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제얘기좀 들어주세요..

살고싶다2019.02.11
조회15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에 접어든 여자입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글을써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버지,어머니,저,동생두명과 살고있습니다.

제가 글을쓰게된이유는 그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말을할수없기때문에

익명성이보장되는 이곳에 글을남겨  제가 어떤판단을 내려야좋을지 조언을 얻고싶어서입니다.

 

아버지께선 귀가얇으십니다.. 주변권유로 이런일 저런일 하시는것마다 번번히 실패를보셨습니다.

최근에는 작은 프랜차이즈 가게를 오픈하셨는데 이번에도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밑천과 자금은 제가 졸업후 지금까지

단하루도쉬지않고 일을해서 모은 적금, 그리고직장 월급으로 항상도와드렸습니다.

 

금액은 얼마를 생각하시든..그 이상이실겁니다...

제 막내동생이 늦둥이인데 약하게태어나많이아팠어요 그래서 간호하느라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신지 얼마안되셨어요 . 그동안에 생활비도 물론 저의몫이였죠

 

성인이 되자마자 저는 아버지의 강요로 대출을 하게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제가갚고있어요

한달에 대출원금+이자만 약 180 정도인것같습니다.

대출이 총 5건이였는데 제일큰금액인 3건을 끄고 2건이남았었어요.. 그런데 또하셨습니다.

다시5건으로 불어났어요..여태 생활할수있었던건 제명의대출+제월급

근데 그 대출원금이자마저도 제가 냅니다..

최근 아버지가 작은가게를 운영하시면서 나오는수입으로

최근몇달동안은 아버지도 함께 대출을 내주셨지만.. 현재 장사가너무안된다고하시네요

그래서 카드값100만원.. 대출도 여러건이 두달이상 미납되어있어요

 

평소라면 수습은 제몫이였을텐데 이번에 이직을위해 퇴사를했고 퇴직금모두 아버지 사업자금으로 드렸습니다. 하루에 수십통씩 오는 독촉전화에 너무 숨이막힙니다..

 

이제막 성인이된 남동생에게 대출을 요구하는 아버지에게서 동생을 저처럼만들고싶지않아서

동생에게 이사실을 얘기하고 당분간 친구집에서 지내게한적도있었습니다. 그렇게몇번을반복,

현재 더이상 동생에게는 아버지가 요구하진않으시지만..

동생몰래 아버지가 동생명의로 대출을 진행할까봐 너무겁이납니다..

본인인척 전화통화로 금리높은 대부업계를 통해 대출을하면어떡하나,. 너무걱정입니다.

 

저는 노예마냥 계속이렇게 돈을 갖다바쳐야하니까 이제는 일도하기싫고 살기도싫습니다.

하지만, 제가아니면 생활이안되는 현실을 너무잘알기때문에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어머니께선 능력없는 아버지때문에 이미 신용불량자가 되있으시고, 그래도 지금은 직장을다니시면서 이제 같이 대출도 갚고 같이해결해나가자고하시지만.. 한달에 100만원 겨우 버시기때문에.. 그돈으로 집세에 공과금.. 생활비.. 내고나면 남는게없는데 금전적으로 큰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미 아예도움이 되지않으셔요.. 제가 집근처회사를 다녔었는데 그만둔이유가.. 집과 최대한 먼곳으로 떨어져서 혼자살고싶어서예요

남들은 나가서살면 돈못모은다, 쌩돈 나간다 하지만 전 반대입니다.

저는 나가서 있어야지만이 아버지가자립심을 가지고 일을하실거같고 더이상 저에게 기대지않으실거같고.. 제가없어야 돈을 모을수가있을것만같아요..

 

지금 제상황을 제일가까운이모한테 알렸어요, 금전적으로 도와줄수있는 부분은 없지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기를.. 보증금없이 다섯달정도.. 20만원정도의 월세로 살수있는 집을 구해주신다고 보증금모아서 다른곳으로 옮기라고.. 그리고 도와드리는것도 습관이니까 더는 도와드리지말고.. 하루빨리 대출부터 정리하는쪽으로 노력을 해보라고.. 저도 이악물고 투잡쓰리잡이라도 해서 대출 갚고싶습니다. 이미 몸도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다시 일어서고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나가서산다고하면 아버지가 가만두지않으실꺼예요... 화나시면 보이는게 없으신분이라..때문에 집에있는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워서 여태 해달라는대로 다해드렸습니다.. 어머니도 저도요, 막장으로 행동하실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지금이글을 보고계신 여러분.. 누가되던지 상관없습니다..제가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제가 행복해질 날이 오긴할까요? 너무 무섭습니다

 

이제곧 다음달이면 집계약기간이끝나서 이사를 가야하는데 그때 이사비용을 만든다고

또제명의로 대출을 알아보시는것같아요 너무무섭습니다..

저는 이모가 구해주신 집쪽으로 직장을 알아보려하는데 절 놓아주지않으실거같고...

이런얘기를  다른곳에 할수도없고..너무혼란스럽습니다  진심어린조언부탁드려요...

 

두서없이 쓴글이지만 양해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