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 나이 24 퇴사하려고 합니다

슴넬2019.02.17
조회19,360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사람입니다

전 작년 3년제 보건대를 졸업했습니다

전공 살리기가 싫어서 직계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인 분들이 계시는 회사로 취업을 했습니다

활발하고 활동적이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여기서 말하는 꾸미는건 얼굴이나 신체가 아닌 다이어리나 고등학교때는 홈쇼핑 꾸미는거 좋아했어요) 저로서는

가만히 앉아서 계산하고 제품 챙기고 그런 일을 하는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정신과도 찾아가보고 몸도 아파서 병원을 달고 살고


머리카락도 너무 빠지고 밤마다 울면서 자게 되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였죠ㅠㅠㅠ

그렇게 3개월 그만두고 좀 쉬면서 다른 일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부모님은 학교 3년 다닌거 아깝지 않냐 그러시고

실망 시켜두리고 싶지 않아 일주일 쉬고 바로 전공을 살려

취업을 했습니다 현 8개월했고 9월차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는 그 직장은 공휴일은 쉬지만 연차 월차 반차 일체 없고

주 6일째에 일의 양에 따라 일요일도 나올수밖에 없는 그런 회사입니다


사장이라는 분은 아버지뻘인데 화를 너무 잘 내십니다

그 전 사장님 밑에서 계셨던 분이라 그때 받았던 화 스트레스 등을 온전히 저희에게 똑같이 행동하세요

이건 회사사람 모두의 생각입니다


이름으론 잘 부르진 않으시고 야 야이놈아 이러시고

저한텐 장난치듯이 이년이 이년아 등등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저희는 출근시간이 고등학생들 등교시간과 비슷하고 일찍 끝나면 6시지만 보통 7시 반이고 늦으면 새벽까지도 많이합니다

한 명이 빠지면 각자 맡은 파트가 달라서 일에 지장이 생겨


병원가겠단 말도 눈치보여서 2-3개월 눈치보다 겨우 치과 갔었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질염도 잘 걸리고 머리카락도 잘 빠지는데

지금 면연력까지 약해져 6개월째 산부인과 여러곳을 다녔는데도

나아지지가 않아서 오죽하면 차라리 생리를 쭉 했으면 좋겠단 생각도 했습니다ㅠㅠ

무엇보다 사장님이 성희롱 성추행 하십니다

그러면서 머리카락도 빠지고 있습니다

아예 이 일을 그만두고 싶은데 부모님은 그만두면 뭐할거냐 할거 있냐 일 하면서도 찾으면 되질 않느냐 하는데

그럴 시간이 잘 없어요ㅠㅠ 인터넷으로 정보검색하는게 다에요

집 오면 밥먹고 씻으면 잘 시감이고 운동학원도 다녔지만

일이 바빠서 결국 한달 하고 그만뒀을 정도로 시간이 앖었어요

아.. 퇴사하겠다고 말 하고 주말동안 생각 좀 해본다 했는데

어떻게 할지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