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괜찮네

ㅇㅇ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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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사귀고 결혼얘기까지 오갔고 첫번째 연애였던 남자에게 환승이별로 엄청난 충격받고 나서 만난남자였다
처음엔 잘해주고 이게 사랑받는 느낌이구나 싶어서 행복했다
그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헤어졌다 만나는것도 몇번 반복했다
그래도 다시만날땐 너무사랑해서, 헤어져도 이사람이 아플까봐 걱정돼서,이사람 없으면 안되겠어서 만났는데 이젠 아무생각이 안드네
조금만 서운한걸 말하려하거나 의견엇갈리면 집에 보내버리고, 헤어지자하더라이게 회피형 남자인줄 몰랐다 사실 알면서도 그땐 내가 사랑해서 못놓겠더라 헤어지자해도 쓰러질때까지 울며 붙잡았었다
마지막 헤어질때 정말 실망스러웠다 난 여태까지 뭘만난건지 모르겠더라300일 조금 넘었을땐 사랑보다 정이 더 컸던것같다 그래서 1년을 넘길수있었던듯해
나도 마음이 점점식어가고 그래도 잘해주려 노력했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였나보다헤어지기 일주일전부터 혼자 밤에 울고 잠도 못잤었다
걘 마지막까지도 자기멋대로 사람 밀어내더라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도 내가 잘못한게 없다는데1년이 넘는 시간동안 난 항상 죄인처럼 반성만 했고.
처음 이틀은 잠도못잤다 합쳐서 3시간정도 그것도 얕은잠밥도 안넘어가고 심지어 물도 못먹겠더라 나한테 마지막으로 한말이 너무충격적이여서그래도 난 끝까지 먼저 놓지는 않았는데.. 이런마음에
이젠 괜찮네 밥도 맛있고 잠도 잘잔다나도 마음고생이 많아서 그랬나보다 생각한다많이 지쳤었구나 내가 그동안 나를 못돌봤구나 생각이 들더라이것도 하나의 경험이거니 생각한다그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살든, 다른사람을 만나 행복하거나 결혼하거나그렇구나 싶을것같다 마음이 먹먹하지가 않네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