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눈으로만 한번씩 보던 네이트판에다가 글을 다 올리게 됐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서 조언 얻자니 제 얼굴에 침 뱉는 일인것같아 익명을 빌려 결혼선배님들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 5년차 아직 두돌 안된 아들을 가진 30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저는 3교대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남편은 중소기업 2교대 작업조 반장으로 맞벌이 중입니다.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구요.
오늘 아침에 남편 앞으로 회사에서 보낸 등기가 하나 오더군요.
뭐지싶었지만 그래도 남편 앞으로 온 것이고 특히나 회사서 온거라 중요서류인것 같아 열어보지 않고 두고 있었는데 아기가 봉투를 찢어버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웬걸... 회사에서 보낸 내용증명서였습니다.
장기간 무단 결근에 따른 해고 통지였습니다.
2월 28일까지 답이 없으면 해고하겠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늦잠자버렸다며 헐레벌떡 출근한 사람인데 말이죠.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지만 근무중 인건지 안 받더라구요.
그러고 다시 마음을 진정하고 카톡으로 점심시간때 연락달라고 남겼습니다.
대뜸 그 내용에 얘기하자니 오빠도 당황할 것 같아서 연락을 기다렸고 전화가 오길래 늦게 출근했는데 괜찮았냐 회사에 무슨일없냐고 먼저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상황을 말했고 어찌된 일인지 물으니 그런것까지 보냈냐고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저 쉬는 날 만나서 얘기해주겠다며 끊었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심각해졌을테니 따져 묻지 못하겠더라구요.
톡으로 왜 그런 걸 보냈냐고 따지거나 큰소리내지말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라고, 어쨌든 나는 오빠편이라고 보냈지만 제 속도 말이 아니었죠.
그 회사서 올해로 근속년수가 15년째가 되는군요.
말단 직원서부터 쭉 일해서 지금은 반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래되다보니 회사내 상황을 빤히 아는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사무실과 생산라인과 트러블도 있어왔었던거 한번씩 들었었습니다.
결혼전에는 전무와 의견충돌로 무단결근으로 시위한적도 있었고 그런 일로 결혼하고도 한번 있었어요.
그때마다 그렇게해도 괜찮은거냐고 해고되는건 아니냐고하니 자기를 자를 수가 없는 상황이고 자르면 회사서 손해라며 말했고 그러고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번일에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저는 이번 무단결근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서로 교대하며 일하고 아기를 친정에 맡기고 교대근무특성상 저는 친정서 지내고 남편은 집에서 출퇴근하고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거죠.
거기다가 최근에 남편 회사에서 인증 받는 게 있다며 일주일내내 야근했고 평가날 결과가 좋지 않아 임원들끼리 회식자리를 가졌다더라구요.
그 회식자리서 사장 아들인 차장과 언성이 높아진 일이 있었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일로 빌미삼아 이런 일이 일어난게 아닌가 추측하고는 있는데...
저야 남편의 근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애사심에 야근,연장도 개의치않고 열심히합니다.
혹가다가 아파 결근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작은 회사라 부장님한테 얘기하면 된다며 결근계나 진단서를 내는 걸 본적은 없었어요. 이건 회사에서 트집 잡으면 전혀 할말 없죠.
절차를 무시한거니까요.
저도 남편이 결근할때보면 와이프지만 병원도 안가면서 잠으로 풀고 있는 걸보면 진짜 울화통이 터지죠.
은근히 고집 있고 한번씩 융통성없이 대화가 안되는 면이 있다는 걸 알지만.
어쨌든 이번일이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제가 객관적으로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가 없고 남편이 얘기해주는게 다일테니.
와이프로서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람 저 걱정 시키기 싫다는 이유로 사실 회사 얘기를 자세히 안하기도 하고 사실 마주보고 얘기할 시간도 부족해요.
자기 고집 세우기보다 이제 가장이니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도 감수하고 을의 입장임을 받아들일 줄도 알았으면 좋겠는데.
답답하네요.
결혼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서 조언 얻자니 제 얼굴에 침 뱉는 일인것같아 익명을 빌려 결혼선배님들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저는 결혼 5년차 아직 두돌 안된 아들을 가진 30대 초반 워킹맘입니다.
저는 3교대 간호사로 일하고 있고 남편은 중소기업 2교대 작업조 반장으로 맞벌이 중입니다.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구요.
오늘 아침에 남편 앞으로 회사에서 보낸 등기가 하나 오더군요.
뭐지싶었지만 그래도 남편 앞으로 온 것이고 특히나 회사서 온거라 중요서류인것 같아 열어보지 않고 두고 있었는데 아기가 봉투를 찢어버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보게 되었습니다.
이게 웬걸... 회사에서 보낸 내용증명서였습니다.
장기간 무단 결근에 따른 해고 통지였습니다.
2월 28일까지 답이 없으면 해고하겠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늦잠자버렸다며 헐레벌떡 출근한 사람인데 말이죠.
바로 남편에게 전화했지만 근무중 인건지 안 받더라구요.
그러고 다시 마음을 진정하고 카톡으로 점심시간때 연락달라고 남겼습니다.
대뜸 그 내용에 얘기하자니 오빠도 당황할 것 같아서 연락을 기다렸고 전화가 오길래 늦게 출근했는데 괜찮았냐 회사에 무슨일없냐고 먼저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상황을 말했고 어찌된 일인지 물으니 그런것까지 보냈냐고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저 쉬는 날 만나서 얘기해주겠다며 끊었습니다.
저보다 남편이 더 심각해졌을테니 따져 묻지 못하겠더라구요.
톡으로 왜 그런 걸 보냈냐고 따지거나 큰소리내지말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라고, 어쨌든 나는 오빠편이라고 보냈지만 제 속도 말이 아니었죠.
그 회사서 올해로 근속년수가 15년째가 되는군요.
말단 직원서부터 쭉 일해서 지금은 반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래되다보니 회사내 상황을 빤히 아는 사람이고 그러다보니 사무실과 생산라인과 트러블도 있어왔었던거 한번씩 들었었습니다.
결혼전에는 전무와 의견충돌로 무단결근으로 시위한적도 있었고 그런 일로 결혼하고도 한번 있었어요.
그때마다 그렇게해도 괜찮은거냐고 해고되는건 아니냐고하니 자기를 자를 수가 없는 상황이고 자르면 회사서 손해라며 말했고 그러고 잘 넘어갔습니다.
근데 이번일에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저는 이번 무단결근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서로 교대하며 일하고 아기를 친정에 맡기고 교대근무특성상 저는 친정서 지내고 남편은 집에서 출퇴근하고해서 전혀 알지 못했던거죠.
거기다가 최근에 남편 회사에서 인증 받는 게 있다며 일주일내내 야근했고 평가날 결과가 좋지 않아 임원들끼리 회식자리를 가졌다더라구요.
그 회식자리서 사장 아들인 차장과 언성이 높아진 일이 있었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일로 빌미삼아 이런 일이 일어난게 아닌가 추측하고는 있는데...
저야 남편의 근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애사심에 야근,연장도 개의치않고 열심히합니다.
혹가다가 아파 결근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작은 회사라 부장님한테 얘기하면 된다며 결근계나 진단서를 내는 걸 본적은 없었어요. 이건 회사에서 트집 잡으면 전혀 할말 없죠.
절차를 무시한거니까요.
저도 남편이 결근할때보면 와이프지만 병원도 안가면서 잠으로 풀고 있는 걸보면 진짜 울화통이 터지죠.
은근히 고집 있고 한번씩 융통성없이 대화가 안되는 면이 있다는 걸 알지만.
어쨌든 이번일이 남편에게도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제가 객관적으로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가 없고 남편이 얘기해주는게 다일테니.
와이프로서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람 저 걱정 시키기 싫다는 이유로 사실 회사 얘기를 자세히 안하기도 하고 사실 마주보고 얘기할 시간도 부족해요.
자기 고집 세우기보다 이제 가장이니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도 감수하고 을의 입장임을 받아들일 줄도 알았으면 좋겠는데.
답답하네요.
결혼선배 인생선배분들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