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은 사람아, 이젠 나 때문에 그만 아파하기를, 네 앞에 놓인 꽃길만 걷기를. 이기적인 욕심으로 감히 너를 사랑했다. 너 덕분에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나보다. 지긋지긋해서 떠나고 싶지만, 차마 아버지를 벗어날 수 없어서 바보같이 네 손을 놓아버렸다. 그래도 놓기로 선택한 건 나니까, 나를 실컷 미워하고 잊고,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잘 살아주라.. 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좋은 사람이니 충분히 사랑받아야 하는데 나 때문에 너까지 불행해질까봐, 그 불행에서 너를 평생 지켜줄 자신이 없어서 너를 놓았다. 참 착한 너는 놓지 않을테니 내가 놓았다. 내 불행은 내가 감당할테니 아름다운 너는 담담히 나아가서 꽃길만 걷기를..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으니, 사랑받은 기억만 가지고 행복하기를. 126
네가 이젠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싶은 사람아,
이젠 나 때문에 그만 아파하기를,
네 앞에 놓인 꽃길만 걷기를.
이기적인 욕심으로 감히 너를 사랑했다.
너 덕분에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내게는 허락되지 않았나보다.
지긋지긋해서 떠나고 싶지만, 차마 아버지를 벗어날 수 없어서 바보같이 네 손을 놓아버렸다.
그래도 놓기로 선택한 건 나니까, 나를 실컷 미워하고 잊고,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듯이 잘 살아주라..
너는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좋은 사람이니 충분히 사랑받아야 하는데
나 때문에 너까지 불행해질까봐,
그 불행에서 너를 평생 지켜줄 자신이 없어서 너를 놓았다.
참 착한 너는 놓지 않을테니 내가 놓았다.
내 불행은 내가 감당할테니
아름다운 너는 담담히 나아가서 꽃길만 걷기를..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으니,
사랑받은 기억만 가지고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