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감동받은 썰 풀자

이쓰쓰2019.02.12
조회152,309
오늘은 가족 말고 모르는사람 말고 친구!!

시작


내가 초등학생때 감기몸살나서 입맛이 없었던 날이 있었음

근데 우리반 담임쌤은 급식을 남기지 말라고 억지로 다 먹이는 분이셨음

내가 그때 비비는 거를 진짜 혐오했었는데 내가 저번에 김치랑 밥을 남기니까 막 그거를 비벼서 입에 넣어주심
하 그때 진짜 헛구역질나고 죽고싶었음

암튼 그정도로.. 급식먹는거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급식실에서도 인원수를 세니까 가긴 갔음

근데 진짜 밥이 안넘어가는거임

이와중에 또 남기면 저번처럼 억지로 먹일까봐 그게 너무 걱정돼서 눈물이 막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나 우는거 보고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어디 아프냐고 그럼 얼른 집에 가라고 이러셔서

내가 밥 못먹겠어요..이랬음

그리고 조퇴시켜주심

그래서 교실가서 가방메고 교문 나서는데
왜 그런애 꼭 한명씩 있잖아 막 잘난척하고 자기 자랑 하는 맛에 사는친구

걔가 막 달려오는거임
근데 그때 우린 저학년이었고 담임쌤 말을 굉장히 잘들었음 그래서 실내화신고 밖에 나가지 말라는 말도 엄청 잘들었는뎈ㅋㅋㅋㅋㅋ

걔가 나 나가는거 보고 달려오는데 교문 앞에서 자기 신발보고 2초 고민하더니
아이씨 이러고 뛰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
달려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고 집가서 잘 쉬라고
내일 학교 꼭 오라고 그랬는데

그때는 고마웠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감동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근데 걔 전학가고 연락 끊김ㅠㅠ


댓글 329

오래 전

Best나 왕따 당할 때 나 챙겨 준다고 같이 떨궈진 친구가 있는데 얘 떨궈지기 전에 내가 너 나 계속 챙겨주면 너 까지 얘들한테 욕 먹는 다고 괜찮으니까 학교에서라도 너무 티나게 챙겨 주지 말라고 했는데 걔가 진짜 그게 무슨 상관이냐는 듯이 너무 예쁘게 활짝 웃으면서 난 너랑 있는 것도 좋아 내가 괜찮다는데 뭐 이래서 엉엉 울었다 진짜..

ㅇㅇ오래 전

Best엄마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이라고 말하니까 2시간 거리인데도 한걸음에 달려와 같이 울어준거. 진짜 같이 펑펑 울었다

ㅇㅇ오래 전

Best자소서 쓸 때 하루 전 날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학교에서 울면서 쓰니까 카톡으로 응원해준 친구들이 너무 고마웠어

ㅇㅇ오래 전

Best상처는 오지게받은적 개많은데 감동은 ㄹㅇ없네

오래 전

Best이미 친구들은 다 취직한 상황에서 나만 수능준비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평소 무뚝뚝하고 표현없던 7년지기 친구가 손편지 써준거. 마지막 문장이 '너에게 따뜻한 겨울이 왔으면 좋겠다.'

ㅇㅇ오래 전

감동 썰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초등학교 4학년인가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어 저번에 엄마랑 되게 싸우고 울면서 집에서 나왔는데 갈 데가 없는 거야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만날 수 있냐고 했는데 근처 공원으로 오래 나 돈도 하나도 안 가지고 나가고 우산도 작은 거였는데 비 엄청 오더라 걸으면서 울었는데 만나자마자 안아 주고 좋아하는 자몽 에이드도 사 주고 말 한 번을 안 끊고 다 들어 줘서 진짜 너무 고마웠어 아직도 고마워

ㅇㅇ오래 전

친구가 나 연극제 한다고 했는데 못온다길래 걍 그런가 보다 하고 속으로 좀 서운했는데 알고보니까 서프라이즈로 와서 마카롱이랑 편지 써주고 와줬더라ㅠㅠ 진짜 그 날 넘 고마워서 내가 밥사고 엉엉 울다가 더 배로 잘해주고 있어 ㅎㅎ 고마워 ㄱㅈㅇ

오래 전

이거는... 친구한테 감동한거는 아닌데 나 운동하거든 시합 전에 시합장가서 학교 플래카드 걸고 하다가 후배들이랑 장난쳤거든? 막 밀고 장난치다가 내가 관중석에서 아래로 떨어진거야 난간에 걸려서 그 뒤로 기억이 없거든 난? 뇌진탕에 척추 분리.... 뭐 그래서 운동은 그만뒀지만.. 깨어나고 보니깐 후배들 다 눈 부워서 옆에 쪼르르 앉아있고 좀 귀엽고 감동받고 그랬음 같이 장난치던 남자애는 다 자기 잘못이라면서 계속 울고 여자 후배한명은 진짜 깨어나기 전 까지 대성통곡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재활 하려고 좀 오래 병원에 있었는데 하루하루 돌아가면서 와줬던것도 감동이고 얘들아 고맙다 너네 덕분에,... 빨리 괜찮아졌던 것 같아 나 수능 잘볼게 그때 초딩이었는데 진짜 시간 빠르다 다들 잘 지내라

ㅇㅇ오래 전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ㅇㅇ오래 전

난 왜 기억이 안나지 인생 헛살았나 인복이 없나

166오래 전

ㅊㄱㅍ

ㅇㅇ오래 전

눈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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