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하다가 이대로 끝내기엔 내가 얠 좋아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아까운거야 너무 서글프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정리도 안되고 또 이와중에 배도 고프고해서
그날 12시쯤 머리감고 맘스터치 가가지고 음식 시키고 기다리고있는데 짝남이 짝남 학원 남자친구들이랑 온거야:;;;
ㅈㄴ 당황타서 마침 내가 모자 푹눌러쓰고
모른척 고개 쑥이면서 핸드폰했는데
ㅅㅂ... 못알아볼리가없지 짝남이 여기서 뭐하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퉁명스럽게 햄버거 포장하러왔다고했어
그러니까 자기는 나랑 밥먹을거니까 짝남친구들보고 알아서 먹으라고하더라고??
나는 당황타서 아직 할말도 준비못했는데 졸지에 짝남이랑 밥먹게생긴거임ㅁ... 너네 같으면 목구녕으로 넘어가겠니....?
그래서 나는 포장해서 집가서 먹는다니까 자기도 포장해서 울집에서 먹으면된다는거야??
(내가 엄마랑 둘이사는데 엄마가 가게일을 하셔서 주말에도 일하러가시거든 그래서 항상 주말마다 집에 혼자야. 이걸 짝남은 1학년때부터 알고있었어)
내가 어이가없어서 우리아직 할말 있지않아? 이러니까 자기는 들을 준비 다됐다는거야. 다 해명할수있다고 ... 정작 나는 말할 준비가 하나도 안됐는데.
그래서 내가 일단 생각좀 하게 저녁에 알려줄테니까 친구랑 먹으라했지 그니까 나올동안 생각하래 기다릴테니까ㅠㅠㅠㅠㅠ아 진짜 ...
그 자리에서 또 격분할뻔 했지만 간신히 넘기고 걔친구들은 멀리 테이블에앉아서 음식 다리고있고 나랑 짝남이랑 둘이
나 ㅇㅇ 걔
이렇게앉아서 나올동안 걔는 멍때리고 나는 수천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는데 그렇게 목막힐수도없더라 진짜.... ㅠㅠㅠㅠ
멀리 테이블에서 애들이 구경하는게 막느껴지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햄버거 나오자말자 내가 구경거리 되는거싫어서 얘잡고 나와서 화천길따라 울집가는데
갑자기 얘가 옛날 얘기를 꺼내더라. 막 웃으면서 그땐 상상도못했는데 거리면서 혼자 막 얘기하는거야 나는 그냥 아무말없이 땅 쳐다보면서 걷기만 걷고
땅보다가 얘가 갑자기 나 손 잡으면서 자기 가정사얘기를 막하는거야
자기가 여동생이 어렸을때 큰수술을 했는데 그수술때문에 부모님이 무리하게 돈을 쓰셨다면서 그래서 그 수술비용때문에 아직도 힘드시고 노후연금 하나 못모으셨다 여동생은 공부쪽으로는 재능이없는데다가 철이안들어서
자기가 집안을 일으켜세워야한다는거야 그래서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대 나오자말자 돈벌거라고.
그 목표하나로 살아왔는데 내가 눈에 밟히기 시작했고 이젠 자기도 모른척 하기가 힘들대.
내가 너무좋지만 너랑 연애하면 공부를 신경쓸 틈이 없을거같다면서 정말 미안하지만 기다려달라는거야 다시한번만 더.
야 근데 진짜 이렇게까지 애절하게 나한테 말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기다릴수가있겠어...? 나 얘 가정사 정말 동생이 아팠었다는건 알았지만 제대로는 처음들었고
겉으로는 티가 정말 하나도 안나서 정말 몰랐거든??? 근데 이렇게 말해주니까 내가 새삼 철이 안들었다는걸 알겠더라..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정말 너무 고맙다고 니가 날 좋아해준다면 안사귀어도 그걸로 만족한다면서 기다린다고 말했어..!!
그러면서 중요한건 확인하고 넘어가자고 학원여자애는 대체 뭐냐고 나랑 장난하는거였냐고 말하니까
그 학원여자애는 그냥 문제 알려주다가 좀 알게됐던거였고 저번에 시내에 같이 있었던거는 학원선생님이랑 같이 3명이서 간거였대
또 지금은 학원여자애랑 있어서 지금은 안된다고했던것도 뭐라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학원이랑 관련있던거였어... ㄹㅇ 싱거웠어....
그래서 난 또 마음 다녹아서 그냥 다 좋아져서 또 울집가서 맘스터치 신나게 먹으면서 이저껀 서로 못했던 얘기 다풀었닿ㅎㅎㅎㅎㅎㅎㅎ
막 얘가 사실ㄹ 자기가 날 좋아한걸 깨달았을때가 1학년때 내고백 찼을때였대ㅠㅠㅠ 차고나서 내가 얘한테 필사적으로 다시 친해질려고 했을때 그 모습에 반했대 진짜 이상하지않니...? ㅋ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자기 그거 부정할라고 막 용쓰면서 나못살게 괴롭히다가 나중에 좀 적극적으로 나간거래 그리고 그때 키스도 자기입장에서는
나 불안해하지말라고 자기는 내거라고 확신시켜줄라고 키스한거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얘기 듣고 완전 빵터져서
막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가다가 이밉상은 또 4시에 학원간다하고 가셨다 ㅎㅎ;;
3년 내내 짝사랑이었고 이젠 말이 안사귀는거지 거의 사귀는거나 다름없는건데! 서로좋아하고 3년더 기다릴수있겠지 ?????
못기다려도 어쩌겎어... 이미 다 녹아서 다시 또 얘가 사랑스러워보이는데 ㅠㅠㅠㅠ
솔직히 안사겨줘서 너무 미웠는데 사정다들어보니가 진짜 기다릴수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얘도 날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에 중점을 두기로 했어 그냥ㅎㅎㅎㅎㅎ!!!
나는 이제 공학가고 얘는 이제그래도 남고가니까 앞으로 걱정은 없을거같아!!!!
3년 짝사랑이 이제 드디어 끝이라는 생각이들어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사귀지도 않지만 오히려 미래를 기약하는 애뜻함 ...? 그게 너무 행복해 ㅠㅠㅠㅠ
날 진짜 진심으로 좋아해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너무 많이들고 ㅠㅠㅠㅠㅍ 그냥 사랑스러워...우리가..... 아 나 미쳤나봐진짜 ㅋㅋㅋㅋㅋㅋ 하...
너네도 나처럼ㅁ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 ㅎㅎㅎ!! 어쨋거나 나는 첫사랑 성공한거같아 이정도면! 될수있다면 3년뒤 대학드가고 나서 우리 이야기를 한번 더 풀어줄께!!!!
지독한 짝사랑썰 후기야..ㅠㅠ!
+이것도 지워져서 다시올려!
내 이야기 그냥 묻힐줄 알았는데 ㅠㅠㅠ 봐줘서 너무 고마워!!! 후기? 말해줄께!
너무길어서 추가는 여기에 할께 !!ㅎㅎ
짝남이 새벽에 통화와서 펑펑울고낼 얘기해준다고 한다음에ㅇ
그날 아침 9시쯤 일어나서 정말 나도 아침에 진짜 엄청 고민했었어
진짜 이게 딱 머리는 말도안된다고 외치는데 마음은 된다고 막 말하니까...ㅠㅠㅠㅠㅠ
계속 고민하다가 이대로 끝내기엔 내가 얠 좋아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아까운거야 너무 서글프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정리도 안되고 또 이와중에 배도 고프고해서
그날 12시쯤 머리감고 맘스터치 가가지고 음식 시키고 기다리고있는데 짝남이 짝남 학원 남자친구들이랑 온거야:;;;
ㅈㄴ 당황타서 마침 내가 모자 푹눌러쓰고
모른척 고개 쑥이면서 핸드폰했는데
ㅅㅂ... 못알아볼리가없지 짝남이 여기서 뭐하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퉁명스럽게 햄버거 포장하러왔다고했어
그러니까 자기는 나랑 밥먹을거니까 짝남친구들보고 알아서 먹으라고하더라고??
나는 당황타서 아직 할말도 준비못했는데 졸지에 짝남이랑 밥먹게생긴거임ㅁ... 너네 같으면 목구녕으로 넘어가겠니....?
그래서 나는 포장해서 집가서 먹는다니까 자기도 포장해서 울집에서 먹으면된다는거야??
(내가 엄마랑 둘이사는데 엄마가 가게일을 하셔서 주말에도 일하러가시거든 그래서 항상 주말마다 집에 혼자야. 이걸 짝남은 1학년때부터 알고있었어)
내가 어이가없어서 우리아직 할말 있지않아? 이러니까 자기는 들을 준비 다됐다는거야. 다 해명할수있다고 ... 정작 나는 말할 준비가 하나도 안됐는데.
그래서 내가 일단 생각좀 하게 저녁에 알려줄테니까 친구랑 먹으라했지 그니까 나올동안 생각하래 기다릴테니까ㅠㅠㅠㅠㅠ아 진짜 ...
그 자리에서 또 격분할뻔 했지만 간신히 넘기고 걔친구들은 멀리 테이블에앉아서 음식 다리고있고 나랑 짝남이랑 둘이
나 ㅇㅇ 걔
이렇게앉아서 나올동안 걔는 멍때리고 나는 수천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는데 그렇게 목막힐수도없더라 진짜.... ㅠㅠㅠㅠ
멀리 테이블에서 애들이 구경하는게 막느껴지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햄버거 나오자말자 내가 구경거리 되는거싫어서 얘잡고 나와서 화천길따라 울집가는데
갑자기 얘가 옛날 얘기를 꺼내더라. 막 웃으면서 그땐 상상도못했는데 거리면서 혼자 막 얘기하는거야 나는 그냥 아무말없이 땅 쳐다보면서 걷기만 걷고
땅보다가 얘가 갑자기 나 손 잡으면서 자기 가정사얘기를 막하는거야
자기가 여동생이 어렸을때 큰수술을 했는데 그수술때문에 부모님이 무리하게 돈을 쓰셨다면서 그래서 그 수술비용때문에 아직도 힘드시고 노후연금 하나 못모으셨다 여동생은 공부쪽으로는 재능이없는데다가 철이안들어서
자기가 집안을 일으켜세워야한다는거야 그래서 공부열심히해서 좋은대 나오자말자 돈벌거라고.
그 목표하나로 살아왔는데 내가 눈에 밟히기 시작했고 이젠 자기도 모른척 하기가 힘들대.
내가 너무좋지만 너랑 연애하면 공부를 신경쓸 틈이 없을거같다면서 정말 미안하지만 기다려달라는거야 다시한번만 더.
야 근데 진짜 이렇게까지 애절하게 나한테 말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기다릴수가있겠어...? 나 얘 가정사 정말 동생이 아팠었다는건 알았지만 제대로는 처음들었고
겉으로는 티가 정말 하나도 안나서 정말 몰랐거든??? 근데 이렇게 말해주니까 내가 새삼 철이 안들었다는걸 알겠더라..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고 정말 너무 고맙다고 니가 날 좋아해준다면 안사귀어도 그걸로 만족한다면서 기다린다고 말했어..!!
그러면서 중요한건 확인하고 넘어가자고 학원여자애는 대체 뭐냐고 나랑 장난하는거였냐고 말하니까
그 학원여자애는 그냥 문제 알려주다가 좀 알게됐던거였고 저번에 시내에 같이 있었던거는 학원선생님이랑 같이 3명이서 간거였대
또 지금은 학원여자애랑 있어서 지금은 안된다고했던것도 뭐라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학원이랑 관련있던거였어... ㄹㅇ 싱거웠어....
그래서 난 또 마음 다녹아서 그냥 다 좋아져서 또 울집가서 맘스터치 신나게 먹으면서 이저껀 서로 못했던 얘기 다풀었닿ㅎㅎㅎㅎㅎㅎㅎ
막 얘가 사실ㄹ 자기가 날 좋아한걸 깨달았을때가 1학년때 내고백 찼을때였대ㅠㅠㅠ 차고나서 내가 얘한테 필사적으로 다시 친해질려고 했을때 그 모습에 반했대 진짜 이상하지않니...? ㅋ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자기 그거 부정할라고 막 용쓰면서 나못살게 괴롭히다가 나중에 좀 적극적으로 나간거래 그리고 그때 키스도 자기입장에서는
나 불안해하지말라고 자기는 내거라고 확신시켜줄라고 키스한거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얘기 듣고 완전 빵터져서
막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가다가 이밉상은 또 4시에 학원간다하고 가셨다 ㅎㅎ;;
3년 내내 짝사랑이었고 이젠 말이 안사귀는거지 거의 사귀는거나 다름없는건데! 서로좋아하고 3년더 기다릴수있겠지 ?????
못기다려도 어쩌겎어... 이미 다 녹아서 다시 또 얘가 사랑스러워보이는데 ㅠㅠㅠㅠ
솔직히 안사겨줘서 너무 미웠는데 사정다들어보니가 진짜 기다릴수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얘도 날 좋아한다는 사실 자체에 중점을 두기로 했어 그냥ㅎㅎㅎㅎㅎ!!!
나는 이제 공학가고 얘는 이제그래도 남고가니까 앞으로 걱정은 없을거같아!!!!
3년 짝사랑이 이제 드디어 끝이라는 생각이들어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사귀지도 않지만 오히려 미래를 기약하는 애뜻함 ...? 그게 너무 행복해 ㅠㅠㅠㅠ
날 진짜 진심으로 좋아해주는구나 라는 생각도 너무 많이들고 ㅠㅠㅠㅠㅍ 그냥 사랑스러워...우리가..... 아 나 미쳤나봐진짜 ㅋㅋㅋㅋㅋㅋ 하...
너네도 나처럼ㅁ 좋은 인연 만나길 바라 ㅎㅎㅎ!! 어쨋거나 나는 첫사랑 성공한거같아 이정도면! 될수있다면 3년뒤 대학드가고 나서 우리 이야기를 한번 더 풀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