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소문제..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어요

아랔2019.02.09
조회101,803
안녕하세요 올해 말 결혼계획을 갖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다른집도 그렇듯 결혼식 장소에 대해 문제가 생겼네요..ㅎㅎ

저는 경기도 북부 지역이 고향이지만 대전쪽에 학교를 나오고 대전쪽 취업 준비중에 있습니다.
예비 신랑은 충북 시골이 고향이고 마찬가지로 대전에서 학교를 나오고 대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대전쪽에서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시댁에서 결혼식은 자기네 동네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그쪽 동네에서 하면 대관료도 안받고 식대도 저렴하다구요. 또한 대전에서 하면 양쪽 다 버스를 대절해야하니 돈이 이중으로 든다고 하셔요. 400만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전 시골에 있는 결혼식장이 굉장히 맘에 안들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것들과는 너무 달라요. 정말 허접하고 맘에 안드는 시골 결혼식장 입니다.

저희집은 제가 개혼이고, 그쪽 집은 이미 누나분이 시집을 가신 상태인데...

단순히 저의 결혼식장에 대한 고집일까요? 제가 현명하지 못한걸까요...?
예비신랑 말로는 나중에 가면 결혼식장 내부는 생각도 안난다고 하던데 글쎄요 전 제가 갔었던 모든 결혼식장이 생각나요...ㅋㅋ

그리고 저희쪽은 경기 북부에서 내려오는 것 이기 때문에 손님이 별로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예비신랑네 고향에서 하면 아마 그쪽 손님이 많이 오겠죠
이것도 고민거리 중에 하나네요.
요즘 아무리 손님이 많은 쪽에서 한다고 하지만 여러분들은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허름한 곳에서 결혼식을 치를 수 있으신가요?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111

ㅇㅇ오래 전

Best신랑신부 터전과 가까운 곳이 최고.. 시골이면 제대로 된 드레스, 메이크업샵도 없을 거고, 신랑신부가 너무 고생해요. 시골 예식장 두번 가봤는데 그 중 한곳은 제 인생 최악의 결혼식이었음;; 돈 엄청 쪼들리는 거 아니면 대전에서 하세요. 꼭!

ㅁㄴㄷㄹ오래 전

Best수정이 안 돼서 추가로 씁니다. 식대가 왜 저렴하겠어요. 고기 한 점 없고 진짜 떡도 싸구려, 과일도 싸구려, 반찬은 뜨내기 손님 등쳐먹는 그렇고 그런 관광지식당 수준.. 이런 거 원하지 않으면 무조건 대전으로 하세요 제발. 저희 부모님이 할머니 고집 때문에 좋은 곳 놔두고 양쪽 다 연고 없는 동네에서 식 올렸는데 40년 가까운 지금도 후회하십니다.

ㅇㅇ오래 전

듣기만해도 뷔페대신 국수가, 샐러드 대신 과일 사라다 나올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 4월에 하는데 식구들 서울인데 근교에서 합니다. 주차ㆍ음식ㆍ실내 꼼꼼하게 비교했구요..결혼 20년 넘은 언니 강남에서 35000원 주고 먹은 도가니탕 아까웠다는 소리 아직도 나와요ㅠㅠ

ㄴㄴ오래 전

대관료없는건 서울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뭣보다 결혼식은 당사자들이 주인공이에요. 정말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말씀드리세요. 안그럼..평생 후회해요. 남편도 웃기네요 ㅋㅋㅋ 네, 모든 결혼식장 내부는 생각안날수있죠. 하지만 촌에서 하는, 구리고 구린 결혼식으로 10년 20년이 지나도 생각나고 비웃음거리로 회자됩니다. 돈좀아끼고 부모 그늘에서 못벗어나서 시댁 말듣자고 맘에도 없는 곳에서 하시면... 한번뿐인 결혼 망치는거에요.ㅠㅠ

아프다아포오래 전

잘하시면 예식장 대관료안내고 식대만내고 하실수도 있어요. 친구1은삼성동 호텔식예식장이었고 2월중순에 해서 대관료없었음. 친구2는 학동역 예식장. 10월결혼. 부페식 식대만냄. 그렇다고 하객이 엄청많은것도 아니었음.

00오래 전

예전에 아는 지인이 결혼식을 광주의 어느 시골에서 한 적이 있어요. 안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참석했는데 교회 결혼식이였고 음식도 출장뷔페 불러서 했고, 식당같이 밥 먹을데가 없어서 교회 마당에 천막 쳐놓고 먹었어요 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왜 갔을까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결혼식다녀오면 보통은 음식 얘기를 많이 하는데 요즘엔 식장 분위기도 많이 봅니다. 절대 시골에 식장 잡지 마세요.

오래 전

퀄리티 대비 도시가 더 비싼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저도 식이랑 피로연 따로 했는데 퀄리티가 비슷해도 식대은 인당 만원가까이 차이났어요. 근데 결혼 해본 입장으로써 돈보다는 본인 만족이 더 중요해요~ 저도 홀대여료 차이가 커서 맘에드는 홀에서 못했더니 문득 후회스울때가 있어요.

오래 전

전 부산사람이고 경상도쪽은 신부측쪽으로 식장 많이 잡아서 결혼해요. 근데 전 시부모님깨서 연세도 많으셨고, 신랑 어릴적부터 키워주신 할머님도 계시고 해서 신랑측 고향에서 식을 올렸어요. (창원) 다행히 제가 양보한거라 식대는 신랑측이 다 지불하셨고, 제가 손해본건 부산에서 했음 왔을 친구들?? 그럼에도 창원까지 온 친구들이 진짜겠죠. 덕분에 잘 걸렀어요. 첨엔 창원 촌스러우면 어쩌나 했는데 신랑이 신경 많이 써서 호텔은 날짜가 안나와서 못했고 그담으로 좋은곳에서 해서 으리으리햇어요. 솔직히 전 기억에 잘 안남았지만(정신없어요 ㅋㅋ) 온 손님들마다 식장 너무 이쁘다~ 밥 너무 맛나더라. 해서 좋은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이쁘게 사진 잘 찍어주는곳(스냅좋은데) 메컵 잘하는곳, 밥 잘나오는곳. 딱 이렇게 생각하세요. 덧붙이자면..이동거리 짧고 주차장 넓은곳.

ㅇㅇ오래 전

절대 하지 마세요. 회사동생 시골에서 결혼했는데 나름 휴양지 리조트 호텔╋뷔페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그 호텔도 도시에서 음식 납품 받아서 하는 거고 음식 죄다 차갑고 그마저도 개맛이없고 음식까지 모자라서 난리치고. 세상에 결혼식 갔다와서 밥을 다시 사먹은건 처음임. 젊은사람들이야 그나마 참는데 어른들은 호텔직원한테 막 젓가락 던지고 싸우고 욕하고 장난 어니었음. 나름 호텔도 저런데 하물며 허름한 시골동네 식장과 뷔페는 어떻겠음?? 막히는 주말에 차비들여 거기까지 내려갔는데 음식이라도 제대로 대접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함. 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ㅇㅇ오래 전

그쪽은 개혼도 아니라 올 손님 다 안올텐데 굳이 왜 자기네 편하자고 그런데서 하자고 한답니까? 둘의 터전도 대전이고 신부님 개혼이면 그쪽에 맞춰주면 되는 것을 ... 구린데서 하면 가는사람도 짜증나요 ㅋㅋ 잔치를 열려면 제대로 열어야지 돈쓰고도 욕먹지 마시고 대전으로 ㄱㄱ 하세용>.<

오래 전

하객들이나 신부가 결혼식장이 좋거나 평타면 나중에 생각 안날지도 모르지만 안좋으면 평생 생각날껄요...

ㅇㅇ오래 전

쓰니가 식장비용 다 내면 가능할거 같은데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아랔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