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수록 잘못된만남인게 확신감이드네요

숨막혀2019.02.15
조회666
남편은 매주 월요일에출장가서 금요일저녁에옵니다
(그냥 진짜 독박육아입니다. 친정도 멀어요..부산서울입니다..)
저는 이번주월욜에 복직을했어요..
2년만의 복직이라..모든게낯설고힘든데 일을그만큼 못따라가니 바로야근이되요ㅜㅜ
그와중에 어린 두돌안된 딸이 있는데 시어머님께부탁했어요..
저희집에와주셨고 다행히 애기가 늦게 일어나는 편이고(8시반쯤)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으니 어머님이 9시에서10시사이 등원후 자유이고 3시 하원후 제가퇴근할때까지만 봐주시면되요
그리고 조만간 회사근처로이사가기때문에(지금 회사랑 집이랑 너무멀어서 출퇴근 거리가 꽤되어ㅜㅜ늦퇴하고집오면 많이늦긴해요ㅠ) 2월달만 참으면 됩니다. (2월만참고 사내얼집에서 적응기간까지만부탁..그뒤엔 애기종일반전환되서 저혼자다케어합니다)
금요일 오늘도 야근하고 집에오니 거의9시였어요
집에오니 남편이 와있더라고요 아버님이 어머님 모시러와계셨구요
아버님인사드리고 손씻으러가는길에 어머님 방에서나오시길래 인사드렸더니 무시하고 자기힘들다고 입술근처에 뭐났답니다..
애기목욕 일주일간 오늘처음 딱한번시켜보셨어요 제가다했고요..
애많이울어서 힘들다고 앞으론엄마가다해라며ㅎㅎ.(친정엄마랑확실히다른...^^; )
오늘야근해서넘늦어서 어머님이 씻긴거고 다른날은 야근해도 저보고하라고하시더라고요 애기랑 놀아주고 저녁챙겨주는건데힘들다고 인사싹무시하시더라그요..하....
그러고바로 아버님과 가셨어요
그뒤에 너무서운해서 울엄마에게 와달라고전화했지만 하시는일이있어서..ㅠ3월은도저히안된다고..(어머님은 평생 노셔서 좀..공주과에 가까워요..)눈물이 나더라고요..
지아들 맨날출장가서 저 신생아때부터 애기 혼자매일애봐도 딱히 어쩌겠니~ 하던분이..이번주잠깐보시고.. 저는6시반에일어나서 나가는데 그며느리한테 힘들다고징징..저오면 난 퇴근~ 이러시니 얄밉..하 무튼 오늘 건만 남편한테 서운하다고 어머님이랑 잇음 눈치보인다고
내가 쟈기눈치도보는데 진짜 쟈기어머님 닮았다고 어머님도 은근눈치준다고 했더니 쟈기도 어머님 닮았어 이러더라구요..제가 그래서 아버님은 눈치안주시는데..쟈긴아버님은 안닮았어 하니 쟈기도 아버님 안닮았어 하는데 눈눈이이 하지말라했더니 자긴 그거아니고 공감한거래요..그게어떻게공감이야 싶어서 좀 따졌더니 남편 언성올리더라구요..억울하다고요..
하 소리낮추라해도 안낮추고..애도있는데..
그래서 짜증나서 저혼자일어나서 방에가서누웠더니 쫓아와서 또 소리지르며 쏘아대서 일단은 소리낮추라고 애가있지않냐 했더니 욕하데요..어이없어서 욕했냐하니 어 욕했다고 하고 또막 소리높이더라고요 왜 욕하는건지 이해가안갔어요..욕할만큼 화내고 싸울문제가 아닌것같아 라고말했죠.. 그리고 소리좀낮추라고 한번더말했더니 또욕하고 방에서나가면서 가습기 물있는데 발로차서 물다쏟고..아 물있는지몰랐다고 말하면서 또성질..그리고 또욕..그리고 이혼하자고 ...하..그리고 다시 제앞에와서 눈가까이 삿대질 막하고요..(엄청많이했어요..진짜서럽..)
전 너무 어이없고 벙쪄서 가만히있다가 욕듣고 욕계속할거냐고 했나 뭐이런식으로물어봤는데 또욕하고..도저히 애기랑 그소리 들어주기그래서 애데리고 집나갈려고 제옷외투입고애옷외투입고있으니 꺼지래요 ..
그래서 알았다고 꺼지겠다고 애랑나갈려는데 집밖엔 절대못나가게하데요 강하게힘으로 막아요..그래서 꺼지라며? 그랬더니 거실로꺼지래요..말인지 똥인지..미친.친짜..하..
저도 소리지르고 개파듯싸우고 싶지만 다참고 ..애길 안고있어서ㅜㅜ...
제가 왜 오늘일이 내가 욕을들어야되는거냐고 욕할만큼 화날일이 아닌데?했더니
막 너도옛날에 욕했잖아! 이러고승질또내고...하..옛날..
옛날로 따지면 내가욕하긴했지만 지는 안했는줄아는지..ㅡㅡ얼탱이없어서..
그러다 몇분안있어서 화해하고싶은지 자기의변명을하데요 자신은진짜공감해줄려고한건데 그걸 안믿어주고그러니 너무화가났다 참지못해서 미안하다고 ..그게어케공감해주네 하고 누가그리생각하는지 기가막히고..
근데 전 다 듣기싫고 그냥 진짜 이혼하고싶고..그냥 쟤를만난건 내인생의오점이고 이번생은 망한인생같고..하..아 글구 저는 남편 출장도 너무잦고 일도많고 힘들어해서 제가 복직했으니 남편 육아휴직시켜주고 애기랑좋은추억만들며 지낼수있게해주고파서 육아휴직하라고 권유했었어요 어제.. 근데 오늘 화낼때 이얘길 하는데 왜 내가하고파할땐 못하게하더니 이제와서 하라하냐고 갑자기 또노발대발..제가복직하니 애기가 정서적불안감많이느껴서 사실 애기땜에 휴직하라는게 8할이긴하지만 그건 나쁜게아니지않나요..그게맞는거죠..애기때문에하는게...그렇지만 하기싫으면 안해도되는건데 제가맘대로한다고생각하는지..그냥 진짜같이살기싫어서 잠시시간을가지자했더니 어차피 매주안보는데 그게가지는거지 뭐냐길래..혼자곰곰히 생각해보니..그냥 주말에만애기봐주는아빠오는셈치고 눈감고살까봐요..
그런데 제 이번삶은 망했네요..다시태어나고싶어요..
그냥 혼자 살고싶네요..실패한인생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