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왕따에요

쓰니2019.02.11
조회114

안녕하세요:D...이제 막 중학교 2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글을 올려봐요.
고민은 제목 그대로 집에서 왕따입니다...
사실 중학교 2학년이라 중2병이라서 그렇다 뭐다 그러실 수 있는데 가족들이 일방적으로 저를 피하는게 느껴져요.

저희 가족은 저를 포함해서 5명이고 아빠 빼고는 남자가 없는 세 자매에요.

언니는 고2에 기숙사 생활하고 동생은 초6, 엄마 아빠는 맞벌이셔요.
그러다보니까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대부분 3명이 남거든요?

엄마 아빠 나
언니 동생 나
엄마 언니 나
엄마 동생 나


이런식으로 남겨질때가 많은데 항상 홀수라 그런지 제가 혼자 남게되요


엄마 같은 경우는 제 동생에게 매우 잘해주십니다

항상 동생이 먼저 시비 걸어도 니가 참아라
동생이 시비 걸어서 그게 정도가 심해지면 싸우는데 그걸 또 제가 다 혼나요

동생한테는 무한한 사랑을 퍼주면서 저는 엄청난 찬밥 느낌이 들고 집도 나가고 싶습니다.

학교와 집이 거리가 좀 있어서 엄마나 아빠가 자가용으로 데려다주시는데 가끔 저와 사이가 안 좋을때는 꼭 준비 다 하고 나가는 시간에 맞춰서 갑자기 걸어가라 합니다.

그래서 무단지각도 8번정도 했었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좋으셔서 생활기록부에는 1번이라 적어주셨고요

아빠는 저에 대한 관심이 없으셔요
생활비 지원 외에는 아무런 교류가 없습니다

엄마는 항상 저런 식이고요

언니는 저와 동생 둘 다 싫어하는데 제가 더 싫으니까 동생한테 잘해주고,동생은 자기 맘대로 안되면 울어버립니다

중간에 껴서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서 마음고생도 너무 심하고요

저번엔 동생이랑 싸우다가 애가 어디서 배운건지 저한테 쌍욕을 하고 먼저 저를 때리길래 화나서 저도 손지검을 했는데 락앤락 통 모서리로 제 콧대를 쳐서 쌍코피가 나는 거에요...너무 아파서 코 부여잡고 엉엉 우는데 언니는 저보고 작작하고 닥치라하고 동생은 사과 한마디 안하고 저한테 맞을까봐 안방가서 핸드폰하고...결국 엄마 오시고 저 코피난거 보고 웃으시다가 또 저만 혼났어요
니가 언닌데 어쩌고 저쩌고...그때 너무 화가 나서 듣지도 않고 방으로 가서 뭐라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지금 아빠 제외하고 다같이 지하철 타고 명동가는데 또 저 혼자 서있고 나머지는 저를 따돌리듯 멀리 서있네요

다가가면 왜 오냐하고...ㅋㅋ이거 제가 싫은건지 소외감 느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