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 동안 연락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외부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연락을 시작했어요. 물론 내가 시작했죠.
고등학교 2학년 중후반 때였으니, 같이 피시방도 세번정도 갔겠네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한번도 못 봤어요. 카톡만 매일 하고.
처음에는 그냥 친해지고 싶고,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뿐이었어요. 어쩌다 보니 좋아하게 됐네요.
그 친구는 알려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티도 꽤 내보기도 했는데, 제 마음이 전달이 됐을지.
술 마시고 한두번 만나서 얼굴만 보고 가는정도,
맨 정신으론 요번주에 두번 봤네요.
첫번째 본 날은, 너무 오랜만에 봤고, 술 안 마신 상태로는 올해 처음이라, 설레이기도 하고 어색해서 말도 잘 못 했어요.
같이 피시방을 가자고 해서, 저는 아르바이트가 먼저 끝나고 피시방에 먼저 가 있었고, 친구는 좀 뒤에 왔어요.
게임이 끝나는 동시에 정적이 흘렀지만 할 이야기가 생각이 안나서 더욱 어색해 졌네요.
피시방을 나와서 카페를 갈지, 영화를 볼지 고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카페로 가면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핸드폰만 볼 것 같아서 영화를 보자고 했어요.
‘증인’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영화에 대해서 오랫동안 이야기 하지도 못 했네요. 그렇게 버스를 기다려주고 집에 보냈어요. 너무 좋았지만 아쉽기도 해서,
어제 내가 영화를 보자고 해서 다시 만났어요.
이번에는 이야기도 많이 해야겠다 하고 몇가지 이야기 거리도 생각해 갔는데, 얼굴 보니 또 머리가 멍 해지더라고.
해피데스데이2 를 봤어요.
저희 둘 다 1편을 전날에 각자 봤는데 공포영화보단, 코미디에 가깝더라구요. 평소에 공포영화를 잘 보는것도 아닌데.
그 친구도 별로 안 무서웠다길래 2편도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갑툭튀장면에서 엄청 놀라고 잘 보지도 못 하더라구요.
영화가 재밌었는진 모르겠는데 친구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영화가 끝나고, 친구가 먼저 맥주를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내가 연락을 하게 됐는지.
그렇게 거의 한시간 반 동안 추운줄도 모르고 밖에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웃고 떠들었어요.
후회 없이 고백을 해 볼까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제 마음을 받아 준다면 나름 성공한 것이고,
친구는 제가 아니라면, 그래도 깔끔하게 연락을 끊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도 타이밍이라는 말이 ,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그친구는 다음주에 경기도로 대학을 갑니다.
저는 5월에 군대에 입대 할 것 같구요.
제대하고 나면 곧바로 프랑스로 요리유학을 갑니다.
그 기간동안 얼마 보지도 못 하는게 너무 두려워서,
혹여 사귄다고 해도 군대를 가버리면 친구가 너무 슬퍼 하진 않을까,
제대를 하고 나타나면 그 친구가 혼자가 아닐수도 있고,
술김에 쓰긴 하는데 너무 답답하다.
일년 반 동안 연락하던 친구가 있습니다.
외부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연락을 시작했어요. 물론 내가 시작했죠.
고등학교 2학년 중후반 때였으니, 같이 피시방도 세번정도 갔겠네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한번도 못 봤어요. 카톡만 매일 하고.
처음에는 그냥 친해지고 싶고, 내 친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뿐이었어요. 어쩌다 보니 좋아하게 됐네요.
그 친구는 알려나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티도 꽤 내보기도 했는데, 제 마음이 전달이 됐을지.
술 마시고 한두번 만나서 얼굴만 보고 가는정도,
맨 정신으론 요번주에 두번 봤네요.
첫번째 본 날은, 너무 오랜만에 봤고, 술 안 마신 상태로는 올해 처음이라, 설레이기도 하고 어색해서 말도 잘 못 했어요.
같이 피시방을 가자고 해서, 저는 아르바이트가 먼저 끝나고 피시방에 먼저 가 있었고, 친구는 좀 뒤에 왔어요.
게임이 끝나는 동시에 정적이 흘렀지만 할 이야기가 생각이 안나서 더욱 어색해 졌네요.
피시방을 나와서 카페를 갈지, 영화를 볼지 고르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카페로 가면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핸드폰만 볼 것 같아서 영화를 보자고 했어요.
‘증인’ 영화를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영화에 대해서 오랫동안 이야기 하지도 못 했네요. 그렇게 버스를 기다려주고 집에 보냈어요. 너무 좋았지만 아쉽기도 해서,
어제 내가 영화를 보자고 해서 다시 만났어요.
이번에는 이야기도 많이 해야겠다 하고 몇가지 이야기 거리도 생각해 갔는데, 얼굴 보니 또 머리가 멍 해지더라고.
해피데스데이2 를 봤어요.
저희 둘 다 1편을 전날에 각자 봤는데 공포영화보단, 코미디에 가깝더라구요. 평소에 공포영화를 잘 보는것도 아닌데.
그 친구도 별로 안 무서웠다길래 2편도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갑툭튀장면에서 엄청 놀라고 잘 보지도 못 하더라구요.
영화가 재밌었는진 모르겠는데 친구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재밌다고 느껴졌어요.
영화가 끝나고, 친구가 먼저 맥주를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했어요. 어떻게 내가 연락을 하게 됐는지.
그렇게 거의 한시간 반 동안 추운줄도 모르고 밖에서 맥주와 과자를 먹으며 웃고 떠들었어요.
후회 없이 고백을 해 볼까 생각도 해 봤습니다.
제 마음을 받아 준다면 나름 성공한 것이고,
친구는 제가 아니라면, 그래도 깔끔하게 연락을 끊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많이 만나지는 않았지만, 그 친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도 타이밍이라는 말이 , 너무나도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그친구는 다음주에 경기도로 대학을 갑니다.
저는 5월에 군대에 입대 할 것 같구요.
제대하고 나면 곧바로 프랑스로 요리유학을 갑니다.
그 기간동안 얼마 보지도 못 하는게 너무 두려워서,
혹여 사귄다고 해도 군대를 가버리면 친구가 너무 슬퍼 하진 않을까,
제대를 하고 나타나면 그 친구가 혼자가 아닐수도 있고,
너무 혼란스럽네요.
이번주 토요일날 만나서 술 마시기로 했어요.
조심스럽게 이야기라도 꺼내 볼까요,
친구로 남아야 할까요.
토요일을 생각하면 기쁘기도 하고 괴롭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작일 수도 있지만, 끝일수도 있으니까요.
혼자 가져가기 너무 힘든 이 짝사랑을 그대로 간직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