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자를 던진 아빠 vs 경찰에 신고한 딸

퓨퓨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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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빠는 평소에 화나면 욕을 하거나 허공에 물건을 던지시곤 했습니다. 이번처럼 사람에겐 던지신 적이 없습니다
2월 9일 토요일 저녁, 저는 아빠가 보는 드라마가 재미없다고 얘기하고 아빠가 생선 뼈를 음식물 쓰레기에 버리셨길래 잘못 버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제가 싸가지가 없다며 앞으로 본인 하는 일에 간섭 말라고 안 그러면 다 부셔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억울한 저는 생선뼈 잘못 버렸다고 말한 게 뭐가 잘못이냐고 부셔보라고하자 아빠는 바로 저에게 식탁의자를 집어던지셨습니다
저한테 날아오기 직전에 피해서 저는 오른다리만 맞았습니다
계속 같은 자리에 있던 엄마는 의자가 날아왔음에도 아빠를 말릴 생각은 커녕 말대답한 저를 나무라셨습니다
그러다 아빠가 본인보고 살지말라는 거냐고 하시길래 이렇게 사람한테 물건 던질 거면 살지말라했더니 죽일듯이 노려보며 한 번 일어났다가 다시 앉으셨습니다
그 모습에 저는 다시 뭐가 날아올지도 모르니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하려고 방에 뛰어들어왔고 그제서야 엄마가 저를 말리셨습니다
결국 저는 신고했습니다
제가 경찰 분들 문 열어드리려하자 아빠가 조사받고 이대로 연 끊자고 하셨지만 아랑곳하지않고 열어드렸습니다
각각 방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진술서는 저만 작성하였습니다 경찰 분께서는 가정폭력에 해당한다고 하셨고 저의 처벌 의사에 따라 달라진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의 아버지고 솔직히 좀 무섭고... 했기 때문에 진술서 마지막에 추가적인 폭행이 있을 경우 오늘 일을 더하여 신고하겠다고 적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진술서를 작성하였어도 제가 처벌을 미루었기 때문에 뭐 아무런 효과나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고 저는 그 길로 집에 나와서 모텔에서 지내고 있고 이틀 후인 월요일 오늘 오후, 밖에서 엄마를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만나자고 한 것도 제가 연락을 했고, 부모님은 이틀 동안 저에게 연락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에게 신고 당했다는 충격으로 두 분이서 1박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또 저희 언니도 의자를 던진 아빠가 아닌, 부모를 경찰에 신고한 제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빠를 신고할 수가 있냐고 저에게 상처받았다합니다
아빠는 저를 향해 의자를 머리 위까지 들어올려 던졌는데 아무도 저의 공포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의견 좀 주세요 정말 제가 오바해서 신고했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