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저혼자 원맨쇼 한거 같은 기분이군요 ..

고민녀200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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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직장생활 2년째 접어들고 있는 사람이예요..오빠랑은 회사에서 만났고 나이차이는 5살 정도

나는데요..사귄지는 2년 됐네요.. 키두 작고 얼굴도 별루고 집안도 안좋은 정말 별볼일 없는 남잔데..

어리석게도 제 고민은 정말 한결 같이 변함없는 오빠의 무관심이예요..

몇번 헤어지자고 했는데 결국 잡는 쪽은 오빠였죠..그런데 왜 차라리 이럴거면 제가 헤어지자고

할때 헤어지지 왜 저를 잡고 있는걸까요? 솔직히 오빠랑 사귀는 동안 저 몸,마음 다 바쳐서..

정말 남자랑 이제까지 포옹한번 못해본 접니다.하지만 오빠랑은 갈때까지 갔쬬..

결혼하자고 해놓고는 집안에 인사한번 안시켜 줍니다.. 비굴해서 제가 먼저 그런말 하기 싫죠.

저 이제껏 한번도 못본 오빠네 어머님,아버님 생일에 명절마다 선물사서 보내구 그러지만 그때

마다 고맙다긴커녕 우리집엔 그런거 하나 사들고 오는법 없죠.. 자기는 그런거 챙길줄 모른대나

모래나.. 오빠가 원래 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였던거 같아요..우연히 보게된 오빠 다이어리에

예전 여친이랑 찍은 사진부터 받은 편지까지 구구절절 오빠가 그 여자를 마니 좋아했구나

그런 느낌을 가졌습니다. 저한텐 한번도 그런적 없던 오빠가 ..일기중 한 내용으론 그여자와

밤을 지샜다고 좋아해서 계속 같이 있고 싶었찌만 그럴수 없었다고 사실 저희오빠 저랑 자면

바로 뒤돌아 골아떨어지기 일수 거든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쓰레기통에 일기 버렸더니

나중에 저몰래 주서놨더라고요..사실 제가 메일이나..사진 보내면 바로 보고 지워버리는사람이

헤어진지 2년넘은 옛여자꺼를 ...그 여잔 다른 남자 생겨서 오빠차구 갔다구 합니다.

거기다 이번에 제가 대학을 가려고 일부러 오빠 원룸근처에 있는대학에 원서를 지원했는데

오빠는 거긴 별로 안조으니 다른대로 가라더군요..

말이라도 오빠가 데려다 줄테니까 여기 다녀라..이럼 덧나나요? 헤어져야 하겠져?

그동안 정말 오빠한테 선물이면 선물 맘이면 맘 몸이면 몸 다 바쳐 사랑했던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제가 이런말 하면 듣기싫다고 짜증내는 오빠..이제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회사를 그만둘 생각입니다.. 오빠도 말리지 않더군요..말로는 제가 힘들까봐 그런다는데

아닌거 저 다 압니다.. 오빠한테 저란 존재는 남주긴 싫고 자기 가지긴 싫은 그런 하찮은 존재인가

봅니다.. 이제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전 저만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헤어짐은 너무 힘드네요.... 저랑 헤어지면 저희 오빤 아무렇지도 않겠쬬?

몇번 헤어져봤찌만 힘든건 저 혼자였습니다.. 이런 남자가 모가 좋다구 옆에붙어 있을려고 할까요..

예전에는 그냥 오빠랑 손만 잡구 있는데도 세상 다 얻은거 처럼 좋아했죠.... 지금은 그런 기분조차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