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얘가 잘생겼다는 건 음... 첫인상과 다르다는 걸 말하기 위해서 적었어. 날카로운 인상에 귀에 피어싱 피어싱구멍도 많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숫기없는 애일 줄은 몰랐다는 그런 뜻으로... 놀게 생겼다? 전달이 잘못 된 것 같아ㅜㅜ 외모만으로 사람을 재단하면 안되는 건데 그렇게 쓴 것도 반성이 돼. 댓글 달아준 몇몇 친구들이 써준 말처럼...!
오해할지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아직 걔에 대해서 잘 몰라 ㅜㅜ 인간적인 호감도 아직인데 연애적인 관심은 좀 ... 걔랑 친해지려는게 외모에 대한 끌림이나, 동정심이 아예 없냐는 물음에서는 자유롭지 못해. 나도 잘 모르겠음...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난 그렇게 착한 애도 아니고 걔의 속마음도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우리가 학원, 서로를 편하게 여기는 만큼 그 애의 동떨어짐은 더 부각될 것 같아서... 사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도 좋으니 걔가 이 공간, 같이 있는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어. 좀 더 얘기할 기회가 생겼을 때 우리랑 친하게 지내는 게 어떤지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 걔가 내키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다시 한 번 조언과 응원 고마워!
ㅡㅡ
걔가 혼자만 너무 겉돌아서 ㅠㅠ 자연스럽게 애들 사이에 들어오게 하는 법 없나??
우리 기타 학원은 진짜 작아. 학원도 아님 교습소? 오래된 상가건물에 있구 사람은 쌤 + 중학생 5명이야. 사람이 적다보니까 다 친하고.. 학원도 우리 아지트처럼 쓰고 있어. 근데 얼마 전에 들어온 애가 우리를 불편해하는 것같음... 서양 혼혈이고 미국에서 살다 온 앤데 한국말을 썩 잘하지는 않아. 그래서 그런지 뭔가 대화도 잘 안돼고 ㅠㅠ 라면끓여먹을 때도 걔는 맨날 안먹는다고 그러고 .. 냄새때문에 먹고싶을텐디 (라면 싫어하는 건 아닌듯? 편의점에서 라면먹는거 내가 봄) 쌤한테 들었는데 얘가 지금은 거의 혼자 지내고 있대. 자세한 사정은 모르겟ㅜ 한국 안살았으니까 친한 친구도 별로 없을 것같고 ,. 그래서 우리 학원 애들이랑 좀 친하게 지내면 좋을것 같은데 ㅜㅜ 애가 넘 무뚝뚝해... 물어보는 말에만 대답하고 쉬는 시간엔 구석에서 기타만 치고 있음. 얼굴이 잘생겨서 인기많고 자주 놀러다닐것 같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음... 코인노래방도 한 번도 안가봤대. 낯을 많이 가리냐고 물어봤는데 이거 말 뜻을 모르는 것 같았음... 그래서 어케 친해지지? 영어 물어보면 싫어하려나?? 나랑 중3한명은 이제 고등학생돼서 이번달까지만 하고 학원 그만두거든 ㅜㅜ 딴애들은 이제 중3돼. 그전에 다같이 친해졋으면 좋겠어. .. 계속 같이 지낼건데 친해지면 좋잖어 내가 신경쓰이기도 하구 .. 이번달 말에 다같이 봉사공연도 가기로 해서 자주 모이는데 아진짜~ㅠㅠ 친해지는 법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