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별로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한맘에 한번 다시 올려봅니다. 길지만 꼭 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 4년차 두살 아기하나 있어요. 30대 중반이에요. 연애 6년했고 남편은 저보다 한살 연하에요. 남편은 키도작고 외적으로도 제가 선호하는 인상은 아니에요. 저도 특출나진 않지만 동안이란말 많이 들었고 여성스럽게 생긴편이라 썸타는 남자는 늘 있었어요. 근데 제가 또 소심한 성격이라 썸만 소심하게 타고 그중에 고백을 하는 남자가 있으면 금사빠로 사귀고 그런식이었어요. 또 한번 사귀면 어떻게던 길게가는 스타일이라 연애도 몇번 안되요. 남편은 연애경험 저보다 더 없고 그런 사람인데 (그냥 아는 언니가 알던 사람) 그당시 제가 저도 좋아하던 썸타던 남자랑 진전이 없던터에 남편이 용기를내 고백해서 급 사귀게 된거에요. 아무튼... 20대 중반에 만나서 처음엔 남편도 100일이니 뭐니 이벤트도해주고 남편이 리드는 잘 못해도 뭐든 제가 원하는거면 본인도 좋다며 제가 부담 안느끼게끔(?) 연애했어요. 나름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세심하고 다정하진 못해서 서운하긴 했어도 그냥 제말이면 다 좋다 해주는 착한남자 느낌? 물론 저도 배려받으면 배로 돌려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잘 지냈구요. 근데 연애 4년정도때 처음 남편 부모님 만나고는 남편과 정반대인 시모 언행보고 그때부터 싸움 스케일이 커진것 같아요. 쌍욕은 아니지만 정말 무례한말 막말 필터없이하고 배려라고는 못배운듯한 시모. 근데 남편이 지금까지도 마마보이는 아닌데 (엄마랑 연락 자주하거나 미주알고주알 안함) 시모가 그집에선 독불장군(?)인지 모든 결정은 시모 지시하에. 예의와 배려를 중시하신 저희집과 달라서 전 더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근데 시모 막말로 싸울때면 남편이 시모를 감싸서 그때부터 대화가 안통함을 느끼고 결혼 고민했던거 같아요. 근데 정이뭐고 또 여자로써 30 훌쩍 넘었다는 불안감이 뭔지 결혼하면 처자식있는 가장으로써 좀 달라지겠지 하는 미친생각(?) 으로 결혼 진행하였고 (할말 많지만 생략...) 지금은 너무 불행해요. 제맘속에 시모 싫은건 여전하지만 일단 시댁이 멀어서 자주 왕래는 없기에 지금 불행한 결혼 생활은 남편과의 성격차이에요. 남편은 연애를 제대로 안해봐서 여자를 모르는것도 있을테고 성격탓도 있을거고... 아무튼 전 쫌생이 여자 룸메랑 사는것 같아요. 너무 유치하고 잘 해주고 싶다가도 화가나고... 정말 남편같은 사람 처음봐요. 연애랑 결혼은 정말 다른거 같아요. 뭔가 남편은 공감능력이 결여돼있고 배려나 예의가 없어요. 같은말도 밉상으로하고 고마움도 모르고... 제가 상처받거나 화내면 자긴 그런뜻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며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질 말던가) 저를 화잘내는 사람으로 매도하고... 이건 전에도 제가 올린적 있는데 작은예로 제가 몇년동안 남편 도시락 계속 싸줬는데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메뉴고갈로 냉동음식 싸줬음) 나중에 다른일로 싸울때 비꼬면서 뭘 얼마나 잘해줬다고 그러냐고 냉동음식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ㅇㅈㄹ... 다신 밥한톨도 안해주고 싶게 만듬. (그러는 남편은 저 과일 한조각 싸준적 없음... 본인은 부엌일 잘 못한다고) 예를들어 위의같은 일로 서운하다 기분나쁘다 말을하면... 화가 서로 가라 앉았을때라도 대화가 통해야하는데 (미안하다 말이 심했다 등등) 저희 남편은 풀자고 모인 자리에서도 끝.까.지. “자긴 정말 냉동먹은 기억만 나는데 사실을 말하면 내가 잘못한거냐?” ㅇㅈㄹ... 이런식이니 대화가 통하나요? 그래놓고 말이 길어지면 저보고 말 길게하고 반복한다고... 자리뜨고 개매너로 행동. 또 집안일을 처음엔 안나눴지만 너무 안해서 나눴는데 (둘다 일하는거 비슷하지만 집안일 제가 더 많이 맡음) 그마저도 수차례 말하게 만들고 (화장실 청소 한달 한번도 늘 어김)... 이런거 쌓이면 열받아요... 성인이 본인 맡은거 안하고 상대방 스트레스 받게 하는거... 게다가 여자문제같은 큰거짓말은 아닐지라도 본인이 불리하면 거짓말하고 시치미도 떼요... (예를들어 아기 옆에서 오락하지 말라하면 하고서 제가 오면 딱 끄고 안했다고...) 제가 작은 거짓말도 싫다고 그랬는데도 여러번했고 심지어 그게 뭐그리 대단하다고 오버냐고 적반하장...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생활의 절반은 냉전상태로 지내요. 아기가 있어서 아예 쌩은 못하고 아기관련 필요한말만 하고 밥따로먹고 뭐 그런식... 게다가 다른 남편들처럼 남자가 좀 넓은 맘으로 풀자거나 얘기라도 좀 하자거나 그런게없고 몇주가 지나도 제가 문자던 말로던 대화신청 할때까지 아무말 없구요. 풀고나면 또 농담하고 장난치고 지가 먼저 그러는데 전 그꼴도 싫어요. 먼저 손좀 내밀라하면 엎드려 절받기로 몇번은 먼저 했는데 정말 구걸하는 느낌이에요. 아무튼 다 나열하면 너무너무 길어져서 몇가지만 적었는데요. 너무 불행해요 결혼생활이. 하나도 행복하지 않구요. 냉전 하냐 풀었냐의 차이는 제가 그인간 입에 들어가는 밥을 해야되냐 아니냐 그거같아요... 푼다고 제가 이쁨 받거나 배려받거나 행복한게 없어요. 그냥 말섞기가 겁나요. 또 빈정 상하는 상상도 못한 답이 올까봐요. 얼마전에도 저 쉬는날 둘다 피곤하고 바쁜와중 남편이 일이있어 애기를 저혼자 하루종일 봤는데 (흔쾌히 했음) 그래서 제가 그럼 다음날 남편보고 조금 일찍 들어와달라했더니 남편왈, 그럼 자기 너무 자기 시간이 짧다고(?) ㅇㅈㄹ... 그래서 빈정상해 관두라 했네요. 사람이라면 배려를 1 받았음 0.5 라도 돌려줄 양심이 있는게 맞는데... 평소에도 저라면 화기애애 일상 잘하다가 절대 할수없다 생각하는 배려없는 대답이나 그런걸 잘해요 남편은... 그럼 빈정상해서 첨엔 서운하다정도 말하다가 그말조차 다 뭐가 문제냐며 쳐내니 결국 싸움되고... 남편의 없는 장점 짜내자면 술 담배 안하고 돈 잘 안쓴다정도(?) 그리고 좀 요즘 남자같지 않게 순진한 편이라는거 (거짓말좀 하고 능구렁이긴 한데)? 더 적고싶은말 많은데 그냥 이정도만 적어요. 큰일들 아니어 보여도 같이 사는데 일상속 저런 배려나 예의 없으면 쌓여요... 근데 이혼 얘기도 서로 몇번 오갔는데 그역시 또 제가 풀자거나 이혼하자 더 화내기 전까지 아무말도 먼저 안함... 저도 먼저 말걸고 싶어서 얘기좀하자하고 이혼은 아니지않냐는 식으로 손내미는거 아니거든요. 정말 제가 손 안내밀면 한달 넘게도 저러니 애기도 있는데 너무 지쳐서 제가 하는거거든요. 결혼 안하신 분들은 뭐 그냥 다 갈라서라 하시겠지만 아기가 어리고 또 소심하고 겁많은 제가 평생 어찌 혼자 돈벌고 아이키우고 아이 기죽지 않게 편부모로 살아갈지 막막한 마음에 이혼을 늘 망설이게 되네요... 누구는 그러더라구요... 큰문제 술 여자 도박 아니면 그래도 남편 그늘 있는게 낫다고... 어찌해야 할까요 ㅜㅜ11
참고사는게 나은지 이혼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길지만 꼭 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 4년차 두살 아기하나 있어요. 30대 중반이에요.
연애 6년했고 남편은 저보다 한살 연하에요.
남편은 키도작고 외적으로도 제가 선호하는 인상은 아니에요.
저도 특출나진 않지만 동안이란말 많이 들었고 여성스럽게 생긴편이라 썸타는 남자는 늘 있었어요.
근데 제가 또 소심한 성격이라 썸만 소심하게 타고 그중에 고백을 하는 남자가 있으면 금사빠로 사귀고 그런식이었어요. 또 한번 사귀면 어떻게던 길게가는 스타일이라 연애도 몇번 안되요.
남편은 연애경험 저보다 더 없고 그런 사람인데 (그냥 아는 언니가 알던 사람) 그당시 제가 저도 좋아하던 썸타던 남자랑 진전이 없던터에 남편이 용기를내 고백해서 급 사귀게 된거에요.
아무튼...
20대 중반에 만나서 처음엔 남편도 100일이니 뭐니 이벤트도해주고 남편이 리드는 잘 못해도 뭐든 제가 원하는거면 본인도 좋다며 제가 부담 안느끼게끔(?) 연애했어요. 나름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세심하고 다정하진 못해서 서운하긴 했어도 그냥 제말이면 다 좋다 해주는 착한남자 느낌? 물론 저도 배려받으면 배로 돌려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잘 지냈구요.
근데 연애 4년정도때 처음 남편 부모님 만나고는 남편과 정반대인 시모 언행보고 그때부터 싸움 스케일이 커진것 같아요. 쌍욕은 아니지만 정말 무례한말 막말 필터없이하고 배려라고는 못배운듯한 시모.
근데 남편이 지금까지도 마마보이는 아닌데 (엄마랑 연락 자주하거나 미주알고주알 안함) 시모가 그집에선 독불장군(?)인지 모든 결정은 시모 지시하에.
예의와 배려를 중시하신 저희집과 달라서 전 더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근데 시모 막말로 싸울때면 남편이 시모를 감싸서 그때부터 대화가 안통함을 느끼고 결혼 고민했던거 같아요.
근데 정이뭐고 또 여자로써 30 훌쩍 넘었다는 불안감이 뭔지 결혼하면 처자식있는 가장으로써 좀 달라지겠지 하는 미친생각(?) 으로 결혼 진행하였고 (할말 많지만 생략...) 지금은 너무 불행해요.
제맘속에 시모 싫은건 여전하지만 일단 시댁이 멀어서 자주 왕래는 없기에 지금 불행한 결혼 생활은 남편과의 성격차이에요.
남편은 연애를 제대로 안해봐서 여자를 모르는것도 있을테고 성격탓도 있을거고... 아무튼 전 쫌생이 여자 룸메랑 사는것 같아요. 너무 유치하고 잘 해주고 싶다가도 화가나고...
정말 남편같은 사람 처음봐요. 연애랑 결혼은 정말 다른거 같아요. 뭔가 남편은 공감능력이 결여돼있고 배려나 예의가 없어요.
같은말도 밉상으로하고 고마움도 모르고... 제가 상처받거나 화내면 자긴 그런뜻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며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질 말던가) 저를 화잘내는 사람으로 매도하고...
이건 전에도 제가 올린적 있는데 작은예로 제가 몇년동안 남편 도시락 계속 싸줬는데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메뉴고갈로 냉동음식 싸줬음) 나중에 다른일로 싸울때 비꼬면서 뭘 얼마나 잘해줬다고 그러냐고 냉동음식 먹은 기억밖에 없는데 ㅇㅈㄹ... 다신 밥한톨도 안해주고 싶게 만듬. (그러는 남편은 저 과일 한조각 싸준적 없음... 본인은 부엌일 잘 못한다고)
예를들어 위의같은 일로 서운하다 기분나쁘다 말을하면... 화가 서로 가라 앉았을때라도 대화가 통해야하는데 (미안하다 말이 심했다 등등)
저희 남편은 풀자고 모인 자리에서도 끝.까.지. “자긴 정말 냉동먹은 기억만 나는데 사실을 말하면 내가 잘못한거냐?” ㅇㅈㄹ... 이런식이니 대화가 통하나요?
그래놓고 말이 길어지면 저보고 말 길게하고 반복한다고... 자리뜨고 개매너로 행동.
또 집안일을 처음엔 안나눴지만 너무 안해서 나눴는데 (둘다 일하는거 비슷하지만 집안일 제가 더 많이 맡음) 그마저도 수차례 말하게 만들고 (화장실 청소 한달 한번도 늘 어김)... 이런거 쌓이면 열받아요... 성인이 본인 맡은거 안하고 상대방 스트레스 받게 하는거...
게다가 여자문제같은 큰거짓말은 아닐지라도 본인이 불리하면 거짓말하고 시치미도 떼요... (예를들어 아기 옆에서 오락하지 말라하면 하고서 제가 오면 딱 끄고 안했다고...) 제가 작은 거짓말도 싫다고 그랬는데도 여러번했고 심지어 그게 뭐그리 대단하다고 오버냐고 적반하장...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생활의 절반은 냉전상태로 지내요. 아기가 있어서 아예 쌩은 못하고 아기관련 필요한말만 하고 밥따로먹고 뭐 그런식...
게다가 다른 남편들처럼 남자가 좀 넓은 맘으로 풀자거나 얘기라도 좀 하자거나 그런게없고 몇주가 지나도 제가 문자던 말로던 대화신청 할때까지 아무말 없구요.
풀고나면 또 농담하고 장난치고 지가 먼저 그러는데 전 그꼴도 싫어요. 먼저 손좀 내밀라하면 엎드려 절받기로 몇번은 먼저 했는데 정말 구걸하는 느낌이에요.
아무튼 다 나열하면 너무너무 길어져서 몇가지만 적었는데요. 너무 불행해요 결혼생활이. 하나도 행복하지 않구요. 냉전 하냐 풀었냐의 차이는 제가 그인간 입에 들어가는 밥을 해야되냐 아니냐 그거같아요...
푼다고 제가 이쁨 받거나 배려받거나 행복한게 없어요. 그냥 말섞기가 겁나요. 또 빈정 상하는 상상도 못한 답이 올까봐요.
얼마전에도 저 쉬는날 둘다 피곤하고 바쁜와중 남편이 일이있어 애기를 저혼자 하루종일 봤는데 (흔쾌히 했음) 그래서 제가 그럼 다음날 남편보고 조금 일찍 들어와달라했더니
남편왈, 그럼 자기 너무 자기 시간이 짧다고(?) ㅇㅈㄹ... 그래서 빈정상해 관두라 했네요. 사람이라면 배려를 1 받았음 0.5 라도 돌려줄 양심이 있는게 맞는데...
평소에도 저라면 화기애애 일상 잘하다가 절대 할수없다 생각하는 배려없는 대답이나 그런걸 잘해요 남편은... 그럼 빈정상해서 첨엔 서운하다정도 말하다가 그말조차 다 뭐가 문제냐며 쳐내니 결국 싸움되고...
남편의 없는 장점 짜내자면 술 담배 안하고 돈 잘 안쓴다정도(?) 그리고 좀 요즘 남자같지 않게 순진한 편이라는거 (거짓말좀 하고 능구렁이긴 한데)?
더 적고싶은말 많은데 그냥 이정도만 적어요. 큰일들 아니어 보여도 같이 사는데 일상속 저런 배려나 예의 없으면 쌓여요...
근데 이혼 얘기도 서로 몇번 오갔는데 그역시 또 제가 풀자거나 이혼하자 더 화내기 전까지 아무말도 먼저 안함...
저도 먼저 말걸고 싶어서 얘기좀하자하고 이혼은 아니지않냐는 식으로 손내미는거 아니거든요. 정말 제가 손 안내밀면 한달 넘게도 저러니 애기도 있는데 너무 지쳐서 제가 하는거거든요.
결혼 안하신 분들은 뭐 그냥 다 갈라서라 하시겠지만 아기가 어리고 또 소심하고 겁많은 제가 평생 어찌 혼자 돈벌고 아이키우고 아이 기죽지 않게 편부모로 살아갈지 막막한 마음에 이혼을 늘 망설이게 되네요...
누구는 그러더라구요... 큰문제 술 여자 도박 아니면 그래도 남편 그늘 있는게 낫다고...
어찌해야 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