막 어영부영 넘어갈려는거임;;;;

빡쳐서 너랑말안해! 이러고 일주일동안 내가 얘랑 말안해서 막 내기분 똑같이 느껴보게 해줄라고했는데

ㅅㅂ 그사이에 학원에 어떤 여자애가 얘를 막 가만히 나두지릉않는거임;;

ㅈㄴ 나빼고 짝남이랑 학원여자애랑 시내를 같이갔다는거야 나랑 싸운사이에 친구가말해주기를. 진짜 빡쳐서

짝남한테 2주동안 연락안했거든.... 근데 말한마디없는거야... 진짜 너무서러운거임...ㅠㅠㅠㅠㅠㅠ 난 이정도밖에 안되나싶고

그렇게 말한디 못해서 내가 진짜 얘네 끝장 본다는 마음먹고 짝남한테 전화했지. 나오라고 썅

그러니가 얘가 지금 그여자야랑 같이있다고 지금은 안된다는거야;;; 빡쳐서 전화끊고 

집에 틀어박혀서 펑펑울고 생난리란 난리는 다치면서 내첫사랑 물어내라고 그러고있었는데 새벽에 전화한통 와서 하는말이

"얘랑은 그냥 학원친구다. 니가 뭘듣고 오해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난 니가 더중요하다. 내가 가족이랑 너한테 말도 안하고 간거때문에 화나서 말 안하는거알기때문에 미안해서 뭐라고 사과해여할지 몰라서 그동안 연락안했다"
면서 보고싶다는거임....

내가 그래서 지금은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너한테 화낼거같고 감정조절못할거같으니까 

내일 연락할께 이랬다?

근데 얘들아 이게 오늘 있었던 일이야...
내일 이제 짝남한테 얘기해야하는데

진짜 뭐라고 어떻게 서러웠는걸 쏟아낼지 아니면 다이해해주고 넘어가야할지 너무 고민이다... 진짜... 얘는 지금 이와중에도 학원이거든 ㅠㅠ?? 그 여자애랑 같이 있을거란말이야..

그래서 너무밉다 그냥ㅇ.. 나만큼 짝사랑 길고 오래 이렇게 사연복잡한애가 과연 있을까... 

이게 짝남인지 썸남인지도 잘모르겠고 ㅋㅌㅋㅋㅋㅋ 어장인거같기도하면서 그냥ㅇ 너무 그렇다 .. 얘들아 나어떡하지???...


나 근데 아직도 짝남이 좋아. 옛날만큼은아닌데 얘랑 있으면 너무행복해.. 아무리 속썩이고 그래도 얘여야만 하나봐 나진짜 너무 무식하게 한결같아 진짜 속상해 ㅋㅋㅋㅋㅋㅋㅋ

너네가 나라면 어떨거같애? 진짜 나만큼 복잡한 사랑하는애도 있울까...ㅜㅜ 이걸 사랑이라고 해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