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연락하는 베프, 다들 있어?

89녀2019.02.19
조회50,399


어머 베스트에 올라갔을 줄 몰랐어요 ..
진심 어린 관심, 조언, 공감 댓글 모두 감사해요.
사람 성격마다 상황마다 성향마다 다 다르구나 싶어 담담해지네요!! ㅎㅎ

결혼했는데 뭐 친구에 집착하냐는 댓글 ..
저 아직 애기 없고 신혼이구요 ㅎㅎ
이런 뻔한 질문 왜 하냐는 댓글에
먼저 뭐라고 대댓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

살면서 더 여러가지 큰 고민들이 있을텐데
친구문제는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문제 같아요.
여러 조언들 잘 떠오르며 지혜롭게 잘 넘길게요!!
모두 행복하시길 ;)



===========원본============
판에 글을 쓰는건 살면서 처음이네.
최근에 다시 판에 들어와서 이런 저런 글 보다가
현실적인 조언 해주는 동생언니들 많은 거 같아서
나도 이렇게 고민 겸 질문을 남겨.

나는 여중 여고 일반대학 나오면서
주변에 친한 친구들이 있다 없다 뭐 그랬던 거 같아.
그냥 늘 약속이 많고 모임이 많고
그런 북적북적함 속에 20대를 보냈던 거 같아.

그런데 점차 30대가 되고 결혼을 하고 보니
내가 정말 주변에 친한, 베프라고 할만한 친구가
없는 거 같아서 여러 생각과 후회가 들더라구 ..

내가 정말 부러운건,
서로 자주 연락하면서 시시콜콜한 일상 공유하고
그렇게 격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인데,
나는 그게 뭐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 ..

친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주 가끔 연락을 하고, 얼굴 보자 하고 만나고
만나서는 잘 노는데 또 그때 뿐인 것 같아.

나의 내성적인 면, 혼자 있길 좋아하는 성격,
부지런하지 못한 점 등의 원인들이 있을거고 인정하지만..

정말 다들 그렇게 자주 연락 주고받는 친구들이 있는지 궁금해!!

(난 사실 회사에는 친한 여자들 있는데
아무래도 생활이 같다 보니 맨날 메신저로 수다 떨어도 즐겁고 편하긴 하더라구)

횡설수설한 글에 바보같은 질문같지만 ..
그냥 다른 사람들의 얘기가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