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남자임. 얼굴은 못생기고, 키도 작지만 다행히도 공부는 잘해서 이른바 전문직으로 생활 중입니다. 그렇지만 집안은 형편없이 가난한 이른바 '개천용'. 시골 빈농의 자식이지요. 인간 관계도 잘 못하고, 어릴 때부터 부끄럼이 많아서 평생동안 연애도 한 번 밖에 못해봤네요. 진따라서 다 차임. ㅜ 학창시절에 공부 하나 잘한 걸로 기술 몇 개 배워서 그냥 간신히 어떻게 먹고 사는 별볼일없는 놈입니다. 한 달 전에 우연한 기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30대 중반 정도 분이었는데 나름 귀엽고, 무엇보다 아주 지적이었습니다. 이분도 전문직 여성이었고, 학력은 대한민국 최고학력 (이른바 S대학 X대)이었습니다. 집안 이야기가 조금 나왔는데 여자분도 대단하지만 부모님은 더 대단한, 대한민국 누가 들어도 '어마무시하네' 소리가 나는 가족이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좀 없이 자라서 학창 시절부터 동기 친구들에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속물같지만 그것 또한 무척 부럽고 매력적이더군요. 만났을 때는 다행히 여자분이 아주 소탈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읽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상대 여자분은 저보다도 독서를 많이 하신건지 이야기할게 많더군요. 또한 여자분이 애니메이션 (특이하게 오덕이시더군요)을 좋아해서 나름 재밌게(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톡을 보내면 몇 시간 뒤에 답을 보내거나 답장도 시큰둥한 듯. 또 한 번 만나서 밥도 또 먹고 여자분이 역까지 데려다주기도 하는 둥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카톡은 또 시큰둥. 좀 반응 보다가 묘한 자존심, 집안 콤플렉스가 겹친데다 '내가 그렇지 뭐', '또 차인게지', '저 사람 억지로 나온 걸텐데 예의있게 체면치레만 하다 가려는게지.'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슬그머니 연락을 끊었네요. 원래 적극적인 성격이 못됩니다. 에구... 거의 연락 끊은지 한 달 가까이 되가는데 가끔 생각이 나네요. 다시 연락을 해보고 싶기도 한데 참 잘 모르겠습니다.잠수를 탄 게 저라 다시 연락을 해도 좋은 소리도 못들을 것 같고, 여자분이 조용하지만 자존심은 엄청 셀 분이라 (안 셀 수가 없는 집안과 스펙이더군요) 저도 성에 찰 것 같지도 않고... 참 어렵네요.
소개팅녀 다시 연락해볼까요?
얼굴은 못생기고, 키도 작지만 다행히도 공부는 잘해서 이른바 전문직으로 생활 중입니다. 그렇지만 집안은 형편없이 가난한 이른바 '개천용'. 시골 빈농의 자식이지요. 인간 관계도 잘 못하고, 어릴 때부터 부끄럼이 많아서 평생동안 연애도 한 번 밖에 못해봤네요. 진따라서 다 차임. ㅜ 학창시절에 공부 하나 잘한 걸로 기술 몇 개 배워서 그냥 간신히 어떻게 먹고 사는 별볼일없는 놈입니다.
한 달 전에 우연한 기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30대 중반 정도 분이었는데 나름 귀엽고, 무엇보다 아주 지적이었습니다. 이분도 전문직 여성이었고, 학력은 대한민국 최고학력 (이른바 S대학 X대)이었습니다. 집안 이야기가 조금 나왔는데 여자분도 대단하지만 부모님은 더 대단한, 대한민국 누가 들어도 '어마무시하네' 소리가 나는 가족이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좀 없이 자라서 학창 시절부터 동기 친구들에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속물같지만 그것 또한 무척 부럽고 매력적이더군요.
만났을 때는 다행히 여자분이 아주 소탈해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읽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상대 여자분은 저보다도 독서를 많이 하신건지 이야기할게 많더군요. 또한 여자분이 애니메이션 (특이하게 오덕이시더군요)을 좋아해서 나름 재밌게( 나만 그렇게 느낀건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카톡을 보내면 몇 시간 뒤에 답을 보내거나 답장도 시큰둥한 듯. 또 한 번 만나서 밥도 또 먹고 여자분이 역까지 데려다주기도 하는 둥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했는데 이후에 카톡은 또 시큰둥.
좀 반응 보다가 묘한 자존심, 집안 콤플렉스가 겹친데다 '내가 그렇지 뭐', '또 차인게지', '저 사람 억지로 나온 걸텐데 예의있게 체면치레만 하다 가려는게지.' 하는 생각도 들고해서 슬그머니 연락을 끊었네요. 원래 적극적인 성격이 못됩니다. 에구... 거의 연락 끊은지 한 달 가까이 되가는데 가끔 생각이 나네요. 다시 연락을 해보고 싶기도 한데 참 잘 모르겠습니다.잠수를 탄 게 저라 다시 연락을 해도 좋은 소리도 못들을 것 같고, 여자분이 조용하지만 자존심은 엄청 셀 분이라 (안 셀 수가 없는 집안과 스펙이더군요) 저도 성에 찰 것 같지도 않고...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