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다시 만나면서 약속했던 것들.txt

ㅇㅇ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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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전까지 527일 만났고

재회 후부터 317일째 되는 날입니다.







1. 헤어지기 이전에 있었던 일은 기억속에서 아예 지워버리기.

그 얘기 또 나오면 서로 탓탓탓탓탓...

그렇게 또 서로 탓하면서 싸우고 또 헤어질 바에야

차라리 아예 없던 일로 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서로 언급조차 하지 않는 걸로 약속했음.

아직까진 잘 지켜지고 있음.



2. 헤어지기 전에 서로에게 제일 서운했던 점 딱 하나씩만 말하고 고치기.

여자친구는 나와 다른 여자를 비교하는 걸 싫어했고

나는 최소한의 내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는 걸 싫어했음.

아직까진 잘 지켜지고 있음.



3. 100일 이전에 했던 것들, 약속했던 것들 다시 한번 해보기.

데이트 할 때마다 꽃 선물.

기차타고 전국 여행.(봄에 할 예정.)

일주일에 한번은 꼭 관계 가지기.

1년에 한번은 꼭 해외여행 가기.

매달 한번씩은 짧게라도 서로에게 편지 쓰기.

진해 벚꽃 축제(봄에 할 예정.)

사랑한다고 매일 말하기.







재회는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서로 눈만 마주쳐도 마냥 행복하던 시기는 1년 정도, 길어도 2년이면 끝납니다.

네가 잘못해서 헤어졌으니 네가 더 노력해라, 같은 마인드라면

차라리 새 연인을 찾아 떠나는 걸 추천합니다.

상대방은 갑질이라고 느끼게 되거든요.

재회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 쪽만의 노력이 아니라 두 쪽 다 많이, 아주 많이 노력해야 합니다.

헤다판 여러분도 모쪼록 건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