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지원 완전 빵빵하고 간섭 많은 시어머니 어때요?

ㅇㅇㅇ2019.02.18
조회73,328
덧붙임) 한 10분 정도 읽고 답해주시면 고맙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폭발적 반응이 올 줄이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결혼 안 하신 분들은 완강히 반대하시고 결혼 하신 분들은 오히려 찬성하시는 분들 꽤 계시네요. 재미있는 댓글도 많았구요.
그런데 몇 분이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화내시면서 열폭하시는데...

저희 엄마 며느리 설거지 시키실 분 아닙니다. 김장도 안 시켜요. 어떻게 아냐면 저희 엄마 집에 매일 오시는 이모님 계시거든요. 기사 아저씨도 계시고. 그분들 일자리 존중합니다.


22억 집이라 한 건 딱 22억짜리 집이 아니라 엄마 집 옆 단지 아파트의 40평대 평균 시세입니다. 명의는 공동명의겠죠? 저희 집도 엄마가 사준건데 당연히 저랑 제 남편 공동명였으니까. 남편 사주신 차는 남편 명의로 했구요. 제 남편은 리트리버 과?라고 해야하나? 사람 엄청 좋아하고 저희 엄마랑 엄청 친하거든요.
근데 사위랑 며느리는 다를 것 같아서 물어본 거였어요.


아. 엄마가 이 말 전해달래요. 딸같은 며느리의 뜻은.
부모가 자식을 고를 수는 없는 거니 며느리도 부모가 고를 수는 없는 거다. 그러니 어떤 아이가 들어와도 자기는 무조건 그 아이를 예뻐하고 내 나름의 지원을 다 해줄거다. 다만 그 아이가 그걸 싫어할 수도 있으니 간섭이라 하는 거다... 무조건 늙은이가 치대면 싫을테니 돈이라도 많이 주려고 했는데 그것도 싫은거냐 하시는데 ㅋㅋㅋ 제가 200억도 싫대잖아~~~ 했더니 삐지셨어요 ㅋㅋ
저는 엄마 모시고 기분 풀 겸 쇼핑하고 네일아트 받으러 갑니다. 댓글 감사해요.






제목 그대로 지원은 다 하는데 그만큼 간섭도 많은 시어머니

저희 엄마의 소원이세요.
돈 달라는 대로 주고 하고 싶은 거 다 시켜주면서 옆에 끼고 살고 싶으시다고ㅠㅠ

제가 계속 요새 젊은 애들은 아무리 돈 많이 줘도 간섭하는 거 딱 싫어한다고 말씀 드려도 적당히 많이 말고 아주 많이 주면 속으론 욕해도 겉으론 다들 좋아하니 괜찮다고... 그렇게 겉으로만 괜찮다가 자꾸 만나서 정들면 다 좋아지는 거라고... 정말? 진짜 그래요?

시엄마가 집 사줄테니 엄마 옆단지에 살아.
시엄마가 사줄테니 백화점 같이 가자.
시엄마가 돈 다 낼테니 여행 같이 가자.

미혼의 20대 여러분 어떠세요?(제 남동생이 20대 중반이라...)엄마랑 댓글 같이 볼 생각입니다.


추가...
엄마가 옆에서 이렇게 적으면 안 된다고....구체적으로 적으래요..
집은 22억 정도 아파트 해 줄 거고..엄마 집 옆 단지
백화점도 같이 가서 가방이든 밍크든 원하는 건 다 사준답니다...
몇 억 주고 갑질하는 할망구 말고 정말 자식처럼 살갑게 지내고 싶으시대요...

암튼 제 동생 장가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