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잘벌면서 빌린돈 너무 천천히갚는 형님

돈좀갚아라2019.02.20
조회17,027
남편한테는 결혼안한 친누나가있음
나보다 6살 많음 형님올해 40살임
형님은 3년전에 산 신축빌라 세내주고 본인은 싼 빌라에 고양이키우면서 월세로 사는중 신축빌라 산거는 다달이 주담대로 갚는모양임
여기까지는 나랑 상관없음

여기서부터가 문제임
작년에 신축빌라 세입자 나가는데 새로 세입자 안구해져서 보증금 줄돈 부족하다고 남편한테 일시적으로 4천만원 빌려달라고함 나도 오케이하고 남편은 마통으로 4천만원 빌려줌

근데 거기가 세가 잘 나가는곳이기도 하고 형님이 우리부부보다 월수입이 많아서 한두달이면 되겠지 했는데, 돈 빌려준지 4달지나서 보증금 2천에 월세높인 세입자를 구했다고 함. 2천은 받았는데 그럼 나머지 2천은...??

상식적으로 그럼 다달이 월급절반은 보내줘야하는거아닌가
미혼이고 애도 없는데.. 우리는 4살 2살 애가 둘임

형님 나이도 있고 경력직이라 월급이 세후500만원정도 된다고 들었는데, 2천갚고 나서는 돈을 정말 띄엄띄엄 갚음ㅠ
이유도 가지가지.. 작년추석에 혼자 유럽여행가느라 한 세달은 후폭풍 카드값 갚는다고 뛰어넘고, 또 그담은 고양이치료비한다고 뛰어넘음

돈벌만큼 벌고 나랑 남편보다 더 잘벌면서 돈 안갚으니까 정말 짜증남 게다가 급하다고 해서 마통으로 돈 빌려줬더니 매달 이자도 꽤나감

돈을 정말 찔끔찔끔갚아서 이제 1500만원정도 남았는데, 요새 남편한테 회사다니기싫다 힘들다 징징거리는모양임

남편이 누나랑 사이가 좋아서 받아주다가 남은 돈 언제갚을건지 첨으로 정색하고 얘기했더니 담달에 성과급 나오면 한번에 다 갚겠다고 함; 아니 이렇게 쉽게 갚을거 1년을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음

본인은 푼돈이라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는데,애키우는 입장에 돈 나갈데도 많고 나한테는 푼돈이 아님
꼭 저렇게 정색하고 말해야 갚는다고 하는게 이해가안감

이번에 제대로 돈 갚으면 다신 돈 관계 안할예정임

돈갚을 여력있으면서 빌린돈 차근차근 안갚고 자기 생활할거 다하는 이런 심리 도대체 뭐임
보통 돈 생기면 빌린돈부터 갚지 않나