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손주한테 알러지음식 먹이려는 시어머니

ㅇㅇ2019.02.09
조회97,444
베스트 글에 올라가 있네요
댓글들이 계속 달려서 추가로 조금 더 씁니다


처음 글 쓸때는 알러지 음식 제 이름 팔아가며 먹인게 황당했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는데(제목도 그렇구요)
꿀 먹인것도 상당히 위험하다는거 알게 됐습니다


꿀 먹으면 안된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댓글들 보기 전엔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어요...
못난 엄마 때문에 내새끼만 고생한거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싸운 그 날 이후 연락이 없습니다
저 없을때 둘이서 연락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사건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기사들도 찾아서 보여주고
잊지 말라는 의미로 매일 매일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 엄마가 어떤짓을 한건지...


손주한테 한 짓은 생각 안하고
아들에게 섭섭하다고 소리지르며 안먹었음 된거 아니냐고
그렇게 소리치던게 귀에 자꾸 맴도네요
울면서 아버님께 서운하다고 아들이 이런다고 했다는것도 참..
뭐.. 제가 시켰다고 생각하는거 같긴 합니다



애기아빠가 혹시나 본인 엄마에 대해
우리가 먼저 다가가자 뭐 이런 얘기를 저에게 한다면
저는 이혼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가나고 용서가 안됩니다
댓글 쭉 보니 꿀 먹은거 증상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위험하니 병원 가라는 댓글 보고 병원도 가려구요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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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너무 감사하고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시끄러워 지는게 싫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거 같네요
제가 생각해도 저한테 화가 많이 나더군요
내새끼는 내가 지켜야 되는데 말이죠...
애 죽고 후회할거냔 말에 정신 번쩍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신 행사,
애 잡게 생겼는데 행사 걱정한다는 쓴 소리 감사합니다
당장 다음주가 애기 돌잔치라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봐야 되서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저도 강하게 나가려구요


저 대신 화내주시고 쓴소리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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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쓰겠습니다

11개월 아기 키우고 있구요
결혼하고 시어머니 생각없이 막말 많이 하셨지만
아버님이랑 신랑 보고 참았습니다

사건 많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일만 적겠습니다



명절전날 시가 감
신랑은 운전을 오래해서 방에서 쉬고있음
나 애기 시어머니 숙모 4명이서 거실에서 다과중
숟가락으로 꿀을 떠서 아기에게 먹임
(자리를 비운것도 아니고 아기 옆에 앉아 있었는데 물티슈 뽑는 그 사이에 먹임)
먹이지 마라 얘기함
돌쯤되면 다 먹어도 된다 옛날에는 다 먹고 컸다
그냥 무시함

설 당일 거실에서 밥먹는중
애기아빠는 먼저 먹고 방에서 애기랑 놀고있음
시어머니 과일 가지고 오시더니 애가 이 과일 먹냐고 물으심
알러지 때문에 1달넘게 고생중이고 약바르며 관리중이다 얘기함
(옆에서 숙모 세분 듣고계심)
과일을 방으로 가지고 가심 설마설마 그냥 장난만 치시겠지 하고
나는 먹던 밥을 계속 먹음

@@엄마가 이거 애기 주래~~~~

순간 내 귀를 의심함 숙모님들 내 눈치 봄
애아빠 놀래서 나한테 묻길래 먹이면 안된다 얘기드렸다 함
신랑 난리나서 시어머니께 뭐라하니 아무말 안하심




명절 끝나고 신랑이 엄마한테 전화함
애 알러지 있는데 왜 먹이냐 거짓말까지 하면서
제발 아무거나 먹이지말고 나한테 물어봐라
엄마가 손주 맛있는거 주고싶어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조심 해줬으면 좋겠다


수화기 밖으로 소리지르는 소리 다 들림
@@엄마가 뭐라 하냐
그래서 안먹지 않았냐고 안먹었음 된거 아니냐고
내가 애 입에 넣었냐고.... ㅎㅎ
(신랑이 못먹게 해서 애 입에 안들어 간것임)
그 날의 일에 대해서 물으면 자꾸 다른 얘기만 하심
뭐가 그렇게 서운한지...

아버님께 전화해서 서운하다고 우셨다 함
중간에서 아들과 엄마 이간질 시킨 며느리가 되버림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장 이번달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봐야 하는데...

댓글 83

ㅋㅋ오래 전

Best가긴 어딜가요 애 죽이고 후ㅎ하기전에 발길 끊어요

오래 전

Best저기.. 꿀먹어서 죽은 아이 기사 종종 나는데 모르시나요? 그거 바로 증상 안나타나요 병원데려가보세요

오래 전

Best손에서 애놓지 마세요.진짜 순식간에 입에 넣어요.전 시모,시누 다 당해봐서 진절머리나요.멀리서 보이면 소리도 질렀어요.뭐하시는거냐고

ㅇㅇ오래 전

할마시 숙모들앞에서 며느리가 손주한테 함부로 못하게하니깐 괜히 자기한테 이래러저래라 명령하는거같고 심술나니까 더 그러네 음식은아닌데 울딸 낯가림심해서 나외에 다른사람한테 안기면 얼굴벌게지고 몸뒤집으면서 죽어라 울었는데도 시모가 자꾸 나한테서 애기 뺏어감 본인이 친할머니라고 생색내고싶어서.. 애가 하도 우니까 신랑이 화내면서 시모한테 애기뺏음. 그때 시모의 표독스러운 표정이란...

ㅇㅇ오래 전

시어머니가 먹여놓거 애기잘못됐는데 곧죽어도 본인때문이라곤 안하겠지.. 무식한 할마시

유진오래 전

영아사망률이 높던 시절이 겨우 3대도 안지났어요... 당장 5,60년대 생분들만해도 곡소리가 곳곳에서 났는데... 쯧쯧. 지 핏줄한테 왜 저리 생각이 짧냐...

skyloveㅣ오래 전

나 온갖알러지 있음. 친정에서 진짜 음식 가려주고 조심했는데 시집와서 시누이왈~~성질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복숭아 주는거 못먹다가 옻닭 강요해서 먹고 바로 목 붙잡고 뒤로 넘어가니깐 그다음부터 조심하더라. 울 시어머니는 엄청 조심조심 시키던데 이쁜 손주 잘 키우라고 꿀도 주면안되고 머리대천문도 조심해야하고 암튼 시댁가면 어머님이 진짜 금이야옥이야 했는데 시누 아이때문에 울 아들 죽을뻔한적도 있었음 아오. 갑자가 빡치네 살인미수에요

ㅡㅡ오래 전

진짜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지새끼아니면 애엄마가̆̈ 먹이지말라는거̆̎ 좀 쳐먹이지말라고 내 시엄마인줄 가만 놔두면 엄마가̆̈ 알아서̆̎ 이유식주고 간식주고 다하는데 왜자꾸 가만안뇌두고 일을키우고 ㅈㄹ이야 노망낫나̆̈

ㅇㅇ오래 전

살인을 안했을 뿐이지 살인미수라구요.11개월 아기를.치매 아니에요?

아이고오래 전

백일도 안된 아기한테 복숭아 주지말랬더니 서운하다며 대성통곡하고 다른 사람들 없는 사이에 다음엔 먹여버려야지 했다던 조리원동기 시어머니 생각나네;;;;;

ㅁㄴㅁ오래 전

와,, 나아는언니,, 시엄니한테 애기수박먹으면 안된다고 그렇게 얘길했는데, 그얘기할때마다 그런게 어딨냐며 뭐든잘먹어야한다고 귓등으로도 안듣더니,, 한날은 언니 밥하는중에 몰래 먹임- 애가 숨도못쉬고, 정신도 잃고 응급실 실려감... 그뒤로 시엄니 안보고삼... 도대체 왜들그러는지 이해를못하겠음...

ㅇㅇ오래 전

옛날에 애기들이 돌 전후로 괜히 많이 죽은게 아니에요 쓰니님아....무식은 죄에요. 근데 님 시모 거기에 심보까지 겸비했네요. 며느리가 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는것 같았나보죠? 육갑잔치다 진짜...님 자식 님이 지키는거에요. 아이는 엄마밖에 못지켜줘요.

까칠한걸오래 전

욱해서 막말 나갑니다!!!무식해 빠진 시월드것들!!!손주 뒤지는거 볼라고 저지랄 하는거 맞죠???뚝배기를 벽돌로 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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