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ㅇㅅㅇ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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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누가봐도 너가 걜 좋아하는 것 같아보였어
기대도 희망도 없었어
너의 모든행동이 그 애를 가리키고 있었고,
너의 한마디 한마디가 그 애를 뜻하는 것 같았어

그러다가 최근에 갑자기 너가 연락도 많이하고
갑자기 나한테 의지하는 것 같아서
조금이지만 너가 부담스러워졌다고 느꼈어

근데 널 보는 순간 모든게 내 착각이란걸 깨닳게 됐어
너와 난 그냥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걸 깨닳았어

갑자기 내가 무슨 쌩쑈를 한건지
혼자 소설을 쓴건지
나혼자만 연애를 다 한건지
머릿속으로는 네가 나에게 고백하는 장면,
우리가 연인이 되어 서로 웃고있는 장면
나 혼자만 김칫국 마시고 있었다는걸 느꼈어

정말 추하다 나
그런데도 나 아직 너 좋아하는 것 같아

너가 그 애 이야기를 하며
고민이라고 상담하고 함들다고 이야기하고
그 애 칭찬을 늘어놓고 있던 그 순간까지도
그 순간에도 난 널 좋아하고 있었던 것같아

내가 네게 내 감정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면
우리 지금 친구사이라도 부서져버릴까봐

난 말 못하겠어

우리 그냥 지금 이 사이 이대로라도
난 널 볼 수 있고 너와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아

난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