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왜 낳으셨어요?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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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순수하게 낳은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요.
전 30세 여자에요요즘들어 여자들의 인생이 많이 배워봤자 다 쓸모없었구나 싶은 생각에 인생이라는게 재미도 없고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져있어요다른 여러상황들도 좋은 상황이 아니기에 그냥 이렇게 힘든 인생. 왜사나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살고있더라구요
날 왜 태어나게 했을까?.. 
우리 부모님은 사이가 안좋았어요 IMF에 크게무너진 경제적인문제로요. 사랑이 풍부한 가정이 아니었어요 애정결핍도 있었고. 그래도 티안내고 살려고 아둥바둥 했던것 같아요. 
30대가 되었는데도 부모님은 아직도 저를 좌지우지하려고해요 이를테면 부모님 있는 지방에 절 묶어두려고 하시고만나는 사람있는데도 그 사람 가게 찾아가서 난동을 부리는 등 반대도 심하게 하시구요 (결혼한다는 이야기도 안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점점 부모님이랑도 거리가 많이 생겼어요 문제는 저만 있는게 아니고 동생도 저와 같은 문제가 있어요 저흰 부모님의 과거의, 현재의 태도와 행동등으로 고통받고있는데 어제 아빠랑 이야기하는데 아빠도 저희때문에 이 세상이 너무 괴롭데요 
"한때는 너희들 키우는 재미로 살던 날들도 있었지만지금은 너무 괴롭기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울컥올라와서 "부모는 자식을 선택할수 있었지만, 자식은 선택하지 못한다""그렇게 이야기할꺼면 왜 낳았냐?"라고 하니 
"이럴줄 알았더면 안낳았지"라고 하시더라구요 
답답합니다. 태어나버린거. 
호옥.시. 마안.약에 제가 아이를 낳는다면제 아이도 나처럼 생각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지금으로썬 경제적인부분도 그렇지만 왜 아이를 낳는건지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까지도. 아이는 부모의 행복해지고싶은? 이기적욕심으로 태어나는것이지이 험한 세상에 낳아지는 아이를 위해서 아이를 낳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궁금했어요. 왜 아이를 낳으시는지.저도 아이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날이 오게 될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