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의 이상한 고향자부심이 피곤해요.

정말인가요2019.02.09
조회86,680
정말 다수의 의견이 필요해서 여기에 글 올리고
여줘보려고 해요.

작은 오빠 작년 5월에 결혼해서 새언니 본 지는 1년 조금 넘었어요.
그런데 새언니가 좀 다른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분명 저랑 나이 차이도 2살 밖에 안 나는데
배운 내용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 달라요.

특히 새언니의 이상한 고향 자부심 때문에
대화하다가 으잉? 할 때가 많아요.
간단히 쓸테니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지역간 어떤 비교나 비하하려는 게 아니라
새언니의 상식이 좀 이해가 안 되서 그러는 거니
이해해 주세요.

저희집은 대전이구요, 새언니는 천안이 친정집이에요.

새언니가 말하기를

교통의 중심지는 천안이래요. 분명 저는 대전이라고 배웠는데 새언니는 천안이라고 배웠대요. 그래서 요즘엔 학교 교과서에 교통의 중심지가 천안으로 배우나 궁금해요.

그리고 천안은 비록 행정구역은 충남인데 생활권은 경기도이고 지하철도 서울 지하철이 들어오기 때문에 수도권이라고 볼 수 있대요. 이건 그냥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작은 오빠는 30분에 한대밖에 없고 ktx가 더 빠르다고 어디가서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해서 새언니가 잠시 삐졌었어요.

대전에 와서 새언니가 하는 말이 대전 물가가 천안 물가보다 싸니까 대전이 물가 싼 이유가 못 살아서래요 ㅠㅠ 이건 반박할 근거가 없어서 딱히 대답을 못했는데 정말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구요. 제가 오죽하면 grdp까지 찾아봤어요. 근데 충남이 높긴 하니까요...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자잘한 것도 많은데 일단 기억에 남는 건 이 세가지여서 적어보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까요, 아니면 새언니의 고향 자부심이 강한걸까요...

매번 만날 때마다 대전 촌구석이라고 하며 무시하는데
이번엔 정말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